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울고 싶었는데 울지 못했어요 울면 뚝 그치라고 하고 집이 좁으니까 혼자 울 데도 없고 고시원 살 때 옆방에 들릴까봐 못 울고 감시당해서 또 못 울었어요 울지 못하는 게 버릇이 됐어요 백만년을 울어도 슬픈 게 없어지지 않을 거 같은데도요11
너무 슬퍼서 울었어요
울면 뚝 그치라고 하고 집이 좁으니까
혼자 울 데도 없고 고시원 살 때
옆방에 들릴까봐 못 울고
감시당해서 또 못 울었어요
울지 못하는 게 버릇이 됐어요
백만년을 울어도 슬픈 게
없어지지 않을 거 같은데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