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2달 남은 자녀가 힘들다며 집에 온다면

쓰니2025.10.09
조회6,455
안녕하세요.. 게시판 성격과 적합한지는 모르겠으나 마음이 답답해 글을 남겨봅니다..

제 자녀는사범대 4학년 졸업 예정이고 공시가 두달도 채 안남은 상태입니다. 올해 첫 시험이고 23이고요. 아이가 올해 올인은 아니지만, 초반기에는 열심히 하는 것 같았어요. 본인 말로는 모의고사로도 합격선은 넘지 못하지만 정말 열심히 하면 1차 컷에 걸릴 상태라고요.
근데 부담감이 과했는지.. 9월부터 스트레스를 받더니 결국 너무 힘들다고 10월부터 기숙사에서 집에 와서 있고 싶다고 하네요. 내년을 기약하며 올해는 천천히 기반을 쌓고 싶대요.
물론 부모 마음으로는 첫 시험에 합격하면 좋겠죠.. 그런데 집에 들어온 애를 잘 챙겨줄 자신이 없네요 저도 남편도 직장 생활하고, 애가 어릴 때부터 민감한 기질이어서요. 입시 때도 힘들었는데 걱정되네요.
그냥 기숙사에서 공부하라고 할지 집에 그냥 오라 할 지 고민돼요. 솔직히 집에서는 공부 끈기있게 하기 어려운 애라서 집에 오면 올해 시험은 우유부단하게 치를까봐 걱정되네요. 단호하게 말해야 할 지 고민됩니다


결시친 분들이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 거 같은지 많은 조언댓글 부탁드려요

댓글 11

넙데데오래 전

Best그렇게 집에 드러 누워 장수생 되는 겁니다.

ㅇㅇ오래 전

제가 비슷한 상황에서 집으로 돌아왔었는데 기숙사에 붙어있는게 무조건 맞아요

중간인오래 전

저건 안하겠다는건데...

나ㅓㄹ오래 전

엄마의 부재가 느껴지는 글이네요.. 부담되나봐요 심적으로.. 잘챙겨주세요 집으로 오라하고 이번에 못보면 아쉽겠지만 앞으로 수 많은 날들이 있잖아요ㅠ사범대 들어갔음 자기가 스스로 잘 할거같은데요 상의 잘 해보세요 직접적인 원인이 뭔지

ㅇㅇ오래 전

시험 스트레스랑 기숙사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기숙사에 있으면 주위 환경이 더 공부를 푸쉬한다는건지, 사험스트레스 따로 기숙사 스트레스 따로인데 스트레스 하나라도 덜 받고싶다는건지...집에와서 편하게 차려주는 밥 먹으면서 공부하고 싶다는건 엄마가 못챙겨주는 일이니 안되고. 기숙사에서 공부 집중이 안된다고 그러면 도서관 가라 하시고. 보기에 아이는 공부하기가 싫어서 환경 핑계대는거 같은데 더 많이 공부하려 환경을 바꾼다는건 이치에 안맞는거 같아요. 덜 공부하고 싶어서 환경을 바꾸고 싶다는건 걍 다 놓겠다는 소리고.. 합격 안해도 되고 그냥 경험삼아 한번 시험본다 생각하고 주어진 환경에서 스스로 스트레스 조절 하는 방법을 익히는걸 우선 과제로 해봐야겠네요. 내년이라고 스트레스가 더하면 더하지 덜 하진 않을텐데 이렇게 회피만하면 어떡해요. 한번 쉬어간다고 다음이 편해지는게 아닌데.

ㅇㅇ오래 전

이제는 부모가 하라는대로 할나이아니구여~ 기간을 정해서 받아주심이 아직은 집이 편할수도 있고 잘 못챙겨준다? 밥만챙겨주시고 나머진 너도 할수있는건 해라 공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도 많을것으로 봅니다 어차피 벅차다면 한숨쉬고 생각할시간을 주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봐요 저희조카도 26살에 다시대학을 ㅋ 어쩔수 없어요 본인이 원한다는데 뒤늦게후회하고 다시 제갈길찾아간다는게 저는 기특하기도 하더라구요 예 부모님 능력도 벅차요 두놈이 대학생이라 지가알아서 하는것도있고 못하는건 부모가 책임지겠지만 그래도 지살길 알아서 찾아간다는것만으로도 저는 응원해주네요 그길이 좋던 나쁘던 그나이때에는 선택을 할수있다고봐요

ㅇㅇ오래 전

집에 오는걸 막는다고 막아지나요 며칠 집에서 해봐라 근처에 도서관에 가서 공부해도 된다 스터디 카페도 알아 봐 줘요

오래 전

그런걸 네이트판에다가 물어보시면...

ㅇㅇ오래 전

도망치는 걸로 보이는데요. 기슥사 내 인간관계 문제가 아니라면, 저라면 시험 잘 치던 못 치던 끝까지 버텨보라고 할 거 같아요.

ㅇㅇ오래 전

집에 오고 싶으면 오라고 하세요. 다만 지켜야할 규칙 세세하게 알려주시고요. 싫다면 고시원 지원해준다고하세요. 민감하고 까칠한 성격 받아줘봐야 시험결과에 도움 안되고, 사회 생활에는 더더욱 도움 안돼요

ㅇㅇ오래 전

한두 번 실패해도 큰일 안 나요.. 괜히 거는 기대가 크고 조급할수록 오히려 더 그르칠 수 있어요.. 너무 내치지는 마시고 의지 약한 거 너도 잘 알잖냐고 기준을 정하고 지키라고 하세요. 좀 쉬더라도 점수 확인 삼아서도 시험은 보라고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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