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현실판 故 표예림, 세상 떠난 지 2주기… 온라인 추모 이어져

쓰니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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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표예림./MBC '실화탐사대'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유튜버 고(故) 표예림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하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현실판 주인공으로 알려진 표예림은 지난 2023년 10월 10일, 향년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부산진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부산 부산진구의 한 수원지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출동한 119구조대가 약 3시간 여 만에 여성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은 유튜버 표예림 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용사로 일했던 표예림 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12년 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피해 사실을 고백한 인물이다. 이후 그는 전국의 학교폭력 피해자와 연대하는 등 학교폭력 공소시효를 없애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표예림은 MBC '실화탐사대'에도 직접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으나, 이후 지속적인 온라인 폭력(2차 가해) 피해를 호소했다. 스토커에게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에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게시한 바 있으며, "더 이상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다"는 내용이 담긴 마지막 영상 공개 후 세상을 떠나 세간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표예림의 사망 2주기를 맞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그를 기억하는 게시글이 다시 공유되며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