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ㅈㄴ 현타온다

ㅇㅇ2025.09.28
조회18,690
도저히 이해도 안가고 내가 대체 이런데서 뭐하나 싶어서
잠도 안오고 해서 글이라도 써봄

어느 계열인지 말하면 특정될 거 같아서 말은 못하는데
나라 예산으로 운영되는 곳임

그러다 보니 예산집행할 때 정부시스템을 이용하는데 이번에 화재로 난리났잖아

우리 업무도 문제 있나 오늘 오전에 출근해서
(고정으로 토요일 근무를 다같이 해)
확인해보니까 원래 하던 로그인 방식이 안되고 다른 방법으로 해야되더라고

그래서 직원들끼리 알아서 해결하고 넘겼거든.
오늘 관리자가 연차였는데 큰 문제없이 돌아가니까 따로 연락은 안했어

다들 퇴근하고 저녁 8시 쯤에 관리자가 단톡으로 화재로 난리인데 확인해봤냐 그러길래
담당자들이 확인했다고 문제없다고 톡 올렸는데 왜 보고를 안했냐고 화를 갑자기 내더라

'직원들끼리 쪼물딱거리면 끝이냐'
'수당이나 더 받게 다른 데다가 아쉬운 소리만 하는게 관리자냐'
'돈이나 많이 받게 하면 좋은 관리자냐'
라고 하는데 너무 황당한거야

업무 시간 다 끝난 상황에서 화를 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애초에 직원들 복지 위해서 외부에 아쉬운 소리하는게 관리자가 할 일 맞잖아 그니까 월급도 더 받는거고
그리고 제일 억울한 건 돈을 많이 받지도 않는단 말이야

초과근무수당도 제대로 못 챙겨주는 입장인데
그런건 직원들한테 안 미안한가?

무슨 생각인지 도통 알 수가 없어서 그냥 화도 안나고 진짜 어이가 없어
하 진짜 내 인생이 현타온다

이거 외에도 할말하않인데 걍 진짜 오늘은 너무 황당해서 잠도 안오고 글 써봤어....

아닌 거 같으면 빠르게 튀는 것도 볼꼴 못볼꼴 다 보고 버티는 것 보다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겠다 싶네...

그래도 버텨야지...다들 주말 힘내고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