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별을 겪어보신 분들에게 궁금함이있어 글을 적어봅니다.

쓰니2025.09.29
조회3,488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이별을 겪어보신 분들에게 궁금한점이 있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우선 저는 남자이구요 전 여자친구가 INFP 성향을 가진 친구였습니다. 저희는 약 3년 이상을 만났구요 몇일 전 헤어졌습니다.


저희는 2년간 같이 동거를 했지만 그후에 저는 한국으로 돌아 왔고 개인적인 이유로 전 여자친구가 미국에서 생활하게 된 상황이였습니다. 저는 전 여자친구를 믿었고 불안한 생각들이 지나갈때도 최대한 믿으려고 했지만 시간차이가 많이 나서 조금은 불안할때가 가끔 생기더라구요. 예를들어 카톡 답장이 늦었을때요 (보통은 늦어도 2시간 내에 답장을 주었습니다.).

또는 밤 늦게까지 친구들과 놀다가 그냥 잠이 들었을때요. 


처음 장거리를 시작했었을 당시에는 같이 동거하며 쌓아온 추억들을 생각하며 앞으로 어떻게 이 상황으 잘 지켜낼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었던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서운한게 많았고 여러번 연락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고 전 여자친구도 제 입장을 이해하고 그동안 캐치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을 하는게 다반사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처음에만 잠깐 좋아졌다가 다시 되돌아가는 느낌이였습니다. 

이기적인 말일 수 도있지만 저는 시간차이가 많이나는 장거리였기때문에 저에게 저의 여자친구를 맞출려고 많이 강요를 한것 같습니다 ㅋㅋ.. 


참 이기적인 마음으로 전여자친구와 자주 싸웠던것 같아요 ㅋㅋ..


그러다가 전 여자친구가 한국에 왔을때 이틀 뒤에 만났을때 그녀가 차가운 표정과 망설이는 말투로 우리 잠깐 시간을 갖자고 했었습니다. 처음 연애를 해본 저의 입장에서는 이게 헤어지자는 말로 이해를 했었고 많은 대화를 해보지도 못하고 그동안 고마웠다 잘 살아 응원할게라는 말을 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날 저녁부터 다음날까지 이렇게 대화 없이 헤어지는게 저의 입장에서는 큰 미련이 남을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몇번의 장문의 문자를 보내게 되었고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잘 지내다가 여자친구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었을때도 제가 그친구에게 연락문제에 대해 많은 강요를 했던거 같아요. 영상통화를 할때마다 싸운적이 더 많았습니다. 저도 마음으론 내가 더 참아야겠다 내가 더 그녀를 아껴주자라고 생각을 했지만 표현을 잘 못하겠고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다 최근에 영상 통화를 하다가 제가 전여자친구에게 이럴꺼면 그만 하는게 맞는것 같다는 모진 말을 해버렸습니다. 전 여자친구는 진짜 그러고 싶어? 라고 이야기를 했고 저도 마음은 그게 아닌데 홧김에 그런말을 했었고 나도 너와 잘 지내고 싶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우리 잘 버텨보자 라고 일단락 지었습니다.


그 후로 몇일간 괜찮았던 것 같았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 했던거 같아요..) 왜냐면, 그 뒤로도 카톡은 잘 해왔었거든요. 하지만 몇일 전에 전여자친구가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다음날 아침에 통화 가능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바로 영상통화를 걸었고 그 친구가 헤어지자 하더군요.. 처음에 저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무조건 붙잡기만 했었어요. 하지만 전 여자친구는 현실에 집중하고 싶다. 우리가 한번 다시 노력을 해보았지만 안됐다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순간 망치로 머리를 맞은 느낌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당시는 저도 제가 잘못한게 많아서 쿨한척 알겠다 하고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기적이여서 그런지 그 친구의 상처가 다 아물기도 전에 영상통화를 걸었지만 그녀는 받지도 읽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그 상황을 넘겼습니나.


첫째날과 둘째날에는 공허함만 맴돌더라구요. 그러다 저는 아직 그 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슬픔이 전보다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MBTI 성향에 대해 조금 깊게 알아 보던 중 제가 그녀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준것이 후회가 되더라구요..


그러다 4일째 되는 어제 저는 긴 장문의 카톡을 그녀에게 보냈습니다. 제가 그동안 느꼈던 서운함들이 단순히 내 기준에 너를 맞추려 했다.. 그동안 우리가 찍은 사진들을 보며 편지들을 보며 이러한 생각이 들더라.. 너에게 다시 만나자는건 아니다.. 그냥 너의 목소리가 한번더 듣고 싶다. 혹시 너만 괜찮다면 통화한번 할 수 있을까? 라고 보내며 마지막엔 당황스럽겠지만 내 긴 글을 읽어줘서 고맙다 라고 적으며 끝을 맺었습니다.


그 카톡을 보낸지 두시간만에 그녀가 읽었는지 궁금해서 카톡을 확인해봤습니다. 읽었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6일째가 되는 지금까지 현재 까지 아무런 답장이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저에게 이제 아무런 감정이 남아 있지 않는걸까요? 저에게 정을 완전히 떼버린가요? 


생각으로는 나중에 연락이 오겠지 하다가도 영영 이렇게 끝나버릴까 걱정이 됩니다. 


이기적인 제 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