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1년차예요.
저희 시부모님은 연세도 많고, 두 분이 사이좋으시고 자식 사랑도 깊으신 분들이에요.
그런데 시어머니와의 통화때문에 남편과도 신혼 때부터 다툼이 끊이질 않았어요.
저랑 남편 둘 다 맞벌이였는데,
어머님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전화를 하셔서
“아들 뭐 먹었냐, 컨디션은 어떠냐”
이런 걸 20~30분씩 꼬치꼬치 물어보셨어요.
회사일로 바쁘다 말씀드려도 끊질 않으시더라고요.
그래도 나이 드신 분이니까 이해하려고 했어요.
문제는 그다음부터였어요.
제가 임신이 잘 안 돼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어머님은 매일 ‘애는 언제 가지냐’ 하시며 묻고
결국 남편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시험관으로 한 번에 성공했어요.
힘든 과정을 남편 둘째누나만 알고 있었는데,
시댁 식구들 아무도 아직도 모릅니다.
(남편이 부모님 속상해하신다고 비밀로 하자고 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도 어머님은 매번 “둘째 언제 가지냐” 하시고요.
그럴 때마다 속이 뒤집히지만 참고 넘어갔어요.
그러다 아이 6살부터 주말부부가 되었어요.
멀지도 않은 거리지만 제가 배려한 거였죠.
아이 돌보고, 일하고, 정말 슈퍼맘처럼 살고 있는데
최근 시부모님은 매일 아이에게 전화를 해서
“엄마가 뭐 해줬냐, 밥은 먹었냐” 이런 걸 CCTV처럼 묻습니다.
남편은 늘 혼자 사는 사람처럼 회사 일만 신경 쓰고요.
너무 화가 나서 어느 날 어머님께
“이젠 남편도 가정에 신경 써야 할 때인 것 같아요” 라고 했더니,
“피곤한데 자꾸 집으로 불러들이지 마라” 하시더군요.그 말 듣고 정말 정이 다 떨어졌어요.
뭐 옛날에는 배타고 1년도 나가있었다나 뭐라나..
지금도 시댁 가는 중인데,
솔직히 가기 싫어요.
가면 남편은 피곤하다며 누워 있고,
어머님은 나 잡고 한 시간 넘게 얘기하시고…
본인 아들한테 물어보면 될 걸 왜 늘 나한테 물어보는지 모르겠어요.
이건 저를 존중하거나 대우해주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지금 가는 길인데,
그냥 불편한 표정 계속하다가 올까요.
어떻게 해야 이 관계에서 조금이라도 덜 상처받을까요...
시어머니, 진짜 왜그러시는 걸까요?
저희 시부모님은 연세도 많고, 두 분이 사이좋으시고 자식 사랑도 깊으신 분들이에요.
그런데 시어머니와의 통화때문에 남편과도 신혼 때부터 다툼이 끊이질 않았어요.
저랑 남편 둘 다 맞벌이였는데,
어머님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전화를 하셔서
“아들 뭐 먹었냐, 컨디션은 어떠냐”
이런 걸 20~30분씩 꼬치꼬치 물어보셨어요.
회사일로 바쁘다 말씀드려도 끊질 않으시더라고요.
그래도 나이 드신 분이니까 이해하려고 했어요.
문제는 그다음부터였어요.
제가 임신이 잘 안 돼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어머님은 매일 ‘애는 언제 가지냐’ 하시며 묻고
결국 남편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시험관으로 한 번에 성공했어요.
힘든 과정을 남편 둘째누나만 알고 있었는데,
시댁 식구들 아무도 아직도 모릅니다.
(남편이 부모님 속상해하신다고 비밀로 하자고 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도 어머님은 매번 “둘째 언제 가지냐” 하시고요.
그럴 때마다 속이 뒤집히지만 참고 넘어갔어요.
그러다 아이 6살부터 주말부부가 되었어요.
멀지도 않은 거리지만 제가 배려한 거였죠.
아이 돌보고, 일하고, 정말 슈퍼맘처럼 살고 있는데
최근 시부모님은 매일 아이에게 전화를 해서
“엄마가 뭐 해줬냐, 밥은 먹었냐” 이런 걸 CCTV처럼 묻습니다.
남편은 늘 혼자 사는 사람처럼 회사 일만 신경 쓰고요.
너무 화가 나서 어느 날 어머님께
“이젠 남편도 가정에 신경 써야 할 때인 것 같아요” 라고 했더니,
“피곤한데 자꾸 집으로 불러들이지 마라” 하시더군요.그 말 듣고 정말 정이 다 떨어졌어요.
뭐 옛날에는 배타고 1년도 나가있었다나 뭐라나..
지금도 시댁 가는 중인데,
솔직히 가기 싫어요.
가면 남편은 피곤하다며 누워 있고,
어머님은 나 잡고 한 시간 넘게 얘기하시고…
본인 아들한테 물어보면 될 걸 왜 늘 나한테 물어보는지 모르겠어요.
이건 저를 존중하거나 대우해주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지금 가는 길인데,
그냥 불편한 표정 계속하다가 올까요.
어떻게 해야 이 관계에서 조금이라도 덜 상처받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