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시외삼촌의 바람, 예비 시어머니의 두둔..

J2025.10.13
조회42,822

안녕하세요

내년 중순 예식을 앞뒀는데 혼란스러운 일이 발생해서요


예비시댁 저희집 양가 모두

직계가족뿐 아닌 이모삼촌고모숙백부와도 교류가 활발하여

결혼준비 중에 인사드리는 자리가 몇번 있었어요


문제는 시어머니와 그 형제분들인데

시외삼촌 두분 중 작은 분이(어머니 남동생)이 15년 전 바람피시고 이혼하셨는데

이혼 과정에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남자가 집안 재산을 지켜야 한다며 돌아가신 시외할머니와 시이모들이 합세해서

전 시외숙모께 재산포기각서까지 쓰게 시켰다고 합니다

결국 전 시외숙모는 자식 넷을 데리고 아무 위자료도, 재산분할도 못 받고 이혼하셨대요

작은 시외삼촌은 이혼 후 자녀들 양육비도 나몰라라 했다고 하며

이혼하시고 얼마 안 돼 시외삼촌 두분은 절연하셨고

그 집 자녀들도 다 성인이 되어 아버지인 작은 시외삼촌과 왕래를 안한다고 합니다

이 얘기는 이혼 안하신 큰 시외숙모분께 듣게 되었구요


아무리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저런 상황에서 그렇게까지 하신 예비 시어머니와

저에게는 웃으며 반겨주셨던 시이모분들의 양면성을 알게된 것 같아

혼란스럽고 소름끼치고 은연중에 머릿속에 계속 맴도네요.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을 못드렸는데

이 일이 파혼까지 고려할 사안이라고 보시는지 의견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