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중순 예식을 앞뒀는데 혼란스러운 일이 발생해서요
예비시댁 저희집 양가 모두
직계가족뿐 아닌 이모삼촌고모숙백부와도 교류가 활발하여
결혼준비 중에 인사드리는 자리가 몇번 있었어요
문제는 시어머니와 그 형제분들인데
시외삼촌 두분 중 작은 분이(어머니 남동생)이 15년 전 바람피시고 이혼하셨는데
이혼 과정에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남자가 집안 재산을 지켜야 한다며 돌아가신 시외할머니와 시이모들이 합세해서
전 시외숙모께 재산포기각서까지 쓰게 시켰다고 합니다
결국 전 시외숙모는 자식 넷을 데리고 아무 위자료도, 재산분할도 못 받고 이혼하셨대요
작은 시외삼촌은 이혼 후 자녀들 양육비도 나몰라라 했다고 하며
이혼하시고 얼마 안 돼 시외삼촌 두분은 절연하셨고
그 집 자녀들도 다 성인이 되어 아버지인 작은 시외삼촌과 왕래를 안한다고 합니다
이 얘기는 이혼 안하신 큰 시외숙모분께 듣게 되었구요
아무리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저런 상황에서 그렇게까지 하신 예비 시어머니와
저에게는 웃으며 반겨주셨던 시이모분들의 양면성을 알게된 것 같아
혼란스럽고 소름끼치고 은연중에 머릿속에 계속 맴도네요.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을 못드렸는데
이 일이 파혼까지 고려할 사안이라고 보시는지 의견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