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 1위 된 것 같은데 참.. 씁쓸..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마 걱정해주신 분들 때문에 자랑도 아니지만 후기 써봅니다.(최종 후기는 더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네요)
다행이라 해야되나 오히려 더 안타깝다고 해야되나.. 90퍼센트가 남편 욕이네요.
링크 보냈더니 안봤답니다. 처음부터 글 내용이 다른 부분이 있대요. 어이없어서 그럼 댓글을 직접 쓰든지 제가 올린다고 내용을 달라고하니 됐답니다... 알겠다고 댓글 본다고 했는데 봤는지는 모르겠어요.
사과하면 받아주겠다 최후 통첩하고 각방 썼는데 결국 사과없었습니다. 자기는 뭘 잘못한지 모르겠다고. 법원가기로 했구요.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를 했는데 자기는 이렇게 많은 사람한테 비난을 받고도 자존심 때문에 끝끝내 잘못인정, 사과를 못한다는게..... 이게 한평생 믿고 살기로 한 사람인가 현타가 오네요...
역대급으로 긴 명절인데 너무 우울해요... 명절 트라우마 생길지경.
그리고 댓글보고 자잘한 추가 내용 써봅니다.
-돈돈거린다? 못버는건 아니지만 경제상황이 많이 안좋습니다. 남편 대출금... 남편 명의 시가 관련 빚도 있구요. ...할말하않. 이와중에 시가 35만원씩 보내는 것도 자기는 이혼하면 했지 포기못한다해서 대판싸웠지만 울며겨자먹기로 냅뒀어요.(과거에) 그래도 시어머니 앞에서 티낸적 없습니다. 솔직히 쓸거는 다 씁니다.
-기름값을 왜 포함하냐? 이건 이해가 안갑니다. 본문에도 있듯이.. 이거 때문에 시어머니 용돈 깎자거나 친정보다 적게쓰자 라는게 아닌데 왜 그거에 포인트가 가나요.. 친정포함 이번 총 명절 비용이 이미 많이나갔으니, 5만원 추가 5만원 추가 이게 불편하다는 의민데요. 심지어 추측이지만 성향상, 어머니랑 시장도 여러번 갔다왔어서 아마 자기가 결제했을 것.
-친정에만 la갈비? 본문에 있듯이 저는 싫다했었고 언성높아지길래 결국 알아서해라하고 남편이 선물들어온 상품권 30만원짜리 달라고 달라고해서 주고 자기혼자 마트가서 사왔어요. 참고로 친정에선 받아오는게 더 많습니다. 결혼 지원 얘기도 나오던데, 양가 아주 소액이지만 그나마 따지자면 친정에서 더 받음.
-남편 외벌이? 아니고 유급휴직이라 70퍼센트 나옵니다. 계속 맞벌이하다 쉰지 두달째네요. 몸이 많이 안좋아서 1,2분기 고생했고 플러스 시험관 중입니다.
-남편 체면 깎았다? 옆방에 둘이있을때 귓속말로 반장난말투로 웃으면서 얘기했습니다. 여기서 남편 대답이 '좀 쓰자~~ㅎㅎㅎ' 이런식으로 애교있게 나왔으면 저도 걍 ㅇㅇ 했을걸요. 시가 관련만 되면 표정 싹 굳고 정색하면서 '우리집 무시하냐?' st인거 너어어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사랑꾼? 이거에 많이 욕하시는데 평소에는 다맞춰주고 웃게 해주긴 합니다. 회사에서 별명 사랑꾼이래서 써봤습니다. 이거 때문에 쉴드칠 생각은 없구요.
-친구만나기? 4일동안 중간중간 낮에 친구들 만나러 중간에 틈틈이 저 두고 많이나갔어요 ㅎ.. 항상 부산가면 그래요. 나 잠깐 뭐 주고올게, 친구집 인사드리고 올게, 커피 마시고 올게.. 저녁에 각잡고 술까지 마시러 가는겁니다.
