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해외여행 간 연인 연락 누가 이상한건가요

ㅇㅇ2025.09.30
조회54,736

(수정) 댓글 다 읽어보고 공감했습니다
저도 평소에 다 느끼고 생각한 것들이라 늘 이러면서까지 만나야 하나? 저사람 만날바에 혼자가 낫겠다 싶었는데 결심이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아래 메세지 이후로 더이상 연락하지 않았고, 그대로
차단하고 헤어졌어요.

그동안 제가 못끊어낸 이유라고 한다면 그전 연애에서 이 사람과는 정반대의 사람만나서 과분하게 넘치는 사랑을 받았었는데 자세히 말은 못하지만 제 잘못으로 헤어져서 한 몇년간은 누구도 안만나고 자기반성 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다 만난 사람이 이 사람인데 너무 안맞아서 (라고 말하지만 다 이상함) 헤어짐 통보 했구요. 초반부터 시어머니처럼 잔소리 , 강요 하길래 헤어지자고 했는데 구구절절 변명하며 찾아와서 가스라이팅했지만 예전 연애 생각나서 이해해주려고 노력했네요. 인과응보인가 싶기도 해서. 초반부터 제가 별로 좋아한다고 느끼지 않아서 그러던지 말던지 뒀던거 같아요. 말도 안통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40대고 결혼 타령하며 모아둔 돈 , 자산, 집, 가족 신상 , 가족 소개 등 구체적으로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네요.

결혼하기엔 조건이 좋으니 그런사람 놓치면 그런 조건 못만날 거 같은 현실적인 생각으로 제자신의 불안감은 모르는척 했던거 같습니다.

얼토당토 한 행동 말들 참고 감내해보려고 했는데 저사람만나면 혼자 있는것보다 늘 불행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평상시에는 연락도 만남도 상대방쪽에서 원하는 편이라 안만나도 그만 연락안와도 그만인 상태였고 제가 귀찮아하는거 보고 내가 안좋아하는게 맞구나 느꼈던거 같아요.

여행 전후의 태도에 더이상 결혼이고 뭐고 받아주긴 힘들어서 저 문자 이후로 차단해버렸습니다.

찾아와도 만날 생각이나 이야기 들어줄 생각도 추호도 없어요. 저는 화가나도 전연애에 대한 트라우마로 늘 좋게 말하려고 애썼는데 각 안나오는 인간이라면 굳이 고운말 할 필요 없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네요.
여기 댓글들 가끔 읽으면서 각인하며 살게요 감사합니다
————-

만난지 200일 된 커플이고 이대로 만나면 내년에 결혼할 수도 있는데 갈등해결방식이나 상대방 특이한 성격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남친이 평소에도 연락을 잘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아침에 연락 후 퇴근하고서도 연락 없이 잔다던가
일을 너무 많이하고 욕심많아서 주말에 몇주 한달간 못본적도 있고 야외데이트 한적은 몇달 됐을 정도예요

야외데이트라는게 자기 동네주변 볼일 보러 다닐때 같이 돌아다니면서 일인분씩 골목식당 같은데가서 시켜서 먹고 또는 대부분은 그사람 집에서 요리해준거 먹거나 해요. 돈드는 데이트를 싫어하는데 어디 카페 가더라도 자기가 음료시킬땐 두명이서 음료 한잔만 시키곤 해요 빵카페를 가도 음료하나 빵하나 이렇게요.

이거가지고 나중에 배려없다고 하니깐 자긴 아침부터 커피안먹어서 한잔 시킨더라고 하고 본인이 더 마셨구요.
이걸로 뭐라고 한다고 엄청 화냈는데 어떤스타일로 말하는지 아래 대화 보면 알거예요.

제가 살땐 당연히 아끼는? 건 안보이구요. 저희동네 본인이 오면 제가 밥사는거래요. 자기동네갈땐 자기네 집에서 자기 요리로 해결하구요.

당연히 서로 여행이나 휴가 다녀온적도 이백일 사귀면서 없었어요. 가끔 이런거에 대해 말하면 좀 비꼬듯이 야외데이트 되게 좋아하네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이고

그사람 생일엔 제가 갖고싶은거 말하라고 해서 한달전에 물어봐서 자기가 원하는 비싼 선물해줬어요. 저는 생일 챙겼지만 제 생일은 안챙기고 넘어갔어요.

