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늦은나이에 기다리던 아기가 태어나서, 이쁜딸을 가진 딸바보 아빠이며, 한가정의 가장입니다…
그리고 저는 20대 후반에 교통사고로 인해 3년넘게 병원 생활을 하고, 후유장애가 생겨서 다리가 조금 불편합니다.(무릎한쪽이 구부려지지 않습니다.)
남들이 보면 절뚝이며 걷는 편인데, 저는 그렇게 불편하다고 생각을 안하고, 하고싶은 일과 취미생활을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제가 다니는 회사(건설회사 현장직)에서 좀 마음 아픈애기를 들어서 퇴사를 고민중입니다.
같이다니는 60대후반의 부장님이 저랑 솔직히 사이는 안좋습니다.
처음에는 사이가 좋았는데, 어는 한순간 사이가 틀어져서 이제는 왜 사이가 틀어진지도 기억도 안나고, 그냥 각자 일만하고, 대화는 없어진지 오래됐습니다.
다른사람들에게 제 뒷담화를 하고다니는것은 이미 진즉에 알고있었습니다. 저도 다 귀가 있고, 제가 사람관계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편이라, 저에게 다들 “부장님이 나쁜소리하더라” 이렇게 다들 애길 해주셔서 알고는 있었습니다.
근데 최근에 또 다른사람에게 제 욕을 하면서 “절뚝이 새끼“ 이렇게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말을 들으니 저는 30분간 멘붕상태가 되더라구요…
저도 제가 불편해서 간혹 남들 도움을 받을때도 있고, 어쩔때는 고맙기도, 미안할때가 참 많습니다… 근데 저도 사고로 다리를 다친건데, 저런애길 들으니까 저도 이젠 그 사람이 미워지더라구요. 저 말을 듣기전엔 그냥 사이가 안좋아도 같은회사에 다니고, 어르신이니까 그냥 말하는거 들어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이젠 얼굴 보는것도 불편하고 짜증이 납니다.
저도 한집에 아들이며, 한가정의 아빠인데.. 제가 조금 불편한게, 이런식으로 마음의 상처가 되네요.. 사고나서 3년병원생활하고, 재활 2년가까이 하면서, 우울증도.. 왔었습니다. 근데 이제 다 극복하고 열심히 우리 가족 지키려고 노력하면서 사는데.. 너무 힘드네요..
퇴사를 하고 새 직장을 알아봐야 할까요.. 공사현장직이라 1월달에 계약만료되면, 어차피 따른직장 알아봐야 되는데.. 몇달만 참아야 될까요… 너무 힘들고 생각이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