-제일 포인트. 맨날 기분이 태도가 되는 거, 분조장.(한숨크게쉬기, 소리지르고 흥분하기, 정색하기, 허벅지 때리기. 강아지 쫄아서 제옆에 붙어있게 만들기. 집에와선 가슴도 치던데요.) 평소에 저는 열받아도 조곤조곤 최대한 팩트위주로 이성적으로 대화하려고 노력합니다. 결국 할말없어지면 그러지도 못할거면서 '그래? 이제부터 뭐뭐 절대 안할게.' 혹은 '다 내잘못이네. 내가 죄인이네.' 말로만 이러고 갑분싸만들고 입꾹닫. 뭐라하면 내 감정이 안좋은데 나보고 어쩌라고? 이러고 사람 불편하게 만듭니다.(이거 고친 남편 케이스 있으신가요 ㅎ...) 정말 뭐랄까...... 하. 이럴때마다 미성숙한 인격체 보는 느낌? 이거 때문에 며칠동안 분위기 이렇게 되는게 저로선 너무 절망적이어서 이해안되면서 사과할때가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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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본가 부산
-아내 : 본가 수도권 같은동네(어차피 티날거라..이게저임)
-참고 : 아직 집 없고 전세살고 계속 맞벌이하다 와이프 유급난임휴직(9월부터 2월)으로 월급이 줄어 아껴야하는 상황.
남편 여러차례 돈 관련 사고 있었음, 시가에 매달 부쳐주는 돈도 있고(35) 이건 자세히 쓰지도 않을게요. 하..
평소에 엄청 잘해주는 편이고 다정하고 사랑꾼이긴 함. 기분이태도가돼서 문제지.
-(추가내용)양가 방문은 친정은 반찬 받으러갈때 가끔 혼자 들르고 같이가는건 가족생일, 어버이날,명절 등 행사때 밥먹는 정도. (방문횟수는 친정>시가, 총체류시간은 친정<시가일듯) 부산은 결혼 초기에는 자주가다가 지금은 같이가는건 1년에 3-4번? 누구 결혼식 등 남편혼자 방문은 6-8번? 방문.
1. 용돈 문제
이번 연휴가 길어 부산 시가에 같이 차타고 내려감. (오래있고싶어해서 5일 잡고 내려갔다가 그나마 내일 올라가면 안돼? 해서 4일로 줄어든거임.)
시가쪽 예정된 지출만 기름값 15-20?, 시어머니용돈 20, 조카 용돈 5, 친구네 집 인사갈 과일 5 총 50정도.
근데 남편은 부산에오면 어머니의 친척집에 배 한상자를 사서 방문하는게 관례였는데, 이번에 배 상자가 선물로 들어옴. 그래서 5만원이 굳자 추가로 남편은 시어머니에게 5만원을 보너스로 더 드린다함. 여까진 오케이했음.
그리고 시외삼촌 댁에 방문함.
근데 남편이 시어머니의 친정 모임(시이모,시삼촌,시조카 등) 모임에 음식 비용으로 또 5만원을 더 보태드리자함.
이미 지출이 55만원이나 나가는 상황에서 60으로 늘자 아내는 부담스러워졌음.
거기다 아내 친정까지 방문하면 기본 20은 드려야하니(+엘에이갈비 한박스 10? 이미 드렸음) 총 명절 관련 비용 90이 훌쩍 넘는거임. 아마 더썼을거임.
남편이 아내보고 꺼내서 드리라 재촉하자 아내는 옆방에서 귓속말로 '부산와서 돈좀 많이쓴거 알지?ㅎㅎ'라고 함.
남편은 그후로 완전 표정이 굳고 화나서 시외삼촌 댁에서 시댁집으로 다시오는길에 한마디도 안하고 대답만하고 시어머니,조카 등 눈치보게 갑분싸를 시전. 이 부분이 너무 싫음. 시어머니랑 조카랑 넷이 같이있는데도 저러는거보고 인간적으로 실망함. 항상 자기 기분이 태도가 됨.
