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중 전여친과 연락

ㅇㅇ2025.10.13
조회27,495
바람인가요?

내년 5월 식장예약했는데
남친이 며칠전 새벽에 술모임있었고
새벽1시쯤 술을 너무 많이마신거같길래
집에가라고 했고 집에도착했다고 마지막영통까지 한날.
그리고 2시간 뒤인 새벽3시에 전여친한테 전화했었네요
취소된통화라고 나오는거 보니 상대가 전화를 안받았거나 돌린거일텐데.. 오래 사겼고 남친이 많이 좋아했던여자라는건 알지만 이미 오래전에 끝난 사이인데 결혼도 앞두고있으면서
저행동. 저거 바람아닌가요? 본인은 술취해서 기억이 없대요
진짜 오해라고 전여친한테 절대 미련없고 자기가 진짜 사랑하는건 나래요. 잘못눌렀을거라고 하는데 폰에 저장도 안되어있는 전화번호를 기억해내서 잘못누르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너무 심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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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중 전여친 연락처 발견한거에 대한 의문이 많아서
추가설명드립니다.
저희 둘다 같은기종 같은색상 같은케이스 배경화면까지 같은
커플폰이고 폰은 둘다 비번 안걸려있어요.
제가 전화할일이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폰을 집어들고
최근통화버튼 누르면서 스크롤한번내려본거고 그한번의 터치안에 익숙한 번호가 있던거에요. 참고로 그여자 뒷번호가 남친이 쓰는 모든 아이디에 똑같이 들어갑니다 . 이제는 과거의 사람이니까 점점 신경 안쓰게 됐다지만 연애초반에는 제가 많이 심통부렸어요 번호도 그때지우게한거고 아이디들은 냅뒀어요. 그렇게까지 병적으로 터치하긴 자존심상해서요.
암튼 둘이 오래만난거, 남친이 그여자와 결혼까지 생각했던거알고 시작한거고 저랑 만나면서 마음의 정리가 다 되길바랬고 그런줄알았어요. 지금은 저없으면 못산다고 하는 사람이 됐고
친구처럼 아빠처럼 남동생처럼 댕댕이처럼 제 껌딱지에요.
이제는 신뢰가 쌓일만큼 쌓였다고 생각했는데 행복하기만 해야할 지금 이 시기에 그 번호를 눌러봤다는게 넘 속상해서 그 심리가 궁금해서 글올렸습니다.
전여친을 지금도 못잊고 있다는 댓글이 많은것같은데
그런가봐요ㅋㅋ 그동안 저랑 보낸시간도 꽤 길어서 좀 허무하긴하지만 ..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근데 댓글들보고나니까 그여자는 이미 이사람 뻥차고 잘먹고 잘사는데 자기가 못잊어봤자 뭐 어쩔꺼냐는 마음이 드네요 ㅋㅋ 소심해서 청승맞게 속앓이만 하는사람이 처자식버리고 나중에 바람이나 제대로 필까 이런마음이랄까.. 확실한건 이미 대차게 차인사람이라 전여친을 단순히 하룻밤상대로 연락하진않았다는건 확실해요 ㅎㅎㅎㅎㅎ 오히려 전여친이 찐사랑이라는 말에 더 무게가 실리네요
많은 관심과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