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마 너무 짜증나요

ㅡㅁㅡ2025.10.22
조회15,115
연년생 출산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고 어머님이 일 해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 용돈 드리지 않고 첫 째 어렸을 때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첫 아들 손주여서 어머님이 너무 좋아하시기도 했고 저도 어머님이랑 가끔씩 막걸리도 마시고 정말 저도 잘 따르고 오시면 음식도 같이해먹고 사이가 너무 좋았어요.

첫째 5개월 때 둘째 임신이 되었고 남자아이 둘을 연달아 출산하면서 제 몸도 성치 않았고 남편이 육아휴직을 쓰면서 도와줬지만 지속적인 청소 문제 등을 요구하며 둘째 출산 70일 때 저에게 집안일 50대 50을 요구하며 카톡으로 리스트를 보냈습니다.

화장실 중 한 쪽 누가 치울지, 거실 치우는 사람, 주방 설거지부터 젖병 설거지, 이불정리, 빨래 개키기, 베란다 정리 등을 5대5로 요구하였고 폭발한 저는 산후도우미 앞에서 큰 소리를 내며 싸웠습니다. 그 이후로 집안 청소 문제로 자주 싸웠구요.

근데 저희집이 더러운게 아니에요. 보험설계사나 다른 엄마들이 오면 애들 둘 키우는 집 맞냐고 왜이렇게 깨끗하냐고 반문합니다. 저희엄마도 저한테 이젠 좀 적당히 내려놔라 라고 얘기할 정도였으니까요. 무튼 남편이 좀 말이 쎄고 다혈질이어서 싸움을 피하기 위해 제가 좀 맞춰주는 편이었습니다. (부부상담 때도 상담가가 인정한 부분이에요)

맞벌이를 하는데 작년 이맘때즈음 외근나갔다가 4시 30분 경 배우자에게 전화하였습니다.
"나 이제 들어가려고 여기 행사장에서 술 사가니까 소주같은건 사오지마~"

들어가려고 이 말은 사실 회사 복귀를 말하는거였는데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는 줄 알고 축구 약속을 잡아놨었나봅니다.

출장갔던 사람들 비품정리를 도와주느라 6시 12분에 퇴근했는데 이걸로 전화로 노발대발 성질을 내는겁니다.

너 출장갔던거 맞냐, 증명할 수 있냐, 애들 걸고 진실이냐 몰아붙이길래 너무 숨막히는 저는 이럴거면 별거하자고 하였고 짐싸고 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남편은 시엄마 불러서 이틀동안 애들 케어했던 것 같구요.

이 사건 이후 때문인지 저한테 좀 막말 아닌 막말을 하세요. 예를들어
1. 애들 팔자에 엄마가 없는지 엄마를 찾지도 않는다
2. 첫째가 RSV 걸려 입원했을때는 "너가 애 아프다고 병원 돌아다녀서 거기서 바이러스 걸린거 아니냐"
3. 남편이 살이 쪘는데 "니가 애 몸을 다 망쳐놨어" (전 가공식품 거의 사지도, 먹지도 않고 배달음식도 2주ㅡ3주에 먹는 치킨이 끝입니다. 집밥해먹어요. 남편 햄먹는거 보기싫어서 대패 구워줍니다)
4. 저렴하게 구한 송이를 어머님이랑 다듬고 있는데 어머님 저 송이 처음봐요 향이 좋네요 하니 "지가 이걸 어디서먹어봤겠어"
5.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어머님 제가 사근거리는 성격이 아니에요 이해해주세요. 이러니 "너도 니엄마랑 똑같은거야" 등
이런말을 하시네요.

좀 너무 막말하는 것 같아 남편에게 어제 자면서 얘기했는데 우리엄마가 그런 경향이 있다, 원래 70평생 그렇게 살았는데 못바꾼다, 나도 그래서 엄마랑 가끔씩 티격태격 하지 않느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라 하는데

스트레스받고 상처받는건 저에요. 흘려버리기가 안되는데 어떻게 하죠? 좀 이제 버거워지는것같아요...조언좀부탁드려요

댓글 28

ㅇㅇ오래 전

Best어후 난 이런 여자들 너무 싫더라 개떡같은 남자는 끼고 살고 싶어서 진짜 서운해야 하고 화가 나야 하는건 냅두고 엄한데다가 분풀이하는거 글 적은것만 봐도 진짜 쓰레기는 니 남편인데 시엄마한테만 서운함?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Best할매 나이 70인데 부려먹으면서 용돈도 안드렸어요??

ㅇㅇ오래 전

Best러브버그 두마리 때문에 늙은 할머니만 개고생이네

해피오래 전

Best시엄마 문제가 아닌 듯?

oo오래 전

대한민국 한녀들의 기본 클래스를 보여주는 글임. 한국여자와 결혼하면 이 정도도 말하면 집안 분위기 안좋다는 사례!!

ㅇㅇ오래 전

완전짜증나네요 말한거리스트만봐도....말걸지마세요진짜;....

ㅇㅇ오래 전

시모도 공짜로 부려먹고 들어간다고 배우자한테 전화하면 당연히 집에 온다는 소리로 듣지, 남편이 지랄한다고 어린 애기들 놔두고 혼자 친정으로 쌩?? 니가 엄마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냐?

ㅇㅇ오래 전

70일에 산후도우미에 남편이 50:50요구한거면 훨씬더 남편이 일을 많이 했다는건데..최소 70~80은 남편이 한듯. 님은 그냥 쉬기만 했네.. 이 시점애서 보면 산후 관리 잘한듯 .

ㅇㅇ오래 전

그 엄마에 그 아들인데요 뭘 아들 승질 머리 부리는거 봤을때 진작에 도망 갔어야지 에휴

ㅇㅇ오래 전

집안일 50대 50을 요구하면 남편한테 시험관 아기를 복막임신해서 2명 낳아오라고 하세요. 임신은 여자한테만 시키고 집안일은 50대 50? 남편이 개만도 못한 잡종이네요. 애 둘 임신해서 직접 낳아오기전에는 아무것도 반반 안하는 겁니다. 애 임신하고 출산한거 그거 남편이 똑같이 다 해내기 전에는 반반 절대 하지 마세요. 몸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만큼 힘들게 한 임신과 출산 2번을 왜 남편은 안해놓고 똑같은 일을 하라고 개소리를 지껄이는건지... 배갈라서 9달 동안 입덧유발 주사를 맞으면서 입덧도 해보고 뱃속에 5킬로짜리 물주머니를 넣고 10달동안 뒤뚱뒤뚱 살아보는걸 2번 해본 뒤에 집안일 50대 50을 하라고 하세요. 개같은 새끼. 내 앞에 있었으면 머리털을 다 뽑고 복근을 세로로 절단한뒤에 대충 꼬매고 집안일 부려먹었을 겁니다.

ㅇㅇ오래 전

이게 뭐야 읽다가 개황당해서.. 50대50 카톡 보냈을 때 정도 안 떨어졌니

ㅇㅇ오래 전

저런시어머니한테 애를 또낳았네.. 난 첫째다 키우고 성인되면 이혼했을것같은데 남편이라도 내편이라면몰라.. 솔직히 난 남편이 내편이라도 저런시애미랑은 가족으로못지냄

ㅇㅇ오래 전

러브버그 두마리 때문에 늙은 할머니만 개고생이네

ㅇㅇ오래 전

할매 나이 70인데 부려먹으면서 용돈도 안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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