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가지 않는분 계시나요?

ㅇㅇ2025.10.02
조회18,458
신혼때부터 임신 문제로 상처를 받아서 시어머니께 정말 딱 한마디 했고(욕아니고 울부짖음이었어요)
싸가지없이 어른앞에서 할말한다며 사과 요구하셨는데
저는 할 생각 없었고 남편이 제 편을 들며
먼저 사과하면 저한테도 사과 시키겠다고 했더니
아들 잘키워서 개줬다는 소리 듣고 그 뒤로 발길 끊었어요


결혼하고 3년이 지나도 임신이 잘 안되서
남편 주재 신청하고 따라가 해외 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해외 통화도 남편과하고 일년에 한번정도 남편이 한국 갈때에 왕래하고 저는 그 뒤로 뵌적은 없어요.


신기하게 스트레스가 없어졌는지
가자마자 아이가 생겼기도 해서 한국 오기도 그랬고
손주 보고싶다고 영통와도 남편이 둘이서만 통화하고
어머님도 저 안부를 묻거나 하시진 않았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들어와서
올 설에 처음으로 아이랑 남편만 시댁에 가고
저는 연휴동안 친정갔다 집에 있었어요


올해도 역시나 남편이 아이데리고 가서 3박하고 오겠다고
했는데, 아이가 이제 5살이 되니
왜 엄마는 같이 안가냐고 묻네요.
명절엔 서로 집에서 보내는 거라고 대충 말했더니
그럼 자기도 저 따라 외가에 가겠답니다
외할머니할아버지는 평소에도 볼 수 있으니 명절엔 아빠따라 가라고 말하긴 했는데


남편은 딱히 별말없긴 한데
이젠 시간이 꽤 지났고 그때의 문제들이 출산으로 다 해결되었으니, 못이기는척 같이 가주길 바랄 것 같기도 하고 ㅜ
사실 어머님은 언제든 또 상처주실 분이라 지금이 저는 편하긴 해요. 아이에게도 딱 설명해줄게 필요한데 할머니를 나쁘게 말할순 없고요


혹시 저같은 분들 계시면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가요?


댓글 40

ㅇㅇ오래 전

Best저라면 사과 받기 전까지는 안 갑니다 남편이 별말 안하면 그냥 지금 처럼 그렇게 보낼것 같네요 물론 저 라면 아이도 안보내고 남편만 보냈어요 내 자식한테 무슨 소리 할 줄 알고요

ㅇㅇ오래 전

Best님 아이가 할머니네 안가겠다하는건 애앞에서 엄마 욕하니까 그러는걸거에요. 애도 지 엄마 욕하는거 싫고 눈치보게됩니다. 남편한테 혼자 다니라하세요. 애 정서상 안좋으니까요.

ㅇㅇ오래 전

Best손아래 시누이가 어머니랑 제욕하고 남편 카톡으로 내 교육 똑바로 시키라는 식으로 말한걸 보게 되었고 그 뒤로 시가 안갔어요 글더니 시가 안온다고 저만 대역 죄인 만들고 친정 엄마 까지 불러내서 적반 하장으로 따지더라구요 시누는 잘못한거 없다면서요 그 일로 이혼서류까지 접수하고 뒤집어 엎었구요 남편이 저랑 못헤어진다하니 사어머니가 남편보고 인연 끊자 했답니다 남편이 알겠다고 했고 그뒤로 남편도 명절이랑 제사 지낼때만 혼자 잠깐 다녀옵니다. 인연 끊자면서 제사는 왜 부르는지 앞뒤가 다르고 어제한말 오늘은 모르는척 하시는 분들이라 놀랍지도 않구요 시가 경조사 일체 참여 안하고 애 낳는다고 해도 애도 안보여줄 생각 입니다. 시댁 안보고 사니 남편이랑 싸울일도 없어요

오래 전

끝까지 보지마요 아이한테는 이해하게끔 사실대로 좋게 말해요 저도 시댁 인갑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배려해주면 지들 종인줄 알아요 이제와서 불쌍하는척 하는것도 짜증나고요

ㅇㅇ오래 전

별말 없으면 제발 좀 가만히 있으세요.

ㅇㅇ오래 전

지금 애만 보내는것도 안된다고 하고 싶은데요...

ㅇㅇ오래 전

아이를 위해서라도 안가야죠. 손주한테 은근 눈치줄지도요.

ㅇㅇ오래 전

엄마는 왜 안가냐고 묻는게 별거 아닌것 같아도 그게 흘러서 아이한테 영향을 줘요 그래서 자식 눈이 무서워서 부모님께 잘하는것도 있어요

ㅎㅎ오래 전

애한테 시모가 뭐라했겠죠.그러니 저러지.남편한테 시모 입조심 시키라해요.아님 애도 안보낸다고.어른이라도 지잘못 알텐데.그렇게 흐지부지 넘어가면 님은 그래도 되는 사람됩니다.남편도 지난번처럼 너가 넘어가달라고 할수도 있구요.시가랑 며느리가 서로 안본다고 세상이 이상해지나요??? 전혀 문제 없어요.평생 모르고 살던 인간인데 평생 안봐도 별 탈 안나요.아이한테는 이런집도 저런집도 있다고 말해주세요.그리고 시가 가기싫다면 외가 데려가세요.친가에 정이 없나보죠.

ㅇㅇ오래 전

아들 잘키워서 개줬다는 소리 들으면 안 감 장례식땐 갈 수 있음

ㅇㅇ오래 전

보통 그 정도면 이혼을 하죠. 그래도 편 들어줬으니 남편은 좋은 사람 만나 다행이라 해야 하나 그런데, 명절에 혼자 가는데 편 든거 맞음??? 친정에 혼자 가도 불편하고 집에 혼자 있어도 현타 올 것 같은데. 그렇다고 애한테 명절은 원래 각자 보내는거라 가르치다니. 제정신이야??? 친구들이랑 얘기하다보면 혼란스러울텐데??

ㅇㅇ오래 전

며느리 기분상해죄야?

ㅇㅇ오래 전

어휴 뭣하러 결혼해서는 저러고살까? 유교보이 개같은 한남들도 많지만 그걸 다 받아내는 멍청한 년들때문에 저능아들 생산하고 영원히 저질유전자 남기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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