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는 시부모님과 누나 2명이 있는데요
저희집도 삼남매이지만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이런집이 흔한건가 싶어 글 남깁니다.
첫째 시누는 해외에서 삽니다.
스무살 되자마자 캐나다로 넘어갔고 결혼해서 딩크로 살고 있습니다.
저희 남편은 첫째누나 연락처를 모릅니다.
누나가 연락처를 바꾸고 얘기를 안해줘서 모른다네요;
시부모님은 연락처를 아신답니다.
서로 싸우거나 사이가 안좋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아니랍니다 싸운 적도 없데요.
둘째 시누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미술관련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한다더라구요.
제가 결혼하고 1년동안 해외를 3번은 나갔다 왔고 길게는 아이들 방학에 맞춰 한달도 나갔다 왔는데
저희 남편은 모르고 있습니다.
시누도 시부모님께만 말했구요.
36살이신데 워낙 해외에 자주 나가서 이젠 연락 안되면 해외 나갔는갑다 한답니다.
근데 이번에 사고가 났어서 병원에 입원을 했었는데 말을 안했고 시부모님도 모르고 계셨고
저희가 시댁에 놀러갔다가 시누 얘기가 나와서 전화해보면서 그때 알았습니다.
시아버지도 워낙 말수가 없고 집에 못 붙어 있어서 닮았는가보다 싶긴 한데 나중에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서로 연락도 안하고 생사도 모르고 살까봐 걱정됩니다.
남편한테 그래도 연락 좀 하고 지내보라고 했더니 본인도 20대 때엔 줄기차게 연락을 했답니다.
근데 어느순간 보니 본인만 항상 먼저 연락 하고
연락해도 단답형이라서 할말도 없고 해서 안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누나들은 지독하게 개인주의 성향이라서 여기서 더 관여하면 싫어한다고 저한테 노력하지 말랍니다.
저희집도 딸 둘에 아들 하나이지만 워낙 사이가 좋고 해외를 나가거나 어디 놀러간다 하면 말을 해줘야 걱정을 안하지 않냐고 말 안하면서 서로 서운해 하고 화도 내고 하는데.. 집안 분위기가 이렇게 다를 수가 있네요.
심지어 서로 싸운 적도 없다니..
이런집 많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