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를 엄마아빠집에서 했는데 아직까지도 엄빠집에서 지내고있어요. 형부는 신혼집에서 출퇴근하고 주말에 엄빠집으로 와요.
부모님 두분 다 일하시는데도 저희엄마가 신생아때부터 밤에 따로 데리고 잤고 언니는 혼자자요.
저는 그것만해도 엄청 크다고 생각하는데 언니는 아닌가봐요.(심지어 엄마가 집에있을땐 언니랑 엄마 거의 반반으로 애보는것같던데)
제가 집갈때마다 자꾸 저한테 애 맡기고 방으로 쏙 들어가서 핸드폰하길래 얄미워서 엄빠집에 잘 안가거든요.
근데 이번 추석에도..또.. 그럴것같아서 일부러 저도 방에서 안나오고 아기 모른척하고 했는데..(집 오니까 먼저와있던 형부가 저를 보고는 아기를 맡길 생각에 욕망의 눈빛이 번들거리는게 보여서 더 방에서 안나왔어요)
아기가 너무 예뻐서 식사후에 저도 모르게 딱 한번 관심을 가졌더니(진짜 안아주지도 않고 관심만 가졌을뿐인데) 순식간에 저 혼자 아기를 보고있고 가족구성원 모두 방에들어가있네요..?
막상 엄빠는 언니한테 뭐라 말 못하고..(언니가 가족중 가장 센 편)
그냥 엄빠랑도 손절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