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저희 엄마께 첫 인사

1245kdj2025.10.04
조회13,850
사귄지 6개월이고 남친은 결혼하자고 계속 그러고 저는 반반이고 확신은 없습니다여러번 저희 엄마랑 식사하고 싶다고 했는데 미뤘어요엄마가 바쁘시기도 하고 저희 집 상황이 지금 많이 안좋아서 스트레스 때문에 상태도 별로 안좋으시구요 남친도 대충 상황 압니다 
그런데 이번 명절에 엄마 드린다고 소고기를 샀다고 하더라고요35만원 짜리였어요 상의없이 사서 솔직히 난감했는데..이미 산거고 마음도 고마워서 전해드리러 같이 갔는데요엄마가 까페 하시고 지금 쉬는날 없이 일해서 따로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 저녁시간에 까페로 갔습니다 가서 인사하는데 남친도 어색한지 뻘쭘하게 안녕하세요 했고 엄마도 봤는데 반갑게 맞이 하시기 보다는 난감?당황? 아 안녕하세요 좀 그랬어요문전박대나 싫은티를 낸 건 아니지만 저도 조금 눈치가 보였으니까 당사자는 더 그랬겠죠그냥 좀 환히 맞아주길 바랬는데 속상하긴 했어요엄마가 우울증도 좀 있으시고 그 시간에 까페 손님도 좀 있어서 일하시는 중이었거든요그래서 둘이서 일단 밥먹고 온다고 말하고 말하고 나가는데남친이 뭘 또 다시와 바쁘신거 같은데 그냥 가지 이러더라구요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밥먹고 저만 엄마한테 들려서 간다고 했어요속상한 맘에 짜증을 좀 내고 나왔죠 엄마가 평소에 남친을 맘에 안들어 한건 아니고 평소에 간식이나 반찬같은거도 많이 챙겨주셨어요 그래서 고맙다고 소고기 드리는거구요근데 본인은 많이 기분이 상했나봐요 직접적으로 말은 안하는데 계속 틱틱대고 기분 나쁘게 행동하는데 엄마한테도 말하고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했고 오해라고 말하고어찌저찌 풀었는데
엄마 태도도 잘못됐었다 생각은 하지만 남친 태도도 문제가 있어보여요인사했을때 어색하고 약간의 그런 느낌 때문에 뭘 다시 오냐고 그냥 가자고 한것도 예의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한편으론 잘보이고 싶어서 준비해서 왔는데 거기에 마음이 많이 상했겠다 싶다가도그건 나중에 우리둘이 따로 할 얘기고 그런 태도를 보이는게....엄마도 미안하다고 하고 다음번에 다시 한가할때 오라고 하시고 남친도 상황 알겠다고는 하는데 본인의 태도에 대해서는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냥 적당히 풀고 넘어가면 되는 문제인건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 
저는 결혼하게 되면 우리 부모님만큼 상대 부모님도 챙기는게 도리라고 생각하는데지금 남친의 태도를 보면 저도 딱히 잘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요..
둘 사이에서 저만 새우등 터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