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딸때문에 부부싸움했습니다.

ㅇㅇ2025.09.28
조회154,884
7살 첫째딸과 6살 둘째( 얘는 아들) 을 키우고 있는 36 동갑부부입니다.
일찍 퇴근해서 보니 집에는 아무도 없고 아이엄마가 아이들 하교시키러 나갔네요.
냉장고에 보니 들기름 막국수가 있어서 오랜만에 실력발희좀 하려고 써있는 요리법대로
잘 만들었죠..
때마침 아이들이 오고 와이프도 와서 기다리라고 하고 들기름 막국수를 잘 비비고
계란삶은것도 반쪽내서 올리고 김가루도 뿌리고 다했어요.
아들은 맛있다고 잘 먹는데 딸이 맛없다고 우엑우엑  이 ㅈㄹ 하는겁니다.
그러더니 안먹는다고 티비앞에 쪼르르 달려가 앉더니 만화보면서  있길래
아이엄마가 맛있다고 얼릉 먹으라니깐 피자가 먹고 싶다는거에요.
그러니깐 와이프가 시켜준다고 하길래  내가 막았죠.
아이 투정 다 받아주면 버릇없어진다고 하고  딸아이한테 말했죠.
너 이거 안먹으면 오늘 저녁은 없는거다! 하고 단호히 말하니깐 와이프가 왜 그러냐고 표정찡그리면서 얘기하길래 아이교육 그렇게 시키면 안된다고 못박았죠.
아이는 내말을 듣는지 마는지 계속 피자 노래 부르고 와이프는 내눈치 보고 있다가 피자 시키려고 하길래 전화기 뺏어서 쇼파에 던져버리고
딸아이한테 가서 말했죠.
너 아빠가 힘들게 해준 들기름 막국수 안먹을거면 오늘 굶어라.
지금 세계 너만한 아이들이 먹을거 없어서 굶어죽는데 넌 뭐가 대단해서 저걸 안먹는다는거냐?
저게 못먹을 음식도 아닌데 어디서 밥투정이야?
저거 안먹을거면 피자도 없어.
피자 먹고 싶으면 저거 반그릇이라도 먹어라.
했는데도 안먹고 계속 아빠 이기려 하길래 그냥 굶겨버렸어요.
그랬더니 저녁먹은지 2시간쯤 되자 와이프가 또 피자를 시키려고 하길래 못시키게 하니깐
그걸로 서로 언성높아지고 싸우고  그러다가
화가나서 그럼 너가 알아서 얘키워라 나는 모르겠다 하고
밖에나가 편의점에서 소주랑 컵라면이랑 후랑크 소세지 안주해서 마시다가 방금 들어와서 침대에 누어 글쓰네요...
누가 잘못한건가요?

댓글 438

ㅇㅇ오래 전

Best밥상머리에서 우웩우웩이라니.... 댓글들 너그러우시네....어디 음식앞에서 아무리 개죽을 줬더라도 예의범절을 가르치려면 저러면 안되는거죠 한번이라도 제대로 먹어보고 먹으려고 노력했지만 도저히 못먹겠을때 말을하면 피자건 짜장면이건 대체음식을 주는게 아니었음?? 엄마가 아빠나간새에 피자던뭐던 먹였다에 한표.... 그리고 아빠한테 비밀이야~ 이거나 안했으면 다행.... 엄마부터 부모교육 보내요... 주양육자부터 정신차려야함

ㅇㅇ오래 전

Best요리한 메뉴를 안먹은 것 갖고 뭐라하기보다는 우엑우엑╋피자노래를 부르는게 잘못인거라고 훈육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님도 님이 좋아하는 음식이니까 한거지 애들 식성 파악하면서 한거 아니잖아요.

ㅇㅇㅇ오래 전

Best제 주변에 들기름이나 들깨 냄새만 맡아도 역하고 토쏠리다는 사람이 몇 명 있어서... 아이가 그런 타입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해요.(저는 들기름, 들깨 환장) 하지만 아이의 태도는 잘못 되었네요. 아빠에게 정말 못 먹겠다고 얘기하고 다른 걸 먹으면 안되냐고 물어보기라도 했으면 괜찮았을텐데 아쉬움이 있어요. 아빠도 의도와 교육목표는 좋았으나 감히 내가 해 준 걸 안먹어? 하는 뉘앙스로 강압적인 건 좋지 않아 보이고요. 아이는 원래 모르는 존재니 모르면 가르치면 되고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니 아이와 함께 노력하면서 행복한 가정 되시길 바라요.

ㅇㅇ오래 전

Best그냥 셋다 이상함. 그중에서 제일 이상한거는 남편본인임. 지금 7살딸이 잘못한 포인트를 아빠가 전혀 잘못 잡고있음. 쓰니도 모든음식을 다잘먹는건 아니잖음? 못먹는 식재료나 그닥 안즐기는 음식이 분명히 있을텐데 그거 억지로 먹이면은 그거는 아닌거잖음? 애는 들기름막구수가 진짜로 목에 안넘어갈수도 있음. 못먹을수도 있어! 지금 딸이 잘못한 포인트는 안먹는게 아니라 밥상머리에서 못먹는다는 표현을 예의가 없게 표현한점이 잘못한거임. 지금 부모둘다 이부분을 가지고서는 훈육을 하고 엄마는 제대로 딸이 예절을 지켰을때 사주는게 맞는것이고 아빠도 그렇게 먹기 싫다는거 먹이지말고 예절교육을 똑바로 시켰어야함이 맞음. 근데 아빠는 곧죽어도 먹으라고 타박질이고 애는 못먹겠으면은 그냥 저 이거 제입에 너무 안맞아서 못먹겠어요. 저는 다른거 먹으면 안되요? 이런 예절교육을 진작에 시켰어야 했던건데 7살딸은 먹기싫다고서 밥상머리에서 우웩우웩이나 하고있고 엄마는 애가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한게 맞는건데 안먹는다고서는 애가 피자 사달라고 하니깐 바로 피자사줄려고 하고 참 집안이 총체적난국임.

