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자주 전화거시는 분들..그러지 마셔요

2025.10.26
조회191,326
안녕하세요
저는 마흔 후반인 아줌마에요..오랜만에 동네 친구 만나서 재수생 딸 때문에 힘들다는 하소연을 한참 들어주고 왔네요
왜이렇게 되었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이리저리 찾던데...
이유는 뭐..듣는사람은 아는데 말하는 사람은 모르는 그런 일이었어요
저희때는 선생님들이 그래도 권위가 있었잖아요, 좋은쌤은 좋으시고 아니면 혼나고 차별받고 하구요
그 친구는 학교에서 억울했다고 몇번 말을했었는데 그래서 딸이 학교에서 있었다는 일에 더 귀기울였나봐요. 발표가 너무 싫은데 교사가 시키면 그러지마라 전화걸고, 체육대회 연습시키면 너무 힘들댄다 공부에 필요없는데 이런걸 왜시키냐 학교 찾아가고..딸이 예민해서 급식 맛없다하면 또 담임한테 전화걸어서 씩씩대고요
한 번은 수행 과제를 늦게 내서 교사가 거절한적이 있었는데 또 전화걸어서 늦은건늦은거고 너무 매몰찬거 아니냐며 신고한다 어쩐다 난리를 친통에 교사가 감점만하고 받아준다 했음에도 본때를 보여줘야한다고 찾아가서 애앞에서 선생님 고개 숙이게 만들고…주위에서 심한거 아니냐 해도 마음 잘 맞는..극성?학부모들이랑 이러쿵저러쿵하구요..

제 아들이 같은반 되었을때 얘기를 들으니 그 친구한테는 아무도 뭐라 안그러더래요 발표도 안시키고 수업시간에 딴짓을해도 그러려니..조별활동할때는 공평하게 나눴는데 애가 집에가서 자기만 많은 것같다고 찡찡댔나봐요..그러니까 또 바로 공부할것도 많은데 이런거 시키냐고…
아들한테도 물어보니 그 딸이 학교에서는 그냥 저냥 했는데 왜 집에가서 그러는 지 모르겠다고 애가 좀 이상해진것같다고도 그러구요…

결과적으로 수시도 애가 넣고싶다는데 다 넣어줘서 다 떨어지고 재수하는데..돌아버리겠대요
버스타고 학원가려니 멀미난다 학원쌤이 짜증난다 찡찡찡….
학교에서 자기 마음대로 하다가 학원은 잘라버리기만 더 하나요..뭔 말을 해도 안듣고 면접학원에서도 입떼는것도 못하겠다 한다고…이제는 그냥 대학도 안가고 집에서 놀면서 살겠대요

그걸 보니 교사 아동학대는 다른게 아니라 방치라던데 왜인지 알것같더라구요. 교사는 일년 참으면 되지만 못배워 사회나가면 부모한테 평생 갚아준다고.. (이걸보고 또 방치한다 민원넣으시는분 없으시겠죠..)
앞에서 말 못하는 애면 발표시켜서라도 하는게 다행이고 애가 힘들다 못하겠다하면 학교에서 안전하게 시련?을 주는거니 참는법도 배우고 하면 될텐데..

애야 애니까 못하겠다 투정도 부리고 하는거잖아요.. 그러면 애를 달래서 선생님들한테 교육받게 해야지 아예 그것도 못하게 하면 어떡하나요..애완견 스트레스없이 키우는거랑 다를바 없다고 봐요 강아지는 노견될때까지 배변처리하고 씻겨주겠지만 사람은요…친구야 자업자득이지만 친구딸이 불쌍해요..엄마가 중고등학교 내내 그러는동안 하고싶은것만하고..자기한케 선생님들이 비위맞춰주었으니..대학만가도 그렇지 않을텐데 그걸 한꺼번에 감당할수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엄마들 모임 나가면 교사가 감히 내 자식한테?라는 마인드인 엄마들 심심찮게 보여요…그거 자식 위하는 길 아니니까 애들 정상적으로 교육받을수는 있게 해주세요…



댓글 186

ㅇㅇ오래 전

Best난 발표는 커녕 선생님이 질문만해도 식은땀 나고 벌벌떠는 소심이였는데 그거때매 힘들다고 집에가서 울어도 '울어도 어쩌겠냐 결국 해야되는건데 해야지'라고 하던 엄마가 미웠고 원망스러웠음 그렇게 벌벌 떨면서 발표도 하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책 읽으라고 시키면 읽고 집에와서 울고불고 죽기보다 싫었지만 해야되니까 했고 커보니 그게 당연한거였다 싫어도 해야지 좋은것만 하고 살거면 학교는 왜 다니고 교육은 왜 받냐 그때 그걸 다 참아가면서 싫어도 억지로라도 해가면서 그 과정을 통과하고나니 지금은 그때 그게 뭐 그리 힘들었을까?라고 웃으면서 말할수 있는 어른이 되어 있고 싫어도 규칙은 지켜야한다고 말하는 엄마가 되어있음

오래 전

Best결국 지자식 인생 망치는 길이고 더불어 자기노년도 위협받는 일이지! 평~생 캥거루족 되어서 부모등골 빼먹고살게 냅둬라~

ㅇㅇ오래 전

Best그런 부모들은 말해도 모릅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는 자기들 금지옥엽의 인생을 통째로 망치고 있는 게 지들이라는 걸.

