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귀는 게 고질적으로 어려움

ㅇㅇ2025.10.03
조회38,956

나같은 사람 있어?

유치원때 기억은 없는데 부모님이 말씀해주시길 상담 때마다 ㅇㅇ이는 매번 혼자 있어서 걱정이라는 소리 들었다고 하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겉친이거나 학교생활 3년 내내 통틀어 친구 한명이거나 그랬음

대학생 돼서는 1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있긴 한데 확실히 나만 겉도는 느낌임

내가 전부터 화장하고 옷입는 건 관심 많아서 외적으로 많이 꾸미고 다녀서 그런지 나 칭찬해주면서 친해지고 싶다고 다가오는 사람들은 꽤 있었는데 한두 번 연락하고 마는 느낌임 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너무 낯가리고 말주변 없는 거같아서 리액션이라도 적극적으로 하고 그러는데 걍 사람 자체가 매력이 없나봐

모르겠다… 걍 지금은 중국 교환학생 왔는데 여기도 명절 때문에 연휴 긴데 친구 없어서 혼자 현타와서 글 써봄 친구들한테 말하자니 이렇게 진지한 고민 털어놓아본 적도 없고 엄마 보고싶은데 엄마한테는 걱정 끼쳐드리긴 싫고 걍 여기에다가 혼잣말하듯이 한탄해봤어

댓글 61

ㅇㅇ오래 전

Best누가 말 걸어도 대화 뚝뚝 끊기는 대답만 하고.이게 대단한 문제라기보단 걍 성향이 그런 애들이 있음.가벼운 대화 주고받기/(친하면 나에 대해 어느정도 아니까)어떤 척 하기/나에 대해 설명하기 이런거 잘 못하고(=스몰톡),남에 대해서 별로 안궁금해하고 그러다보니 말 안걸고 이래서..이러면 사람 사귀기 힘들긴 함

ㅇㅇ오래 전

Bestㅅㅂ 내얘긴줄 ㅜㅜ 나도 잘꾸미고 오히려 첫인상 연옌닮앗더면서 호의적으로 다가오는애들 많은거보면 외관이 비호감인건 아닌데 내가 노잼인지 시간 지나면 나 빼고 다 친해져있는 느낌..? 그래서 찐친 사귀기 ㅈㄴ힘듦..

ㅇㅇ오래 전

Best나랑 똑같다ㅠㅠ 나도 연예인 닮았다고 다가오는 여자들 많고 남자한테 번호 따이듯이 여자들한테 번호 따여서 연락한 애들도 있고 그런데 결국 두세번 만나고 인연 끊김... 내가 생각하기엔 내 찐따력도 한 몫하고 다른 인기 많은 애들 관찰해본 결과로는 걔들은 진심으로 상대빙한테 관심 가지고 좋아해주는데 나는 너무 사람들한테 관심 없고 싫어하진 않지만 젛아하지도 않음... 연기해버려고 하면 찐따력 더 높아지고ㅠㅠ

ㅇㅇ오래 전

Best나도 차라리 외모가 문제면 고치겠는데 내 성격이 문제인가봄 처음엔 사람들이 다가오는데 다 떠남 성격이 문제인걸 알게됐는데 정확히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성격 고치는게 더 어려워서 힘들다

ㅇㅇ오래 전

Best나돈데...ㅋㅋㅋ걍 선천적 노잼인간에 말 이어가는것도 잘 못하겠고 그래서 포기함 주변에 인싸 친구들 보면 그냥 일상대화만해도 내가 느끼기에도 ㅈㄴ재밌고 그런데 난 아님...걍 혼자 사는거에 익숙해지려고

ㅇㅇ오래 전

친구

ㅇㅇ오래 전

여기 댓단 애들아 사람 만나는 것도 처음 대화할때나 막 친해지는 단계가 그나마 재밌고 좀 잘 알게되면 노잼되지 않냐 보통은 오래 보면 정들고 친근해질텐데.. 이거 깨닫고 나서 내가 진짜 이렇게까지 인간에 대한 정이 없나 싶었음 그나마 초면이거나 하면 알아가느라 질문도 하고 하는데 어떤 앤지 파악끝나면 할말이 없름

ㅇㅇ오래 전

어딜가도 무리는 생기긴 하는데 항상 그 무리 속에서 제일 친한 애가 없음... 누구랑 단둘이 놀라 그러면 어색해 다같이 놀면 괜찮은데... 애들은 다 서로 친해보이던데 ㅜㅜ

ㅇㅇ오래 전

진짜 할말이없어 나는.. 누군가랑 꾸준히 연락하는것도 너무 힘들어 중고딩때, 스무살초반에 취업햇을때 그래도 친구들몇명사귀고 자주놀러가고 했는데 지금 서른 넘었는데 연락하는사람 0명임.. 내가 먼저 연락하거나 먼저 놀자고하는편이 아니라 그냥 조금씩 점점 뜸해지다가 끊기더라.. 알바도 여러번했는데 첨 면접볼때 억지로 활발한척 외향적인척하지만 그걸 유지를못하니 얘깃거리도 점점 떨어지게되고; 그래서 ‘원래 조용한편이냐, 원래 말이없는편이냐’ 이 말을 꼭 들음.. 이 말 듣는순간 아 말없는거들켯다 아역시 싶음 ㅜ 이 성격을 고치려고해봐도 안돼 하진짜 뭐 하고싶은말이 없고 궁금한것도 전혀없는데 대체 뭔 말을 해야함

ㅇㅇ오래 전

여자들은 서로 비밀 얘기라던가 나에게만 얘기해주는 특별한? 그런걸로 유대감 쌓고 하는데 자기 속 얘기를 안하고 벽을 치는거 같은 느낌 때문일거에요.

ㅇㅇ오래 전

판녀특임 여기 배댓 봤지? 판녀는 그냥 사회에 쓸모없는 존재들이라 다 사형시켜도 무방 함

ㅇㅇ오래 전

나랑은 또 다른 케이스

ㅇㅇ오래 전

나는 첨에만 친그관계도 스파크 튀고 그 뒤로 관계를 유지하는게 진짜 어려움....무엇이문제일까 ㄹㅇ

ㅇㅇ오래 전

나랑 똑같아 ㅠ 사귀기 힘듬

ㅇㅇ오래 전

노잼인게 아니고, 너무 나 자신한테 집중하기보다 너도 상대방 말에 귀기울이면서 리엑션 보단 공감, 고개끄덕, 아 속상했겠다. 그래서? 너희 ㅇㅇ 는 어떤대? 이렇게 답을 이끌어주고, 재미있게 들어주고 웃어주고, 너얘기도 중간에 툭툭 던지고, 상대방을 편하게 해줘애겠다. 생각하는게 친구만드는데 큰힘. 가끔 작은 선물도 주고. 부정적 이야기보단 긍적적 이야기 힘되는 이야기 많이 하고. 칭찬 하되 가식적인 느낌 없이. 와 진짜? 멋지다. 그건 너가 잘했네 이런식. 그럼 상대방도 너를 더 궁금해하고 같은 반응 하게됨. 겉돌때는 말 제일 많이 하는 애 눈 보면서 엄청 듣고 있고, 재밌다는 표정 살짝 그거 안되면 말하는 사람 눈을 쳐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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