이때 사이가 안좋아서 헤어지는 상황이었어서 넘어갔지만 선물 줄 마음이 있었다면 사이좋았을때라도 일주일전이라도 물어보고 챙기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봐요.

현재 이사람은 해외여행 중이라 연락두절된 상태입니다.

갑작스럽게 항공 마일리지 써야한다고
동남아 해외여행을 부모님 모시고 간다고 했어요.
여행이니 연락이 잘 되지 않는게 이해도 가지만 하는 행동들이 일반적이지 않고 이해도 안되서요

저도 사귈때 따로 해외여행을 갔었지만 신뢰를 주고 싶어서 틈나는대로 사진보내고 나름 노력을 했거든요 자는 시간빼고 5-7시간 텀은 있었어서 저도 그정도면 이해됩니다.

출국전부터 연락도 하루종일 잘 안되고 가서도 연락두절되면 가족이랑 여행간지 친구랑 간지 여자랑 간지 저는 모르는거잖아요.

평소에 서로 연락패턴이 아침 저녁 짧게만 연락하는 식이겨 회사다니니 당연히 그정도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가끔 아침 연락 후에 다음날 연락하는 등의 성의없는 모습을 보이면 이해가 안되기도 했습니다
말하면 이해 못하는 사람 만들고 과하게 이상한 사람 취급해요.

여행 전부터나 여행가서도 너무 연락 안되길래 제가 카톡 보냈고 이후로 연락두절 됐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강요한다고 화내는데 평소에 강요는 그 사람이 많이합니다.


출국 전날에 조심히 잘 다녀와 라고 보냈어요. 아침까지
안읽씹이길래 뭐 그건 정신없어서 이해는 하지만
이미 도착도 했을시간인데 안읽고 연락없길래

저 : 잘 도착했어? 오전 11:00
상대: 굿모닝 ♡ 응 도착했어 지금 숙소로 이동중이야 ~
오전 11:40

저: 굿모닝! ♥︎ 밤새 비행했네~
무사도착 다행이야 ㅎㅎㅎ
숙소 궁금하다!! 오전 11:42

(안읽씹 연락없음)

저: 해외여행 가서 재밌게 보내는건 이해해.
근데 나 해외 갔을 땐 불안하거나 궁금하지 않게 신경 썼다고 생각해.
그런 배려가 없으니까 섭섭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네.
사진 안찍는게 스타일인건 알지만, 조금만 신경 써줬으면 좋겠어~
괜히 생각 많아지기도 싫고.. (오후9:20)

상대: 나 지금 부모님 모시고 새벽에와서 숙소 3시부터 체크인이라 이동하고 점심도 못 먹어서 이제사 여기 저녁걈 밥먹고 숙소 왔어 ..
온지 반나절밖애 안지났는데 머가 생각이 많아지고 배려가 없어서 섭섭한지 모르겠네.. 내가 대체 뭘 신경을 안쓴다는거야..?
왜그러는거야? 난 너 해외갔을때 사진달라 연락달라 안했어 거기일 집중하라고 배려했지
너도 밥먹고 그들과 있을땐 반나절넘게 연락도 없었어 그렇다고 내가 뭐라고 한적이 없었잖아.. (* 저는 반나절 넘게 연락안되지 않았고 미리 연락했어요)

여긴 와이파이 되는것도 공항이랑 숙소뿐인데 ..
재밌지 않아
밤새서 가족모시고 이것저것 짐다 내가 나르고 통역하고 길찾고 힘들어 죽겠어..
휴.. 이제 좀 쉬러와서 연락 하는거야
나도 좀 동남아 새벽 여행지와서 첫날은 너무 정신없고 이나라 안그래도 정신럾이 돌아가는나라인데.. 나혼자 온것도 아니고.. 좀 이런부분을 좋게 바라봐주면 안되는거야..? (오후 9:50)

저: 힘든 건 알지. 그리고 싸우자는거 아니야.
멀리 있을수록 서로 안부나 사진으로 불안하지 않게 해주는게 연인 간 책임감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해.
굳이 말하지않아도 해외 갔을 때 틈틈이 일정도 공유하고 사진도 보냈다고 생각해.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야.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신뢰도 쌓이고 마음도 편해지니까, 이번에도 그렇게 해주면 좋겠어서 보낸거야
(밤 10:19)

상대: 미안한데 너의 식을 강요하지마
그조금만이 새벽비행와서 가족챙기는 나에게 반나절 지나서 이렇게 뭐라할일이 난 아니라 생각해
신뢰없어서 뭘 해줘야만 믿겟다는 관계가 대체 무슨 관계인거야? 나도 내식대로 말해봐?