(어머니는 이유도 모르고 어리둥절 눈치보심. 시어머니는 친절하시고 좋으신분. 실질적으로 설거지,음식준비,뒷정리 거의다해주셨고 아내가 음식관련 노동한건 거의 없었음.)
이후로 수도권으로 출발했고, 아내는 이해가안됐지만 자기 가족에 돈쓰는게 아깝다고 들려서 기분 나빴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냥 아내가 계속 몇시간동안 사과함.
남편은 말로는 알겠다해놓고 한숨을 계속 푹푹쉬길래 아내가 아직도 화가 났냐며 물어봄.
그러자 남편이 이해가안된다고 한번 돈쓴거 따져보자함. 뭘 부산에서 그렇게 돈을 쓴게있냐며. 내가 5만원도 맘대로 못쓰냐고. 그래서 아내가 조곤조곤 지출이 커서 추가 5마넌, 추가 5마넌이 좀 당황스러웠다고 말했음.
그랬더니 남편이 난리가남. 왜 기름값을 포함시키냐며. 기름값 아까우니 이제 부산오지도 말자함.
(추가 : 기름값얘기 할생각도 없었는데 굳이 내역따져보자길래 이러이러하게 명절비용 지출이 이미 많이나갔다 설명하는 부분이었음. 우리집보다 니네집에 돈을 더썼다라는 의미가 아니었음.)
아내는 이해가안됨. 기름값은 돈 아님? 남편이 화가나려면 기름값 많이들어가니 어머니용돈 드리지말자 정도는 해야 화나는게 인정 아니냐고. 절대적인 액수가 이번 명절에 많이들어간건 맞지 않냐 돈많이써서 아끼자는거다하니
남편 말없다가 그래 내가다잘못했네 미안. 이제 부산오지말자 나혼자갈게 이러고 화난티를 계속냄.
남편도 내가 처가에서 돈아끼고 그러면 좋겠냐 따짐. 솔직히 남편은 양가에 엄청 퍼주려는 스타일은 맞음. 근데 아내가 항상 제지하려고 노력함. 친정이라고 특별히 더 하는거 없음.
(솔직히 여기서도 며칠전에 언쟁한게있었음. 명절 전에 무조건 뵙고 친정에 과일이랑 고기를 사다드리고 부산을 가야된다는거임. 하.. 돈도 없는데 아내는 양가에 20씩 용돈만 드리자 했는데도 사람도리가 있는데 말이되냐 정색하면서 이해가안간다고 자꾸그러는거임.. 아내는 은근 좋으면서 ㅇㅋ한거 절대 아님. 도리운운하면서 정없는 사람 만들고 분노,정색게이지 올리길래 그냥 알았다함. 용돈드리면 된거아님? 자꾸 저런식으로 체면치레하는게 친정임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안감. 저런 스타일임. 무슨 행사때마다 밥 사려하고, 용돈 드리려하고, 아내는 용돈 횟수나 가격을 줄이려하고.. )
그 후로 남편은 내잘못이네 내가다잘못이네 그만하자그냥 이런식으로 일관하다 다른 불만으로 넘어감.
2. 시가에서 머무는 동안의 문제
-남편 입장은 나에 대한 존중이 없다(돈 얘기 등)
-자기 어머니를 불편하게 했다(남편은 굉장히 효자고,부산있는 내내 각종 모임 등등 강행군이어서 오늘(명절 당일 전날)은 집에서 도란도란 쉬나했는데 전부치고 나들이가자함.(양산,울산...) 남편은 시어머니 모시고 나들이가는걸 매우 좋아함. 아내는 깜짝놀라서 반장난으로 둘이갔다와~ 이랬지만 결국 가서 분위기 다 맞춤. 근데 처음에 저렇게했다고 어머니가 눈치를 보셨다는거임. 나참.. 가족인데 저정도도 못함? 그럼 무조건 뭐하자할때마다 네네 좋아요 여보 좋아 이래야됨? 가족 아님?)
