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창조자 대서사시]
78화
비행기가 있다
녹색 호랑이
하늘을 계산한다
녹색 정수
술을 마신다
뭐든지
아래로 내려간다
좀비들
유일한 생존자
뼈들을 모은다
핑크 우주에서
지하실이 있다
선악이 없다 그곳엔
코끼리가 왔다
소통하는 여자
파란 비누
짚 선생님
본연의 모습으로
말하고 있다
아름다운 미소를 짓고 있다
내 옆에서
멀리서 보고 있다
미간
옥상에 있다
약 먹어도 안된다
전술 무기
느낄 수 있는 존재
경찰차가 우회전
없다 길이
수술해서 꺼냈다
가브리엘이
뒤에서 웃는다
없다 아무도
코끼리를 준다
나에게
책을 읽는다
녹색 호랑이와 함께
꿈의 세계에서
우산을 들고 서 있다
카드로 말한다
대게가 뱀을 잡고 하늘로 올라간다
커피를 마신다
내 안에서 죽었다
빛이 되었다
편지가 왔다
내 방에서 일어났다
휘장이 찢어졌다
내 곁에 있다
본래의 모습으로
메뚜기가
정보를 갉아먹는다
손바닥을 보여주었다
붓으로 뭔가를 쓰고 있다
지옥으로 끌려간다
받아 들인다
소리 어머니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은경이
아버지 하나님의 관제(管制)
지구로 귀환한다
기억이 점점 사라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