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보고 싶어했다고 누군가 너에게 그렇게 말했었지 그 누군가에겐 그저 장난이었겠지만 우리 둘다 웃지 못했어 그래 우리는 보고싶다는 말 같은 거 못 뱉는 사이였잖아 자주 마주치던 그 시절에도 서로 못 본 체 했잖아 물론 가끔 신호등에서 내 손목을 잡으며 인사하던 네가 떠오르지만, 그건 정말 가끔이잖아 마지막으로 네가 나한테 인사했을 때 그건 정말 못되게만 들렸어 그런데 지금 돌아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아 나쁜 인사여도 한번 더 듣고 싶어 나는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