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4년 차, 30대 후반 부부입니다.
나이 차는 4살이고, 아이도 있습니다.
부부관계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있는 편인데
요즘 들어서 그마저도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예전엔 서로 애정 표현도 있었고,
분위기도 자연스러웠는데
이제는 아내가 너무 무표정하고 반응이 없습니다.
그냥 누워 있거나, 빨리 끝났으면 하는 느낌이에요.
저는 나름 노력도 해봤습니다.
분위기 바꾸려고 먼저 다가가고,
대화도 해보지만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몸 상태도 전 같지 않아서
집중이 잘 안 되고, 중간에 힘이 빠질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윤활제 같은 것도 써보자고 했는데
아내는 귀찮다는 식으로 넘기거나,
괜찮다며 거부하더라고요.
결국 서로 아무 말도 못 하고 어색하게 끝납니다.
이게 단순한 권태인지,
아니면 진짜로 마음이 멀어진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만 이렇게 느끼는 건지,
아내는 이미 정이 식은 건지 헷갈립니다.
14년차 부부라면 다 이렇게 되는 걸까요?
아니면 저희가 뭔가 잘못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