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 안된 예비시댁

ㅇㅇ2025.10.09
조회9,061

저희집은 아버지는 국립대 교수셨는데 퇴직하셨고

어머니는 공직에 계시는데 아마 정년까진 하실 예정입니다

그냥 두 분 다 성실하게 사셨고 제 기준에선 중산층이라 생각합니다

오빠랑 언니 결혼할때 2억씩 결혼자금 해주셨기때문에

저한테도 비슷하게 해주실거라 생각해요


남자친구 부모님은 아버지는 어릴때 돌아가셔서
홀어머니로 아들딸 키우셨는데

말 그대로 노후 준비 안되셨습니다

집도 자가 당연히 없으시고 차도 없으시고

노후자금은 몇천 있다하시는데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60대신데 친구 식당에서 일하고 계세요

아들딸 다 키우셨으니 혼자만 건사해도 될 지금이라도

자금 좀 모아두시면 좋겠는데

항상보면 주식 코인 붙들고 계신것도 불안해요

자식들한테 뭐 해달라하거나 바라진 않으세요

근데 그냥 자식들이 해주면 좋아하시는정도..

남자친구는 집에서는 한푼도 안받겠다고 합니다

저는 그게 더 나아요 없는 형편에 괜히 뭐 해줄려고 무리하는게

더 맘이 불편하고 ..그냥 어머니 노후나 더 신경쓰셨음하네요


어차피 몰랐던 것도 아니고 그냥 그 사람만 보고
내가 안고가야지 했는데
신경쓰이는건 어쩔 수 없네요..
제가 감당 못할 현실이 있으면 어쩌나 싶고..
하루에도 수십번은 마음이 왔다갔다 합니다

그냥 무슨 말이든 좋습니다
결혼하신분들 다양한 말씀 듣고싶습니다







댓글 17

A오래 전

Best여기도 머리속 꽃밭이네. 남자말도 웃겨요. 집에서 안받겠다니 줄건 있다고하나요? 내가보기엔 남자가 어머니 노후 잘준비중인데. 돈좀 있는집자식이랑 결혼하면서 지원받고 애생기면 또 챙겨줄거고. 출산후엔 안전하게 다니라고 차도 도와주실지도...그리고 출산후 여자힘드니 시모와 합가후 아기봐주시고 그렇게 쭉 합가후 남자와 남자모친은 행복하게살겠죠. 여기서 현실파악 젤 못하는 ㄷㅅ은 여자혼자임.

에휴오래 전

Best그나이에 노후대책도 없고 자가도 없는데 주식 코인이라뇨? 너무 위험한 시모아닌가요?나중에 어디 아프거나 더 나이들면 어디 요양원 같은데 들어갈 형편도 안될것 같은데 그럼 합가는 당연한 수순 아닌가요?거기까지 감당할 자신 있으면 결혼 하시는거고 아니다 싶으면 하루라도 빨리 돌아서야죠 그리고 양가가 그렇게 차이나면 금전적인 부분에서 싸움이 안날수가 없어요 제친구가 쓰니랑 비슷한 조건으로 결혼했는데 여자쪽 부모님이랑 외식이나 여행을 가면 여자부모님이 다 결제하시는데 남자쪽은 홀어머니라고 외식 여행가도 자식이 다 결제하니 불만이 쌓이고 용돈도 남자쪽만 월50주기로 결혼전에 약속했는데 월100은 우습게 나가고 치과치료비로 목돈도 나가고 하니 친구가 힘들어하는데 남자가 합가얘기까지 꺼내니 지금 이혼소송중이에요 쓰니남친은 안그런 사람일수도 있지만 최악까지 생각해보고 잘 결정하세요

