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범 오사마빈라덴 죽음의 진실.

ㅇㅇ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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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11 테러로 나라 전체가 발칵 뒤집힌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테러의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을 잡기 위해 아프가니스탄과 전면전까지 벌였지만 잡거나 죽일수 있던 빈 라덴을 처치하지 못했다. 

게다가 탈레반 세력의 패배로 끝날 것처럼 보였던 전쟁은 빈 라덴이 도주에 성공하면서 길어지기 시작했다. 

탈레반은 이라크 전쟁으로 미군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에 다시 세력을 키워나갔고, 빈 라덴은 간간이 자신의 성명을 담은 비디오를 내보내며 건재함을 알리면서 미국의 심기를 건드렸다. 

빈라덴 사살이 숙원이 된 미국은 빈 라덴을 잡기 위해 정말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나 볼 법한 각종 첨단 장비를 총동원했고, 이것도 모자라 빈 라덴의 목에 최대 5,000만 달러(한화 약 590억 원)의 현상금까지 걸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끝내 빈 라덴을 잡는 데 실패했다.



사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초반에 빈 라덴을 거의 잡을 뻔한 적이 있었다.
 CIA의 아프가니스탄 파견대였던 조브레이커(Jawbreaker) 팀이 오사마 빈 라덴의 흔적을 확보하고 그가 있는 건물을 확실히 파악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CIA는 레인저 1개 중대 정도만 와도 확실하게 제압이 가능하다면서 빨리 병력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으나, CIA 내부의 삽질도 있었지만 CIA와 거의 웬수지간인 도널드 럼즈펠드가 태클을 거는 바람에 미국 국방부에서 별다른 병력을 투입하지 않았고 이 낌새를 눈치챈 빈 라덴 일당은 악천후를 틈타 도주했다.


 이후에도 무인 공격기 프레데터에 무장을 추가해서 시험운용하다가 오사마 빈 라덴을 포착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미국은 이때도 황당한 이유로 빈 라덴을 놓쳤는데, 당시만 해도 무인 공격기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탓에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고 그래서 무인기에 공격 명령을 내릴 사람이 없었다. 

이때 발사 명령이 내려졌다면 빈 라덴은 헬파이어 미사일 한 방에 가루가 되었을 것이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그야말로 길길이 날뛰었고, 이 사건 이후 미군은 무인 공격기를 대대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그 뒤로도 미국은 빈 라덴을 잡을 기회를 여러 번 날렸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라진 그의 행방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채 10년의 세월이 흘러갔다.


그 사이 미국은 2009년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퇴임하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로 정권이 민주당으로 바뀌었지만 
미국 본토에 테러를 가한 역사상 전무후무 했던 테러리스트에 대해 치를 떠는 것은 정권을 가리지 않고 미국인으로서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그를 찾기 위한 노력은 새 정부 하에서도 계속되었다.


 "빈 라덴은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잡겠다!"는 일념하의 오랜 첩보 활동 끝에 CIA에서는 마침내 빈 라덴이 파키스탄에 은신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빈 라덴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내기 위해 미국은 파키스탄에서 소아마비 백신 무료접종 캠페인을 진행했다.

 소아마비 백신은 진짜 무료로 접종해 주었지만 여기서 주사기 및 바늘 잔류물을 통해 몰래 채취한 혈액의 DNA로 개인정보를 추적해 마침내 빈 라덴의 자녀들의 DNA를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빈 라덴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는 설이 있다.[3]



오사마 빈 라덴이 숨어 있던 곳은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동쪽으로 56k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는 카이베르파크툰크와 주 아보타바드의 호화 주택가 속 안전가옥이었다.[4] 


파키스탄 상류층이 주로 사는 지역이었고 인근 경찰서와 불과 250m 거리인 데다 가까운 곳에 파키스탄 육군사관학교를 비롯한 파키스탄군 군사 시설들도 자리잡고 있었다. 


공권력이 잘 미치지 않는 아프가니스탄의 산골이나 동굴 같은 곳에 은둔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과는 한참 동떨어진 곳이었다. 

물론 오사마 빈 라덴도 초기에는 동굴의 입구 앞에서 '대미국 성전'을 촉구하는 방송을 일부러 흘려보내는 식으로 미국 첩보기관을 농락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5] 

그러나 그도 미국 첩보기관이 집요하게 자신을 쫓고 있다는 것과 측근들이 미국의 공격으로 하나둘씩 죽어가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기에 언제까지 도망만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때문에 빈 라덴에게는 자신이 숨어있다는 의심을 전혀 받지 않을 만한 장소가 필요했는데 아보타바드의 은신처가 최적이었을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오바마 행정부는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의 토마호크 미사일로 안전가옥을 날리는 것, B-2로 파키스탄의 방공망에 몰래 들어가 융단폭격으로 빈 라덴을 날려버리는 것, 그리고 특수부대를 투입하여 빈 라덴을 확실하게 사살하는 것, 이 3가지의 옵션을 고안했다. 


다만 폭탄을 사용해 불가피하게 살상반경이 넓어지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옵션은 빈 라덴이 은거한 안전가옥이 파키스탄의 수도에서 불과 56km 떨어진 곳이라서 수도 방공권에 포함되는 데다가[6] 근처에 파키스탄 육군사관학교가 위치해 있어서 군관 장성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 미국이 대놓고 파키스탄과 전쟁을 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하지 않고서야 이곳에 함부로 진행이 불가능한 노릇이었다.[7]



따라서 파키스탄 군 수뇌부 사이에 숨는다는 빈 라덴의 판단이 틀리지 않은 것이다. 

