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한참 전 너가 용기냈던 것 같은데 내가 미처 못 알아챘어 솔직했어야 하는데 당황해서 그러지 못했고 다른 일에 생각이 꽂혀있어서 너가 의도한 대화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 못한 것 같아 엎질러진 물같이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지만 혹시 아직 물이 남아 있다면... 1510
그때
꽤 한참 전
너가 용기냈던 것 같은데
내가 미처 못 알아챘어
솔직했어야 하는데
당황해서 그러지 못했고
다른 일에 생각이 꽂혀있어서
너가 의도한 대화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 못한 것 같아
엎질러진 물같이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지만
혹시 아직 물이 남아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