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9살인데 발레나 리듬체조를 전공시켜도 될까요??

ㅇㅇ2025.10.09
조회2,726

안녕하세요.제가 어릴때부터 비정상적인 유연성을 타고났거든요.손가락 젖히면 손등에 달 정도이고 몸을 비정상적으로 비틀거나꼴 수가 있어서 학교 다닐때도 체육선생님들이 놀라시고그랬던 사람이고,이걸로 마술사 협회에서 마술쇼 조수 아르바이트도 몇 번 해봤지만지금은 평범하게 방송국에서 영상미술 일을 하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그런데 딸이 저랑 똑같은 체질을 물려받았어요.딸이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인데 취미로 발레 수업을 받고 있는데최근 발레 선생님이 진지하게 말씀하셨어요.
다른 발레리나들은 유연성 때문에 엄청 연습해야 하는데제 딸은 타고난 유연성 체질이고 발레나 리듬체조 전공하면 타고난 체질이잘 맞을 거 같고, 체형도 발레나 리듬체조하기에 괜찮고저나 제 남편의 키와 체형을 봐도 사춘기 되도 그대로 체형 유지될거 같다고진지하게 발레나 리듬체조 쪽으로 키워볼 생각 없냐고 하시더라고요.
제 아이가 유연성이 타고난 체질이라 고난이도 동작도 금방금방 따라하고다른 전공하는 아이들에 비해 유리하기는 하지만부모 입장에서 전공시키는게 맞는지 고민이 됩니다.발레나 리듬체조가 유연성도 필요하지만 체력이나 근력이나 그걸 성실히 해야하는 열정이나 인내심도 필요하잖아요
혹시 발레나 리듬체조 전공시키는 부모님들 있으시면 조언이라도 얻을까 여기다가 씁니다.현실적인 장단점이나 준비 과정이나 진로 고민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알려주실 수 있으면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댓글 10

쓰니오래 전

제 친구가 발레 및 리듬체조를 어려서부터 배웠었는데요… 입시 발레, 리듬체조 입시 레슨 비용은 비쌉니다…진짜 예체능은 경쟁률 세요 ..

ㅇㅇ오래 전

9살이면 발레 리듬체조 다 늦었어요.

ㅇㅇ오래 전

취미로 그냥 즐기게 해주면 전공을 할지 안할지는 나중에 딸이 선택하게 하면 됩니다. 그걸 왜 엄마가 정해요?

ㅇㅇ오래 전

일단은 애가 하고싶어해야 하구요 진짜 작은 집한채 값 정도는 버려도 상관없는 재력이어야 전공까지 쭉 시키실텐데.. 그리고 발레 전공해도 그걸로 성공해서 먹고살 확률은 낮죠 진짜 특출나게 잘하지 않는한 그러면 그냥 돈은 돈대로 들고 결국 나중에 다른일 하면서 사는건데 지금은 그낭 애 예체능 하나 시킨다는 마음으로 좀 더 시켜보세요 전공은 중학교 갈때쯤 되서 생각해도 되지않나요 아직 애도 어린데..

ㅇㅇ오래 전

발레나 무용 시키려면 각티슈에서 티슈 뽑듯이 계속 나와야 시킨다는데 ㅋㅋ... 주변에 고등학교까지는 버텨도 다 그만둬요 부모 노후 챙겨야하고 벌이는 줄고... 무용만 하는 것도 아니고ㅠㅠ....10억정도 현금 보유하면 추천드립니다~

ㅇㅇ오래 전

일단 좀 시켜보고 애가 꾸준하게 하기도하고 어디 나가서 상이라도 좀 타오면 계속 할지 진지하게 생각해볼거같아요. 당장은 체형에도 좋고 입시준비도아니라 큰돈 나가는거 아니니 계속 시키면서 지켜보는거 추천이요.

ㅇㅇ오래 전

전공시켜도되지 돈이문제지

ㅇㅇ오래 전

어렸을때 발레 8년 했고 지금도 취미로 발레중입니다 저도 몸이 과유연한 편이라 어렸을 때 전공 생각도 했고 몇 년을 스트레칭 안 했어도 지금도 유연하지만... 발레에서 유연함이 생각보다 큰 강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체형, 골반, 발등, 근력, 유연성 등 기본 조건은 물론이고 재력이나 끈기도 필요할 것이고... 그렇게 시간 노력 돈 다 쏟는다고 해서 성공할 거라는 보장도 없으니까요 아이가 정말 발레를 좋아하고 하고싶어한다면 고려해볼 여지는 있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섣불리 결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ㅇㅇ오래 전

유연성이고 나발이고 애 의지가 중요합니다 지금이야 그냥 예쁜 드레스입고 타고난 유연성덕에 잘한다 잘한다 소리 들으니 신나서 재밌다 계속 하고싶다 이럴수 있어요 그럴 나이기도 하고. 저도 초등학생때부터 하다가 고등학교 진학하고나서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다 라고 포기했어요 돈도 돈이고 타고나길 마른 체형인데도 관리하는것도 지치고 특출나지 않은 이상은 주목받지 못하는 삶도 힘들고 평생 할 자신은 없어서 포기했어요 전공까지 하고 내가 아무리 잘해도 특출나지 않은 이상은 발레로 돈 버는 일은 한계가 있구요 애 학원비에 레슨비에 졸업하고도 충분히 지원할만큼의 재력이 있는거 아니면 아서요 전 대학도 안 갔는데 발레에 지방 아파트 한채값은 썼어요ㅠㅠ

555오래 전

중산층 가정에서 발레/피겨/리듬체조를 전문적으로 하면, 아파트 팔아가면서 집이 점점 줄어든다고 하지요. 그 중에 90%는 돈을 한푼도 못 벌어보고 은퇴함. 예술 하느라 공부도 별로 안 해서, 지식 수준은 평균 이하. 20살때 오갈데 없어지고 인생 망가지는 유망주가 너무 많아요. 김연아/손연재는, 대한민국 역사상 딱 두명. 해당 분야를 거쳐갔던, 수천명/수만명의 유망주들 중에서, 딱 두명. 발레 선생님이야, 남의 돈이니까 쉽게 말하지만. (심지어 그 무리하게 쓰는 돈이 자기한테 올수도....) "다른 애들보다 유연하다. 재능이 있다." 정도에 집안의 운명을 거는 건, 내 지인이라면 진지하게 말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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