또한, 폭격으로 빈 라덴을 사살할 경우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을 확인할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알 카에다가 빈 라덴의 사망을 숨기고 활동을 지속할 우려도 있고[8], 남의 나라 땅에서 군사 행동을 벌였다고 항의할 게 뻔한 파키스탄의 입을 닥치게 하려면 빈 라덴의 시체를 확보해 '테러리스트 숨겨주고 있었다고 욕먹기 전에 우리가 선조치 후보고 한거니까 조용히 넘어가라'라고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폭격으로 끝장낸다는 작전은 실행이 어려웠다. 

결국 남은 방법은 현장에 직접 특수부대를 침투시켜 확실하게 사살하는 방법뿐이었다. 

소식을 전해들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결단을 내려 합동작전사령부 소속 최정예 1티어 특수부대중 하나인 미국 해군의 DEVGRU를 아보타바드에 침투시켜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9] 


이 작전의 명칭이 바로 넵튠 스피어 작전(Operation Neptune Spear)이다.



작전은 극도의 보안을 걸쳐 설계되고 진행되었는데, 오죽하면 당시 투입되는 DEVGRU 대원들도 도대체가 무슨 특수작전이길래 보통 높으신 게 아닌 분들이 대체 뭐이리 소란이지 라는 반응이었다가 작전 당일날 진행된 최종 및 사살 타겟이 코드네임 Geronimo(제로니모)라 배정된 오사마 빈 라덴이라는 브리핑에 흥분을 금치 못 했고 미국의 원수나 다름없는 사람을 처치가 가능한 임무에 전의를 불태웠다.


파키스탄 현지 시각으로 2011년 5월 1일 새벽 1시 특수부대원 25명[11]이 MH-60 스텔스 호크 헬리콥터 2기와 CH-47 치누크 헬리콥터 2기에 분승하고 오사마 빈 라덴의 안전가옥을 기습공격했다. 


헬기는 아프카니스탄 잘랄라바드에서 출발 하였다.[12] 

이중에 CH-47 치누크 2기는 예비대 및 중간 급유용이었다. 이 헬리콥터들에 타고 있던 예비 병력은 안전가옥에 직접 진입하지 않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아보타바드 외곽에 대기하고 있었다.

 작전 종료 후 퇴각 시 추락한 MH-60 페이브 호크 승무원들과 대원들 및 현장에서 노획한 각종 자료로 늘어난 짐을 실었고 중간에 착륙해 연료가 바닥난 페이브 호크에 급유작업도 수행했다.


오사마 빈 라덴이 은신하고 있던 저택은 주위의 저택보다 거의 6배 가량 큰 데다가 반 요새화되었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었는데, 헬리콥터가 착륙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쓰레기 소각장이 앞마당에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당연히 이 지점이 착륙 지점으로 선정되었고 덕분에 DEVGRU 대원들을 태운 헬리콥터가 순식간에 착륙해 내부의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미처 대응하지 못했다. 다만 벽이 교도소 장벽 수준으로 높아서 헬리콥터가 오래 체공하기에는 여러모로 상당히 위험한 곳이었다.



오사마 빈 라덴의 조직원들은 소총을 난사하면서 저항했으나 모두 사살되었다.


 빈 라덴은 자신의 침실에서 DEVGRU 포인트맨의 HK416에 눈과 심장이 피격당해 사살되었고[13] 함께 있던 여성이 총격전 중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한다.[14][15] 작전 당시 같은 건물에 있던 빈 라덴의 27세 연하 아내는 DEVGRU 대원들에게 덤벼들었으나 다리에 총상을 입고 제압되었다.

 

백악관에서 공개한 넵튠 스피어 작전 모니터링 사진.[24]

사진 속 인물들을 사진에 새겨진 번호 순서대로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1미국 부통령조 바이든[25]2미국 대통령버락 오바마3합동특수작전사령부 지원부사령관
Assistant Commanding General,
Joint Special Operations Command마셜 웹(Marshall Webb)4합동참모의장
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마이크 멀린5국가안보보좌관
National Security Advisor톰 도닐런(Tom Donilon)6비서실장빌 데일리(Bill Daley)7부통령실 국가안보보좌관
National Security Advisor to the Vice President토니 블링컨[26]8대테러국[27]
Director for Counterterrorism오드리 토머슨(Audrey Tomason)[28]9국토안보 및 대테러수석비서관
Assistant to the President for Homeland Security and Counterterrorism존 브레넌[29]10국가정보장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제임스 클래퍼[30]11CIA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부 차장존 (John)[31]12안보차석비서관
Deputy National Security Advisor데니스 맥도너(Denis McDonough)[32]13미국 국무장관힐러리 클린턴14미국 국방장관로버트 게이츠[33]이외의 미상 2명[#1][#2]






댓글 4

ㄱㅇㅌ오래 전

정은이도 저렇게돼야하는데

ㅇㅇ오래 전

영화로 보고 싶다

오래 전

서프라이즈 여자 성우님 음성 지원 됨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다 읽고나니 서프라이즈 본 느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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