가족챙기느라 고생한다 나 잘 기다리고 있을테니 여유생기면 연락해도 괜찮으니 부모님 신경써라
이렇게 맘편하게 해줘야 난 더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이야
반나절만에 이거 안했다 신뢰없다 행동으로 보여라 신경써라 이러지 않고 말야
( * 평소에 늘 자기가 원하는건 강요하는 스타일이 이렇게 말하니깐 너무 황당했어요. 제가 거주지 옮기면서 초대 조금만 기다려달라 하는데 여러번 계속 부담되게 재촉하고 비꼬면서 신경질내고 그런게 불과 2주도 안됐거든요)

상대: 제발 나 지금 낼모레 80 바라보는 부모님 모시는것도 진빠지고 힘들어 제발 나에게 이렇게 좀 뭐 안햇다
뭐하냐는 식으로 나쁜 사람 만들지좀 마..
나 나쁜사람아니고 나도 책임감잇게 잘하려고 하는 좋은 사람인데
왜그렇게 자꾸 나보고 뭘 안햇다고 뭐라하고 하는거야...
오늘 첫날이야... 정말..

휴... 정말 이해않가...
이런문자 볼때마다 너무 마음이 어려워
"대체 내가 뭘그렇게 잘못한거지? 왜그렇게 난 너에게 부족한 인간인건지" 게속 되새기게돼 ..
너식을 나에게 강요하지마
나도 내식을 강요하지 않잖아
좀 있는그대로 그사람을 이뻐해주고 사랑해주면 안되는거야??;그렇게ㅜ못미더우면 내가 부모님 사진이라도 찍어서 보내주묜되는거야?? 왜이렇게 사진 않찍는 사람한테 사진을 찍을라고 하는거야?
어련히 다녀와서 보여주고 알려주면 되잖아 ..
대체 내가 여기 뭐 나쁜짓하러 온것도 아니고 .. 휴.. 문자 그만할게
그리고 사진이라는건 너처럼 근처에 가서 좋은 기분으로 찍는거지
강요받아서 밤새듯 비행하고 힘들어 죽겠는데 너라면 사진찍을 생각이라도 들겧어?? 왜그렇게 ..
휴... 진짜.. ( 밤 11:14)

저: 알지 상황은 이해해.
지금은 그냥 잘 쉬고 내일 괜찮을 때 간단히 안부만 전해줘. 나도 가족 챙기는거 이해하니까 마음 편하게 해.
지금 정말 많이 힘들고 지친거 충분히 이해해. 나도 고생하고 짐 나르는 모습 상상하니 마음 아파.

상대: 강요하지마....진짜...

저: 일단 오늘은 푹쉬고 몸 잘 챙겨

상대: 안부가 뭐야 대체?
사진찍어보내라는거아니야
문자 필요없고
사진내놓으라는거잖아
부모님 바꿔드려?
사진안그래도 이런 의심받는거 싫어서 부모님 찍을거야
근데 자꾸... 이렇게 말하니깐.. 너무 스트레스야.. 날 왜만나는거야 이렇게 못믿어워 해서.. (밤 11:18)

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근데 내가 안부 얘기한건 의심해서가 아니라걱정돼서 그런거야. 신뢰 이야기로 서로 더이상 감정 상하지 말자. 온전히 믿어. 그러니깐 만나지. 일단 피곤하고 지칠텐데 오늘은 푹쉬어. (밤 11:22)

제 마지막 카톡은 안읽고 연락없네요 현재 오후 4시 넘었는데 와이파이가 숙소랑 공항만 되는거 이해도 안되고
숙소 이동중에 연락도 됐으면서
진짜 매번 적반하장 화내는 스타일이고 갈등해결방식이 공격적이고 자기합리화에 예민하고 자기방어적이라 미래가 안그려집니다.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이혼인가요?

어떻게 보시나요? 대화도 안통하니 말하기도 싫어요
호구에 보살도 아니고 이러면서까지 맞춰주고 결혼이라는걸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고 시간낭비하는거 같기도요

기혼이신 분들 의견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