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게 되었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날이 오면 그 땐 이 마음이 어딘가로 다 스며들어 사라졌구나 생각하게 되려나 그런데 그런 날이 과연 오긴 할까 차분해지다가도 너의 흔적이나 이름만 보여도 눈길이 절로 가고 마주치거나 만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온 신경이 너에게 쏠리는데 벌써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