ㅇㅇ오래 전

아무리 홀어머니라도 그 연세에 자가가 없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엄마 36세에 혼자 되셨어요 40평대 집 있고 보험 적금 빵빵합니다 저희는 무려 3형제 제가 열 살, 동생들은 쌍둥이인데 두 살이었습니다 엄마가 새벽별 보고 나가서 밤이 깊어서야 집에 들어오셨어요 전단지 청소 목욕탕 등등 안해보신 거 없어서 손에 지문이 하나도 없으세요 그래도 코인 안 합니다 그거 도박이예요 없이 사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안 받는 거 오케이인데 대신 우리도 안 주는 거 오케이인지 확실하게 매듭지으세요 아니 근데 그 정도로 없으면 수급자가 되는데요??? 아들이 부양 포기서류 쓰고 수급자 혜택 받으시라고 해요 월에 70 나오는 것보다는 의료비 혜택이 정말 큽니다 사랑으로 평생 먹고사는 거 아니에요 아가씨 결혼은 현실입니다 나는 없이 살아보지 않아서 부모님 노후를 자식이 등골 휘어가며 해다 바치는 거 그건 정말 아니라고 본다 똑똑히 얘기하세요 평생 골병드느니 잠시 솔직한 게 낫습니다 결혼 전에는 본인을 먼저 생각하세요 결혼하고 나면 남편 자식들에게 어쩔 수 없이 조금은 희생을 하게 됩니다 제발 미리 확실하게 정리하세요

vw오래 전

친정에서 님 결혼할때 2억 지원한거는 시작에 불과할껄요 앞으로 계속 돈 들어갈일만 생긴다고 보면돼요 친정 돈 열심히 시댁에 갖다주는꼴이 될텐데 감당 가능하시면 진행하는거고 아니면 상대랑 헤어지고 비슷한 사람 찾아서 결혼하던가요 부모님이 반대안해요?

ㅇㅇ오래 전

거지같은 홀시모 지가 감당할 정도로 능력있는 것도 아니고 시가에 퍼주고도 티도 안날 정도로 친정이 잘사는 것도 아니고. 뭐 믿고 저런 남자랑 결혼을 하겠대? 애라도 낳으면 애봐준다고 들어와서 애 키우고나면 애봐주느라 몸상했는데 어떻게 나가라고 하냐고 모자가 쓰니 나쁜ㄴ 만들면서 평생 들러붙어 살겠다고 할 게 불보듯 뻔한데. 쓰니는 뭐믿고 이러는건지. 남미새는 정신병

ㅡㅡ오래 전

끼리 끼리 만나야지 잘 살긴 함..

띵띵오래 전

결혼하면 안되는 남자입니다. 남자는 돈을 많이 벌던가 아님 평범하게 벌면서 어머니 부양하면서 살아야함

88오래 전

자식 배우자 (며느리)에 대한 기대치가 0이어야 결혼이 성립합니다. 용돈은 고사하고 아들 배우자에게 남 대접 받아도 남친이 ok라면 할 수 있고, 그게 아니고 남들과 같은 시부모 대접 받아야 한다면 무조건 반대입니다

ㅇㅇ오래 전

아프시기라도 하면 준비 안되었으니 돈들어갈꺼고 차없으시니 며느리가 병원 셔틀 해야할거고 생활비조로 얼마씩 드려야할거고 대충생각해도 이정도인데 감당하실수 있어요?

ㅇㅇ오래 전

나도 자산이 천만원도 없는 부모를 둔 남자랑 결혼함. 그렇다고 내쪽이 월등하진 않았으나 적당히 노후를 먹고만 살정도는 있으셨음. 사는 내내 남편쪽으로 돈이들어감. 뭐 근데 우리는 둘다 벌이가 괜찮은편이고 남편이 원가족 보다는 지금 가족을 중시하는편이라 작게만 새고 있음. 간간히 짜증은 좀 나지만 나름 최소한의 염치는 있으셔서 남편보고 참고 있음.

ㅇㅇ오래 전

전 기혼자 입장에서 적어요. 결국 이 문제는 남자를 얼만큼 사랑하느냐로 귀결되는 고민인 것 같아요. 결혼하면 판에서 말하는 것처럼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살기 어려워요. 우리가 한 팀으로 뭐든 함께해나간다고 임해야 가능한게 결혼생활이거든요. 남친의 어머니 노후대책 문제가 생각보다 녹록치 않아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잘 극복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드는지, 그리고 반대로 나에게 예기치 않은 어려움이 닥쳤을때 이 사람도 주저없이 함께 헤쳐나갈 사람인지를 생각하면 좀 쉽지 않을까요? 전 개인적으로 결혼에서 관건은 각오라고 봅니다. 혹 그런 각오가 생기지 않으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요. 슬기롭게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ㅇㅇ오래 전

요양원 안보내면 결혼 못한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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