-친구 만나러 술마시러 저녁에 나가겠다는데 아내 표정 굳고 좋게안보내줘서 기분이 나빴다(솔직히 자기집와서 와이프를 두고 친구만나러 술마시러나간다는게 싫은건 사실임. 근데 여태까지 안보낸적 없고, 이번에도 결국 보내주려했는데 자기가 잠들어서 못나감)
아내 입장은
-극집순이임에도 불구하고 4일이나 있었다.(친정에서 잔적 단 한번도 없고, 최대 체류시간 두세시간, 남편 낯 엄~청 가리는 성격이라 귓속말이나 눈짓으로 밤이늦었다는 이유로 맨날 집에언제가? 언제가? 거림. 남편입장 불편할거라 생각은 해서 오래 안있고 맨날 제가 그냥 늦었네가야겠다 우리 갈게하고 나옴.)
딱딱하고 좁은 슈퍼싱글침대 너무 불편했지만 참음. 그렇게 시댁에 오래있는 며느리가 요즘 어딨냐. 4일 내내 살갑게 따라다니고 말걸어드리고 분위기 맞추려 고생했는데 고생했다 고생한다 등등 그거에 대한 감사함은 1도 표현이 없고 그런식으로 말하냐 (이러니까 또 의무적으로 한거냐 어쩌고, (어쩐지 니가)마지못해하는것 같았다 이럼....)
-특별한 사정으로 시어머님집에 오는 중딩 시조카가 있는데, 아내 제외하고는 아무도 놀아주지않아서 아내가 1박2일동안 전담으로 안어색하게말걸어주고 놀아줌. 그거에 대한 감사도 전혀 없는것도 서운.(초저학년부터 본 아이임. 유독 날 좋아했고 이번에도 내가 방에서 쉬고있으면 쪼르르 옆에와서 누워서 말걸고, 밤에 각방에서 잘랑말랑 누워있는데도 심심하다고 카톡보내는 아이임. 그래서 새벽까지 놀아줌. 물론 귀엽고 착하지만 에너지소모가 크고 이걸 매 명절마다 하는데 일언반구 x)
-어머니 눈치보게 만드는건 오히려 당신이다.(돈 얘기 이후 차안에서 계속 갑분싸. 집도착하고 사과했는데도 화안풀려서 커피마시러 혼자 나감. 혼자가지말고 같이가자는거 극구거절. 어머님은 또 집안에서 불편해하심. 하...)
차안에서 계속 언쟁하다가 결국 집까지옴.
남편은 무시받았다 생각하며 계속 화가나있고
아내는 내가 처음에 미안하다고 애교부리며 몇시간을 사과했는데, 돈 쓴게 뭐갸있냐며 돈 따져보자고 자기가 그래서, 돈 따져보니 내말이 맞는데도 미안하다는 태도없이 분노표출, 부가적인 불만얘기 정도를 모르고 나에 대한 감사함없이 분노상태로 계속하는게 너무 화가남.
*요약 : 빠듯한 상황에서 기름값 20(?),시가쪽 지출 30 정도가 이미 들어갔는데
남편이 거기에다 또 5만원 더드리자, 또 5만원 더드리자해서 아내가 돈 많이썼다고 대답
남편이 화나자 아내가 몇시간동안 기분 상하게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도
계속 분노표출하고 계속 자기허벅지 주먹으로 연달아 때리고 한숨 100번 정도 쉼. 그리고 대화재개하고 아내도 참지않고 서로 싸움.
아내는 남편이 저렇게 맨날 욱하고, 기분이 태도가 되는 것, 자기잘못 인정안하고 폭력적으로 분조장하는것, 시가 관련 상황만 되면 극도로 예민해서 다 꼬아서보는것에 질려서 오늘 안에 제대로 자기잘못 인정,사과안하면 안살겠다함.
누가 잘못인지 댓글 달아주세요. 링크 보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