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 한 번도 없던 결혼생활

A2025.10.13
조회307,940
(+추가글)
고민하다가 처음 올려본 글인데 많은 분들이 답 주셨네요.
주작이었으면 좋겠지만 5년을 한심하게 이렇게 살았어요.

잘 새겨듣겠습니다.

격려와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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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결혼생활.
저는 아내이고 남편쪽 문제로
신혼 첫 날부터 지금까지 부부관계를 한 번도 하지 않음(못함)

연애 때 지켜준다며 관계x

결혼 후 남편은 애무만 하다가 결국 못함..

병원 진료를 권유할때마다 싸웠고, 결국 2번인가 가고 치료하지 않음. 남편이 노력하지 않는 모습에 지침. 술을 거의 매일 마시고, 운동 거의 하지 않음.

어린시절부터 가정을 잘 이루고 싶었어서, 이 일로 가정이 깨질까 두려웠음. 아무에게도 말 안하고 혼자 소화하려함.

시험관하기로 했으나, 남편은 이마저도 미온적.
(다행히 결국 안함)

경제 기여도 7(아내):3(남편)
집 아내 회사에서, 혼수 반반

운전 9(아내):1(남편)
- 2년 전까지만 해도 10:0

집안일(청소 빨래) 남편이 했으나, 남편이 요리한 적은 없음.

아내는 "청소 빨래 나도 할 수 있으니, 경제활동 찾아보라" 이야기함

보통 싸우는 주제가
- 부부관계
- 술 끊어라
- 운동해라
- 운전연습해라
- 경제 활동해라 (현재수입은 일주일 3번 출근+시댁도움)

남편은 이런말들을 학대(?)처럼 여김.
아내는 아들이아닌 남편에게 이런말을 하는데 지침.

아내 정신과 약(극소량 항우울, 항불안제) 먹음
약 먹는 중에도 남편은 술을 계속 권했고(거절하는데도, 유일한 낙이라고 꼬심), 2년간 무슨약을 먹는지 관심없었음
(결혼전 정신과적 문제 없었음)

남편은 아내가 매일 울고
자살시도 하는데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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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입니다

여차저차 별거 중이고, 곧 이혼 하려합니다
헤어질 결심하니 안좋은 생각은 더이상 안드네요

두렵기도하고, 왜이렇게 살았나 후회도 되고, 자책도 되고 복잡합니다

어디 의지할 곳도 없어서
위로받고 싶은 마음인지
냉정한 조언을 듣고싶은건지

두서없이 글을 씁니다

댓글 360

오래 전

Best게이여? 그리고 뭣하나 인간구실 하는게 없는걸 뭣하러? 왜? 데리고 살아요? 그렇게도 인간이 없어요?애 없는게 다행인겁니다. 새인생 시작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부부관계는 중요한게 맞음. 연애 때부터 안했다면 질병도 아니고, 무성애자일수도 있음. 이것도 질병이구나. 근데 그것보다 심한건 경제활동도 안하고 쓰니가 부모인 듯 행동하는 게...진짜 기생충같음

ㅇㅇ오래 전

Best엥...? 결혼 5년차인데 관계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니... 뭔 성모마리아에요? 5년이나 버틴게 참... 미련하다해야할지 지금이라도 이혼해서 다행이다라 해야할지... 위자로 빵빵하게 청구하세요 그리고 이정도 이혼사유면 시가에도 알려야하는거 아닌가요? 진짜 황당하네

ㅇㅇ오래 전

Best게이한테 가성비의 5년 당했네..

ㅇㅇ오래 전

추·반ㅋㅋㅋㅋㅋ 위장결혼 당해놓고 5년이나 살다니 미쳤음? 이제 재산까지 떼줘야 겨우 이혼하게 생겼네 멍청한 년;;

ㅋㅋ오래 전

안타까워서 본인인증까지 하고 로그인 했습니다. 저희도 8년 넘게 만난 커플로 올해 12월에 결혼하는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기준 그럴수 있다고 보입니다. 게이거나 어디 문제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고요. 욕구가 왕성해도 적당한 시기에 관계하지 않으면, 그 이후에 관계 하는걸 미루고, 둘이 관계한다는게 어색하고 그려지지 않는 막연한 심리등으로 회피할 수 있습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여자친구가 어리고, 첫 연애고, 지켜준다는 등의 이유로 관계를 안 하다 보니까 5년 정도는 관계 없이 만났는데, 결과적으로 한 번만 관계하면 그 전은 기억 안 나고 지속적으로 관계하며 잘 지내는 상황으로 바뀌더라고요. 둘다 어디가 문제가 있던 건 아니고, 처음에는 사랑하고 매력적인 여자친구와 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가 어느 순간 그 욕구가 사라진다기보다는 뭔가 막연한 어색함과 거부감에 회피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어찌됐던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서로 노력해서 한 번만 관계하면 그 이후는 이전 같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별개로 두 분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는 해결해야 이혼하지 않고 서로 잘 살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가적으로 남편이 야동 보고 맨날 혼자 풀고 그러면 더더욱 관계나 아내분에게는 매력을 느끼기 힘들 수도 있으니 그 부분도 노력이 필요해 보이네요.

다옹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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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 입양했어요? 경제능력이나 집안일 심지어 운전도.. 님이 다 케어해야하고 뭐 남자는 님한테 그냥 기생하는수준인데? 뭘 보고 결혼한건지…

ㅇㅇ오래 전

나열한거만 봐도 남편 행동이 성별 언급 안하면 여자같음... 진짜 ㄱㅇ 아님? ㅠㅠㅠ

ㅇㅇ오래 전

저도 결혼한지 5년 넘었는데, 그냥 그렇게 삽니다... 결혼 후 한차례 우울했던 시기는 지나가서 지금은 괜찮아요. 나중에 나이가 들면 또 그 시기가 올 것 같은 느낌이 있긴 하지만요. 친구들 중에 결혼 안한 친구도 많으니 반려자 만난 걸로 만족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제 남편은 성욕이 없는건 아니고, 몹시 게으릅니다. 비뇨기과 좀 가라고 해도 안가네요. 감당할 만한 단점이면 안고가자는 생각이라 그냥 살고 있어요.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책임지는거니 님이 하고싶은대로 순항하시길요^^

ㅇㅇ오래 전

이건 1000% 게이쉑임 ㅅㅂㄴ

00오래 전

남자가 정상적이지 않네..

흔남오래 전

안봐도 뻔함 쓰니가 얼빠에 빠져서 고른남자임 누굴탓함

ㅇㅇ오래 전

모든걸 남편탓을 하시니 드리는 말입니다만, 본인의 우울과 정신질환 자살시도 등은 남편때문만이 아니라 스스로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걸 인지하셔야 병이 근본적으로 나을수 있어요. 문제를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면요.

ㅇㅇ오래 전

이혼이 아니라 뒷조사 해서 게 ㅇ 확인 하시고 취소소송을 하든 위자료를 받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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