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 말이 기분 나빴다면 비정상인가요?

7892025.10.22
조회17,907
나 이제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시어머님이 자녀계획에 대해서 많이 궁금하신가봐.

아직은 뭘 각 잡고 준비하진 않고
그냥 산전 검사만 해봤는데 남편 정자 수치가 안좋더라고.
 
정자 머리 모양 4퍼가 정상인데 0.5퍼

나는 AMH(난소기능) 2~4가 정상인데 3.45,
정상 난자 75%야

정자는 3개월 단위로 재생성 된다고 해서
남편한테 술담배 좀 끊었으면 좋겠다.
평소 인스턴트, 콜라 많이 마시니 식습관 조절 해라 했는데
이게 잔소리라고 생각하나봐 
(남편은 나 끊으면 끊는다하고, 난 수치 안좋은건 당신이니 먼저 끊으라고 말한 상황)

나는 뭐 자녀가 급한 것도 아니니
천천히 준비해도 되지 뭐.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추석때 약간의 일이 생겼어.

시어머니가 자녀 얘기를 또 물어보셨고
이런 얘기가 나오면 남편 정자 수치가 안좋다고 
남편 입으로 얘기하라고 했는데 거기서 또 입꾹닫 하고 있는거지.

근데 시어머니가"너 자궁이 약하다니?"라고 하시는거야.
거기서 그냥 내가 남편 정자 수치가 안좋다고 말했고
살짝 서운한 감정이 들더라고.

병원은 가봤니? 결과 어땠니?가 아니라
대번에 내 잘못인거라고 생각하셔서 기분이 좀 그렇더라.

남편은 그거 한마디 했다고 기분 나쁜게 이해가 안된다고 했고
추석 이후 또 자녀 준비 잘했으면 좋겠다. 서로 노력하라는
카톡이 와서 이런 말 안듣고 싶다고 했더니
그럼 남편이 나한테 다시 우리 엄마랑 연락도 하지말고
얼굴 볼 생각도 하지마라고 극단적으로 얘기하는데 ...
저 말과 카톡에 기분 나쁜 내가 비정상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