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동료 학생들이 컨닝 의심해서 항의했다가 지도교수에게 욕을 먹었어요

ㅇㅇ2025.10.10
조회3,766

한국 학교 아니고요,
아들이 과학고 졸업하고
미국 메디컬 스쿨로 유학가서
다니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하는데
저도 한국과 달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여기다가 글을 씁니다.


아들이 미국 메디컬 스쿨 다니고
중국인, 인도인, 한국인 등
유학생이나 교육열 높은 아시아계
학생들 비중이 높아요.
교수는 노벨상까진 아니어도
의학 분야에서 위상 높은 상에서 수상도 했고 조지아계 출신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조지아주 말고러시아권 코카서스의 조지아요.과거 그루지야로 불린.조지아계 미국인이래요)

하여튼 아들이 미국 메디컬 스쿨에서
유학생활을 하는데
한 아르메니아계 미국인 학생의 성적이 급격히 갑자기 올랐는데
아들과 한국 출신 학생들이
성적 향상을 믿을 수 없다고,
더 철저하게 시험을 감독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는데
이를 안 메디컬 스쿨 교수가
"사람 생명을 다뤄야 할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이, 물증도 없이 동료 학생의 피나는 노력과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가지는 건 오만하다.
그저 출세와 물질적 성공을 위해서만
의사가 되려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나 인격에 대한 존중을 할 줄 모르는 너희들이 의료 윤리나
의사로서의 양심이나 지킬 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본다.
이런 태도로 의학을 공부할거면 당장 때려치워라!"
이런 식으로 한국 학생들을 따로 불러서 돌려말하지도 않고 충격받을 정도로 말했답니다. 민원넣은 한국 학생들 얼굴이 새빨개지고 어쩔줄 몰라했고 의심받은 아르메니아계 미국인 학생도한국 학생들에게 크게 화를 냈다고 합니다.

"너희들에게 실망이다. 괜히 한국인들이 가난한 나라 사람은근히 무시하고 교활하고 영악하고 속물적이고 계산적이란 평을 받는게 아니지.왜?? 아르메니아 말고 조지아나 다른 캅카스이민자들도 한국인들 이렇다고 평가하는데 이것들이 아주 나에게 누명까지 씌워? 다음에 더 그러면 진짜 끝장을 보자. 내 명예를 해치고 모욕을 해??내가 그렇게 우습냐?? 어디 피터지게 싸워볼래??-
> 진짜 이런 뉘앙스로말했다고 합니다.


저도 솔직히 아들에게 이 이야기를 듣고
너무 놀랐습니다.
아들이 과학고에 다녔는데
한국에서는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성적이 급격히 오르면 컨닝 의심하면서 민원넣어도 별로 크게 문제삼지 않고 그게 도덕적으로 질타받거나 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성적 경쟁이 심해서 좀 그런게 당연시되는거 같은데 미국은 아닌가 보네요...

완전 미국인이 아니라 조지아 출신으로 온 교수님이어서그런지 모르겠지만요....
한국 문화를 몰라서 그러는건지...
아들은 미국의 의학계에서 명성이 있으신 분인데
완전 자기에 대해 안좋은 이미지로 찍힌거 아니냐며 걱정이 크대요.
민원넣은 한국 학생들에게 이런 발언을 할 줄은 몰랐대요.
아예 비도덕적인 학생으로 몰린게 당황스럽고 억울하다 합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사고방식이 달라서 오해를 산거 같기도 하고요.
진짜 이런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할까요...
공부도 잘했고 말썽 없이 순탄하게 자란 아들인데 다른 한국 학생들과 같이 교수에게 이런 발언을 들을 줄이야....
놀랐어요.
교수는 학생들이 누명을 씌워서 의심하고 모함한다고생각하는거 같고요.
근데 한국인 교수도 아니어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어떤 반응을 보일지 패턴 같은 것도 알 수가 없고요.
혹시 이런 문화차이나...이런 문제에 대해 조언해주실분 있으신가요?? 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