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게하는 예비 시어머니 +추가

2025.10.20
조회72,449
오늘의 판이 되었다는 알람이 떠서 들어와보니..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실 줄 몰랐어요.따스한 말 해주신 분들도, 조언해 주신 분들도 모두 감사합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후기 꼭 들고 오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안녕하세요. 서른을 앞둔 평범한 여자 입니다.
10년째 장기 연애중인 남자친구와 결혼 예정이에요.
저는 나중에 결혼을 하면 시어머니랑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했었어요.(저희 엄마랑 할머니의 관계가 아주 좋았습니다)
초등학교때 엄마가 돌아가셔서 빈자리가 매우 컸는데 요즘 들어 더욱 엄마 생각이 나요...
예비 시어머니가 잘 챙겨주세요 근데 유독 요즘 들어 자꾸 눈물이 나더라구요
좋아하는 음식들 기억해주셨다가 보내주시고 지나가다 예쁜 옷을 보면 잘 어울리겠다며 선물해주시더라구요.. 
추석 연휴때는 지독한 감기에 걸렸는데 과일이며 음식이며 한가득 해서 보내주셨더라구요..
결혼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감사하면서도 엄마 생각도 나고 눈물이 나더라구요ㅜㅜㅜ 

마음이 싱숭생숭 하고 너무 감사해서 앞으로 제가 더 잘해드리려구요!

댓글 44

ㅇㅇ오래 전

Best그 마음 끝까지 변치 않기를 바랄께요. 소수지만 시어머니와 잘 지내는 며느리들도 종종 있어요. 나중에 결혼해서도 시모와 잘 지내게 되면 여기 판에 자랑글 좀 써주세요.

쓰니오래 전

Best시어머니는 진정 내집에 딸이 들어왔다 생각하고 잘해주는거니. 너무 부담 갖지말고. 그 맘 잘 기억해. 챙겨주심 되세요 못된 시어머니도 있지만 좋은 시어머니도 많답니다. 진정이뻐서 그러는거니 왜 며느리지만 내아들이랑 결혼하고 내 식구 되는거라. 더. 챙기는겁니다. 저도. 막 시집온 제 며느리가 그리 예쁘더이다. 지금도 이쁘지만

ㅇㅇ오래 전

Best행복하세요^^

ㅇㅇ오래 전

부럽네요. 저는 챙김받아본적은 없지만 본인들이 잘해주고있다 생각하는 시부모님이 계세요.못해주진 않고 구박이나 시집살이는 없어요.다행이라 해야겠죠... 그래도 시댁에서 반찬이나 김치받아먹는 지인들이나 시댁가서 눈치안보고 설거지안한다는 지인들이나 시부모님께 아이맡기는 지인들보면 너무부럽더라고요~ ㅜㅜ... 시댁이 멀긴한데 가면 눈치보여서 설거지 해야하고 가도 애들안돌봐주시니 남의집에서 애돌봐야해서 더 불편하구요. 저 설거지할때 남편이 주방기웃대며 며느리는손님이다 시대가바꼇다 등 농담겸 어머님 눈치주면 남자는 주방들어오는거아니라고 신랑타박하시고.. 뭐 그래도 시집살이시키고 부려먹고 연락많이오고 요구하고 그런건없어서 다행이긴해요. 다만 며느리도리 안하는 잘하는거 없는 며느리로 낙인되어있고 본인들은 시집살이안시키는 좋은시부모로 알고있는게 짜증날뿐이죠. (큰행사말곤 시댁안가고 저도 연락안드리는건 팩트긴해요. 제 딴애는 이러는 이유가있지만 며느리도리안하긴합니다. 끽해봤자 밥상 같이차리고 설거지하는정도 ..솔직히 아침상차리실땐 모른척 안일어나긴해요..그냥 못된며느리가 낫고 철판깔고 지내는게 나를 지키는거라 생각되서요. 제가 잘해봤자 당연한거라 생각하실게 뻔해서 굳이 좋은며느리 코스프레안합니다) 올 추석에 한번 며느리도리 요구받은적있는데 (이제부터 일찍와서 전부치자는..) 거절했어요. 신랑이 저희친정에하는만큼만 할거라고. 그래 그렇게 계산적으로살아라 하시길래 그럴거라고했어요ㅋㅋ

00오래 전

다 님 복이예요 잘하니까 예뻐해주시는거라 샘각하고 엄마처럼 의지하세요 전 20년째 시어머니랑 잘지내고 친정엄마보다 더 살갑게대해주세요

OO오래 전

결혼할때도 나중에 아기생기고 낳을때도 키울때도 많이 생각납니다 그래도 예쁘게 자라서 결혼하니 장하십니다 얼마나 마음이 공허했을까요 토닥 토닥

ㅎㅎㅎ오래 전

복받으신듯.....

ㅇㅇ오래 전

물론 나한테 잘하는 며느리도 이쁘지만 내아들과 안싸우고 잘사는게 더 이쁘지요. 서로서로에게 애뜻하고 잘하고 오래행복하시길요

ㅇㅇㅇ오래 전

진짜 행복하게 사세요^^ 그런 시어머니 만나기 힘들어요...아들에게도 냉정한 시모라 전 기대 없어요

00오래 전

내 도리만 한다고 생각하고 사셔요~~ 인생은 길고~~ 기대가 실망을 가져오더라구요~~ 내 도리만 한다 생각하고 기대를 접으면 관계가 편안해 지더라구요

0오래 전

우리 옆집 며느리가 맨날 시댁에 와있음... 어머님 심심하시다고.. 친정 좀 가라 해도 안감...

해피오래 전

좋은 분 만나셨네요 근데 너무 잘 하려는 하지 마세요 그리고 결혼 전과 후는 또 많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실망하고 상처 받을 수도 있어요 그냥 진심으로만 하시면 됩니다 억지로 무리한 건 꼭 탈이 나더라구요 두분은 잘 지내 실 것 같아요

타민이형오래 전

그렇네요 결혼전, 결혼후 변하지 않았음 하네요 그만큼 쓰니님도 잘하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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