0ㅇㅇ오래 전

Best최악의 아빠네요. 가스라이팅하는 완전 이기적인 꼰대입니다. 아이들에게 관심이 있나요?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는 아세요? 어른인 저도 안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님은 모든 음식을 다 좋아하나요? 대부분의 사람은 안먹는 음식이 있고 그걸 강요하는건 무례하다는걸 누구나 압니다. 꼭 왜들기름 막국수 먹어야하냐요? 영양소가 부족한 음식인거 몰라요? 한끼 영양소가 풍부한것도 아니고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도 아니고 고작 본인이 일방적으로 만들어서 강요하는게 아이 인권을 무시한 가스라이팅인거예요. 그게 바로 정서적 학대인겁니다. 사람마다 간도 맛도 다 다르게 느낍니다. 개들도 취향에 맞는 사료와 간식을 주는 시국에 어디서 지가 만든 음식 안먹었다고 애를 굶기고 화를 내나요? 아이가 인형인가요? 본인 맘대로 키우게 님도 쓸데없는 고집 아집 피우는거 보니 부모말 안들었을거 같은데... 애도 애 엄마도 그러다 다 떠나요.

ㅇㅇ오래 전

추·반남편이 잘했다 하는데 저게 잘 한게 맞나 싶음. 다른 분들 말씀하는 것 처럼 훈육보단 '내가 만들었는데 안 먹어?' 이 맘이 더 우선인 듯 함. 훈육이 먼저였다면, 훈육 내용이 '네가 뭔데 안 먹어, 저게 못 먹을 음식도 아닌데, 저거 안 먹으면 다른 건 없어.' 이게 아닌 '사람들이 밥 먹고 있는데 우웩우웩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먹기 싫으면 이래이래서 먹기 싫다 말을 해야 한다.' 등 아이가 우웩우웩 하는 행동을 지적해야지. 그냥 자기가 만든거 아이가 안 먹었다고 승질 부린 것 같음

ㅇㅇ오래 전

꼴랑 7살짜리한테 세계의 기아 설명하고 밀키트갖고 아빠가 힘들게 만든건데 가스라이팅하고 ㅋ들기름 막국수는 어른도 호불호 강한 음식인데 피자를 안시켜주더라도 집에있는 반찬들이랑 밥은 맥일수있는거자녀 교육 희한하게하네

ㅇㅇ오래 전

7살이면 훈육하고도 남을 나이죠 전 엄마잘못이라고 봐요 밥상머리 앞에서 우웩우웩이라니 예의없는 표현은 잘 잡아줘야죠

ㅋㅋ오래 전

밀키트 들기름 막국수로 실력 뽐 내는 당신. 딸 행동을 이 ㅈㄹ 하는겁니다 라는 당신. 피자를 먹으려면 내가 만든 국수를 먹으라는 당신. 난 별로일세ㅋㅋ 문제의 포인트는 벗어나 내가 만든 국수를 거부하는 7살 딸과 나의 말을 무시하고 피자를 시켜주려는 아내와의 감정싸움으로 보임

ㅇㅇ오래 전

댓글 놀랍다.. 난 당연히 엄마 잘못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래서 애들이 오냐오냐 자라는군요.

ㅇㅇ오래 전

글솜씨보니 주작 개.주.작

ㅇㅁ오래 전

이집 정상인 단한명 - 아들 아빠가 해준 개맛없는 막국수 꾹참고 맛있게먹는 연기시전 - 사회생활 만렙

ㅇㅇ오래 전

안먹을수 있고 싫으면 밥먹어야지 피자는 아닌거같아요

쓰니오래 전

애는 어려서 식사예절 가르치면 되지만 애비는 답도없는 답정너 스타일이네 예절교육이 아니라 감히 내음식을 우웩하고 안먹어?하면서 그거 괘씸해서 7살 애랑 감정싸움이나 하고 속좁은 인간 어쩌다 막국수 하나 만들어 멕이고 생색한번 더럽게 내네 가족들 불쌍

ㅇㅇ오래 전

아이들 먹을거 잘 준비했는데 마무리가 안된 아빠와 밥상머리에서 우엑우엑 하며 예절 교육이 하나도 안되어 보이는 딸과 그걸 감씨고 도는 애 엄마나...

ㅇㅇ오래 전

미친; 댓글에 애 입맛 고려안한 남편 잘못이라는데 그걸 떠나서 밥상머리에서 우웩 거리는건 명백히 자식교육 잘못 시킨거지. 그럼 부모가 자식 입맛 눈치보면서 매일 자식 좋아하는 피자만 시켜먹여야함? 7살이면 살면서 입맛에 안맞는 음식을 먹어보는 경험도 하면서 커야지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고 이후 급식 먹을 나이되면 피자 도시락 싸줄꺼임?? 급식에 싫어하거나 먹었는데 입에 안맞는 음식이면 선생님, 친구들앞에서도 우웩우웩 거릴꺼고? 남의집에 놀러가서 밥을 얻어먹어도 우웩거리고 피자시켜달라는 버르장없는 금쪽이로 키울꺼임?? 나였어도 굶기거나 "입에 안맞아요 혹시 다른거 먹을게 있을까요" 라고 말 똑바로 하라고 훈육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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