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이 앞에서 자꾸 하나님 얘기하는 시어머니

ㅇㅇ2025.10.07
조회26,586
이제 내년이면 5살 되는 딸아이 엄마입니다.
제 시댁은 시아버님, 남편=무교 / 시어머니, 아가씨=기독교입니다. 저도 무교입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틈만나면 아이 앞에서 하나님을 언급하세요. 예를 들면 아이가 다칠 뻔 했는데 안다쳤을 때, 아이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면서 "너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안다친거야"라던지, 아이 앞에서 저에게 "너는 왜 교회를 안다니니?"라던지 등등 셀 수 없이 많아요.

제가 이 문제로 남편과 대화를 해보려고, 남편에게 "종교는 아이의 선택인데, 어머님이 사소하게 언급하는 말들이 아이에게 영향을 줄까 걱정이 된다. 아직 나이도 어리니 자기가 좀 막아줄 수 있겠냐"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버럭 화를 내면서, 본인은 어렸을 때부터 그런 말을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았다면서 제가 이상하다고 하는데, 그냥 둬도 되는걸까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댓글 66

555오래 전

Best개인적으로 종교가 법보다 위에 있는, 기독교 광신도 집안에서 자랐는데. 성장과정에서 워낙 스트레스를 받아서, 성인이 된 이후에는 웬만한 사람들보다 극렬 안티 크리스찬이 되었죠. 물론 집안 어른들 앞에서 굳이 분란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 적당히 바빠서 못 가는 척만 합니다. ㅋ 세상의 수많은 정보가 넘치는 21세기에, 할머니의 세뇌 몇 마디에 크게 끌려가지는 않을겁니다. 오히려 거부감만 커지겠죠.

ㅇㅇ오래 전

Best계속 애한테 하나님 어쩌고 하면 앞으로 평생 손주 안 보여줄 거라고 딱 못 박으시고 남편새끼부터 확실히 조져요 그런 문제 하나에서조차 중재 못할 거면 앞으로도 미래가 뻔히 보이니까 심각하게 이혼 고려할 거니 처신 잘하라고요 남편이 제일 등신새끼임

n오래 전

Best아우 지겨운하나님소리 종교강요는 해악이다

ㅇㅇ오래 전

Best영향은 미칠 거에요. 근데 미치는 것도 잠시지 아이가 크고 관심가질 만한 일이 많아지면 아이에게 교회나 하나님은 크리스마스에 과자 주는 곳, 부활절에 삶은 계란 주는 곳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걸로 바뀔 겁니다. 그러니 강제로 교회를 끌고 간다거나 찬송가를 강요한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면 냅두셔도 될 듯해요. 참고로 그렇게 키운 아들(쓴이 남편)도 무교잖아요...

ㅇㅇ오래 전

Best지 엄마라고 등신같이 굴기는..ㅡㅡ.. 좋게 말해도 되는 문제 아니냐. 어휴 .

ㅇㅇ오래 전

아동학대입니다

오래 전

시댁이랑 갈라서야되시겠네. 남편도 기독교인임. 단지 신실한(?) 교인이 아닐뿐이고. 참 웃긴게 성경 어디에도 천국과 지옥은 없고 하나님의 나라(?)라고 나옴. 천사는 나오는데 악마는 없다. @ 노아의 방주에서 노아의 아들 3형제 부부만 탔는데 세계가 멸망했다(남녀 6명만 있었다) . 아담과 이브라고 알고 있지만 하나님의 아들들은 사람의 여자들을 만났다

답답오래 전

남편이란 인간...저런 대화조차 안되는 인간이랑 결혼을 왜? 그거 애들이 배워서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이 말해요. 엄마가 말하시거나 정정 해주세요. 그딴거 없다고.

ㅇㅇ오래 전

자기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모든 인간은 폭력배다. 근처에 두면 안된다.

나뭇잎오래 전

이래서 사람들이 개독개독 하는거임. 개독들에겐 종교의 자유란 말은 안통함. 온리 예수 예수

ㅇㅇ오래 전

우리만나는것도 하느님감사합니다 본인하루사는것도하느님감사합니다. 이번에 어머니한테 그동안 서운한감정 전부 폭발해버렷습니다 무덤까지 가지고가라고햇네요 그잘난 하느님덕분에 아들하고 이혼하려고한다고 더이상 목사한테 돈바치지는 않게조

ㅇㅇ오래 전

기독교 이해안되는게 다치지않은게 하나님 덕분이면 만약에 다쳤다고치면 그것도 하나님이 일부러 다치게 했다는거잖아? 무슨 견딜만한 고통주신다면서.. 그냥 자기합리화인것같음

ㄴㄴ오래 전

영향 없어요. 저희 아이 어릴 때 4-5살 때 어머님댁 가면 식사 전에 기도 꼭 하시고, 명절 때도 추도예배같은 거 앉아서 해요, 간단하게. 어머님만 기독교시고 나머지 식구들은 아니에요. 그런데 그냥 맞춰드려요. 아이한테 가끔 전화하실 때도 하나님의 영광이 있을 거다 하셨어요. 지금 초2인데 별 영향 없어요. 아이도 할머니댁 가면 맞춰준다 생각하는 거 같아요. 더 아기 때는 추도예배할때 몸 꼬고 싫어했는데, 지금은 가만-히 앉아있어요.

ㅇㅇ오래 전

바이러스처럼 종교 심어주려는 우리네 으른들의 버릇.

ㅇㅇ오래 전

확 불교유치원 보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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