쓰니오래 전

Best교사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복수죠. 내버려두기.

00오래 전

Best선생님이 네네~~하고 알겠습니다 어머니~~하니까 막 우쭐하지? 그날로 교무실에 소문 다 퍼지고, 쌤들한테 그 아이는 신경써줘야하는 대상이 아닌, 내버려두는 대상이 되는건데!! 그 시선을 오롯히 견디는건 학교에 있는 아이!! 쌤들은 1년만 없는 아이 취급하면 끝. 그 댓가는 결국, 성인이 된 아이가 부모가 겪게 될건데...

쓰니오래 전

중학생& 초등학생 자녀 키우는 몇몇 부모들이 본인 아이들 친구관계 간섭하고 학교에 자리 바꿔 달라고 전화하고 짝궁 바꿔 달라고 전화하면 그러면 애 사춘기때 폭발하고 아이가 커서 부모랑 말 안하는 시작점이 되는 겁니다. 자녀의 교우관계는 부모가 관리하는게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교우관계 부딪히고 겪어보면서 자라요, 부모가 친구관계 조정( 그애 엄마 맘에 안드니 놀지마 ) 라고 자녀 친구관계 차단 시키면 애가 나중에 커서 사춘기때 등교거부 & 집안내 난동 & 부모와 대화단절 사태까지 벌어집니다. 아이훈육은 집에서 하되 인간관계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수 있게 부모들이 기회주는 연습도 해야해요, 무작정 막는다고 되는건 아니에요...

ㅇㅇ오래 전

사교육하는데 저런애들 인생 다 안좋게풀림 .어디대학갔는지도 대충 다 알수있거든 근데 진짜 저랬던애들은 하나같이 지잡대가고 나이들어서도 백수다 뻥인것같지? 진짜 하나같이 다 저럼 나이 30먹을때까지 취업못했음

하ㅠ오래 전

이거보니 남편직장분 생각남 50대 미혼아재라는데 회사전화로 그아재어머니가 전화하셔서 우리아들이 허리가아프다던데 그일좀 안하게 해줘라 다른일하게해줌 안되냐해서 부서에 소문다돌고ㅋㅋ그날부터 엄마찾는 형님이라고 불린다는데 듣는데 뻥치지마라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그나이먹도록 왜 미혼인지 너무 알거같은데 본인은 1도모른다는게 레전드

엄마가오래 전

자기 앞길 잘 닦았네 죽을 때까지 자식 뒷치닥거리하게... 쉴틈은 없겠군...

서울여자오래 전

제일 무서운 벌.....무관심......

ㅇㅇ오래 전

그나마 여자애니까 다행일지도. 저거 남자애라면 정신병 / 사화밖에서 문제일으키기까지 간다 ㅡ 아는집 아이, 너무 오냐 오냐 키웠더니 초등부터 왕따된후 정신이상옴. 분조장때문에 집에서도 아빠외엔 상대못함 그애가 애기때 그렇게 똑똑하고이뻤대... 그래서 자기자식이 최고고 우쭈쭈만했는데 그랬더니 왕따ㅡ> 피해의식ㅡ> 사회부적응자 됨

ㅇㅇ오래 전

종 별나다 싶은 엄마네 자식은 어진간하면 내바려두죠 뭘하든. 그럼 아이들도 알아요 저 애는 좀 까탈스럽구나 은근 은따되고 그러더라고요 엄마와 자식이랑 지들만의 세상에서 짝짝궁 잘 지냅니다

쓰니오래 전

그부모도 그런가정교육을받았을까요? 왜 상식적이지않은지....제발 나중에 사회에 악영향이나안끼쳣음좋겠네요... 제발....

ㅇㅇ오래 전

저도 지인중 하나가 딱 저러고 살아요. 늘 불평 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엄마인데 애들도 당연히 똑같이 배우고 자라서 늘 학교, 학원 선생님한테 불평, 불만. 학원은 제대로 반년이상 다니지도 못하고 학교는 애 입에서 샘 불만족스런 말 나오면 바로 학교에 전화해요. 당연히 샘들 애 다 싫어하고...애는 지금 중3인데 동네에서 학교에서 지가 왕인줄 알아요. 아무도 자기를 못 건드린다고. 저런 아이가 사회에 나가서 스스로 할줄 아는게 있을까도 싶고 엄마가 언제까지 저 불평들을 따라다니며 해결해줄까도 싶네요. 저런 엄마들이 회사에도 전화걸어서 항의하겠죠.

ㅇㅇ오래 전

저는 학교에는 조금 무심하고 연락안하는게 서로 돕는거다 그런줄 알고만 살았는데 이상한 학부모가 있는것처럼 이상한 선생님들도 있더라구요 어쩌겠어요 다 그런거죠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