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근처에 살고 있고평일 저학년 아이 하교를 친정엄마와 남편이 번갈아 하고 있는데최근에 남편이 바쁜일이 있어 친정엄마가 거의 매일 하교 도와주고 있습니다.
엄마가 12월 중에 김장을 계획중인데보통 엄마아빠 두분이서 소량으로 담그시거든요.근데 이번에는 사위도 불러서 도움을 요청할까 한다고 해요.
근데 남편은 가끔 그런것에 불만이 있더라구요.
이유인 즉슨,
시댁과 거리가 멀어 일년에 몇번 못찾아뵙는것도 좀 싫은 부분이고너도 시댁에 그만큼 하지 않는데나도 우리집 귀한 아들인데 친정근처에 살다보니 엄마가 힘이 필요한 일에 당신 아들(제 남동생)을 부르지 않고 본인을 부르는것이 좀 싫기도 하다
라는게 이유입니다.
아빠보다는 저희 친정엄마가 특히 남동생을 아들이라고 좀 애지중지하는 편입니다.아들한테는 싫은 소리도 다 참고 하지 않고, 힘든거 뭐 해달라 요청 절대 하지 않고요.남동생이 가까이에 살든 멀리 살든 절대 내색 안합니다.
근데 남편은, 우리도 도움을 받고 본인이 편해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다가도아들아들 하면서 아끼는거 보면 또 감정이 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로 여태 도움 많이 받았고 그런거 보면 좀 도와줄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가도내가 시댁에서 반대입장이라면 기분이 좋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엄마는 곧 있을 김장에 사위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하는거같던데중간역할은 제가 하는 거라 엄마한테 '아들불러서 하라'고 얘기할 생각이지만또 저렇게 얘기하면 사위가 우리 도와주는거 싫어하냐면서 인정머리 없다고 서운해함과 동시에아이 하교 봐주는것도 내가 꼭 해야하냐 식의 하기 싫다, 너네가 해라 뉘앙스를 풍길거같거든요.(저랑 싸우게 되면 꼭 저런 패턴이어서 이번에도 그럴거같고요)근데 제가 당장 휴직을 못해서 친정엄마 도움은 필요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