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고(故) 전유성을 떠나보낸 뒤 '정희'에 복귀했다.
9월 2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오프닝에서 김신영은 "북극성은 바다의 등대 같은 거다. 우리네 인생에도 길을 잃거나 방황할 때 환한 길잡이가 돼주는 존재다. 그런 소중한 이를 만나는 것도 인생에 큰 복이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한다"라고 말했다.
첫 곡으로는 김광석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가 흘러나왔다. 이후 김신영은 "북극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깜깜한 밤에 등불이 돼준다. 우리 인생에서 등불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있을까. 정말 어른은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기사를 통해 접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 지난주 월요일에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웠다. 이유는 말하고 싶지 않았다.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 갑자기 자리를 비워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제작진이 바로 오케이를 해줬다. '어떻게 할까' 했는데 개인적인 일이라 미안하다 했다. 스페셜 DJ 나비에게도 다시 한번 고맙다는 얘기 하고 싶다. 전북대학교 24병동 3교대 간호사님들도 굉장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지 못했다. 꼭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여러분들 덕분에 제자 할 도리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신영은 "일주일만 시간 주시라. 일주일 뒤에는 날아다니면서 하겠다. 일주일만 서로를 다시 한번 보듬고 안아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며 "교수님은 떠났지만 교수님이 남겨준 코미디의 철학, 개그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신영은 스승 고 전유성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스케줄을 미루고 곁을 지키며 며칠간 방송을 쉬었다. 고 전유성은 25일 오후 9시 5분께 폐기흉 증세 악화로 전북대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76세.
故 전유성 임종 지킨 김신영 복귀 “전북대병원 간호사들 감사‥할 도리 했다” (정희)
왼쪽부터 김신영, 고 전유성/뉴스엔DB, 사진공동취재단
[뉴스엔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고(故) 전유성을 떠나보낸 뒤 '정희'에 복귀했다.
9월 2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오프닝에서 김신영은 "북극성은 바다의 등대 같은 거다. 우리네 인생에도 길을 잃거나 방황할 때 환한 길잡이가 돼주는 존재다. 그런 소중한 이를 만나는 것도 인생에 큰 복이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한다"라고 말했다.
첫 곡으로는 김광석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가 흘러나왔다. 이후 김신영은 "북극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깜깜한 밤에 등불이 돼준다. 우리 인생에서 등불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있을까. 정말 어른은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기사를 통해 접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 지난주 월요일에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웠다. 이유는 말하고 싶지 않았다.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 갑자기 자리를 비워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제작진이 바로 오케이를 해줬다. '어떻게 할까' 했는데 개인적인 일이라 미안하다 했다. 스페셜 DJ 나비에게도 다시 한번 고맙다는 얘기 하고 싶다. 전북대학교 24병동 3교대 간호사님들도 굉장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지 못했다. 꼭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여러분들 덕분에 제자 할 도리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신영은 "일주일만 시간 주시라. 일주일 뒤에는 날아다니면서 하겠다. 일주일만 서로를 다시 한번 보듬고 안아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며 "교수님은 떠났지만 교수님이 남겨준 코미디의 철학, 개그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신영은 스승 고 전유성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스케줄을 미루고 곁을 지키며 며칠간 방송을 쉬었다. 고 전유성은 25일 오후 9시 5분께 폐기흉 증세 악화로 전북대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76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