문장 부호

lonely0532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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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너를 알고 싶어
물음표로 시작했다.

조금씩 알게 될수록
그 물음표는
느낌표가 되었다.

사랑은 쉼표로 이어졌고
추억엔 붙임표를 덧붙였다.

어느 순간
너와 나 사이
띄어쓰기가 넓어졌다.

마음속 작은따옴표를 꺼냈지만
너는 큰따옴표로
상처를 드러냈다.

그리고
우리의 글엔
마침표가 찍혔다.

세 개의 점이 붙으며
너를 미련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