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하면 당연히 돈 많이 들고 진짜 어려운 애들은 학원에서도 지원 많이 해주는데 끝이 늘 안 좋음
1. 부모 측에서 돈 드는 건 아예 하지 말라고 싹을 잘라버림
2. 얼마가 들든 부모는 다 해주려고 하는데 애 학원비 내다가 빚만 지고 결국 형편 더 안 좋아져서 그만 둠
3. 애가 먼저 미안해져서 그냥 그만 둠
아무리 사랑으로 키워도 하고 싶은 거 하나 맘껏 못 시켜줄 정도면… 안 낳는 게 맞는 것 같음… 애들 표정 자체가 다르고 해맑음 농도 자체가 다름… 아이들한테 절망 먼저 안겨줄 바에야… 낳지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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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화가 많이 나셨네요…ㅎㅎ
굳이 말을 덧붙이자면 제가 일하고 있는 곳은 저희 어머님이 운영하시는 학원이랍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일이 돈이 되든 안 되든 그냥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다 라는 사실에 감사한 거구요
큰 돈 들여 겨우 하는 게 학원 강사냐? 당연히 의문 가질
수 있어요 ㅎㅎ 근데 저는 딱 제 삶에 부족하지 않게 벌고 있고 아직까지 독립하지 않아 크게 모자라거나 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나온 분들이 학원 강사를 하면 페이가 높듯 이 바닥도 마찬가지랍니다~ 학벌만큼 스펙만큼 벌어가요^^ 아마 페이가 적다라면 그만큼의 실력이 아닌 거겠죠~~?
제 말의 요점은 이게 돈이 되든 안 되든 지원 못 받는 현실, 내 꿈에 가성비 따지는 부모… 이런 것들이 지켜보고 있으면 안타깝다 라는 생각이 든다는 거예요
당연히 예체능 포기하고 다른 거 해서 더 빛을 발할 수도 있죠~ 그런데 왜 아이가 스스로 선택한 것도 아니고 부모 욕심에 꿈을 접는 좌절, 상처를 받아야 돼요?
그런 거 하나하나 지켜보다보니 문뜩 든 생각들이었네요~
제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어차피 돈 더 벌고 싶으면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고… 저는 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진 사람이니까요… 제발 그런 가성비에 절여진 가치관과 생각들에 아이들 상처나 주지 마세요 꽉 막힌 아버님 어머님들~~~~
그리고 제 실력 이야기가 많은데 예체능 특성상 당연히 수상 이력, 경력 걸고 강사 하고 있고 그거 보고 학생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어디서 꿀리진 않아요…ㅎㅎ 살짝 긁혀서 한마디 써봅니다 ㅎㅎㅎ
학원 강사 한다고 해서 예체능 인생이 끝이 아니에요 ㅠㅠ~~~ 개인적인 활동도 계속 이어나가서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