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으로 이사간 시가..

콩이2025.10.29
조회49,506

결혼 12년차 며느리입니다..
차로 10분거리 사시던 시부모님들이 30분거리 주택을 사셔서
이사가신 지 5년 됐어요
워낙 모임도 좋아하시던 분들이 코로나 시국에 모임제한도 있고
갑갑하셨는지 마당과 지하실있는 주택을 사셔서 행복하게 지내세요
마당엔 사시사철 예쁜 꽃들과 지하실엔 노래방 기계까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무슨 펜션온 것 같고 좋았어요
두 분은 돌아가실 때까지 살고 싶어하시는데 집 돌보시는 모습도
너무 좋고요 다좋은데


제가 원래 캠핑도 선호하지 않는 탓인지..
시가 한번가면..

상추뽑기부터 시작해서 그날 먹을 상 차리는데 온 식구가 들러붙어서 1시간 이상 걸립니다. 남자 여자 가릴 것 없이 다해요
남자들은 땀 뻘뻘 흘려가며 고기굽고..
저한테 설거지 요리 안시키세요
근데 뭔가 먹기도 전에 지쳐요

테이블 옮기고(그날 날씨에 따라 마당에서 먹기도 하고 지하에서 먹기도 하고) 이것저것 음식 날라 배분해 등등
준비과정부터 3시간은 지나야 식사가 끝나요

그렇다고 어른들도 다하시는데 저만 안할수도 없고

저도 주말에만 쉬는데..솔직히 간단히 먹고 후딱 치우고
이야기를하던지 쉬고싶은데 먹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쓴달까요


그래서 생신때는 일부러 근처 좋은 식당 예약해서 모시고 가봤어요
근데 뭐든 집에서 구워먹는 고기만 못하다고..
왠만하면 집에서 먹자 하세요.. 돈이 안드는 것도 아녜요 인간적으로 고기사갑니다

돈은 돈대로 쓰고 노동은 노동대로 하고..
그래서인지 남편도 요즘 먼저 가잔 말을 안해요 ㅋㅋㅋㅋ
본인이 제일 힘든 거 하거든요ㅠㅠ ㅋㅋ


솔직히 진짜 주말마다 바쁘기도 했지만
일정없는 주말이 생겨도 시가는 가면 또...
하는 마음에 안가게 되는 거 같아요ㅜ


그냥 덜 가는 방법말곤 없을까요...
참고로 친정은 식당 외식하거나 배달시켜먹고 끝이에요
넘나간단ㅜㅜ

댓글 52

ㅇㅇ오래 전

Best어우 남녀노소 다같이 하고 남편이 제일 힘든거 한다고하니.....며느리 부리려는 그런건 아닌거같고. 그냥 다들 파워E같은데 I인 입장에선 보기만해도 진빠지네........저거 다녀오면 파워I들은 골골대며 앓아누움. 어떻게아냐고? 나도알고싶지않았다......그래서 가끔 출장이나 강의 일정 잡기도함. 그게더 덜힘들어서.....

ㅇㅇ오래 전

Best마당 바베큐도 딱 ㅜ1년 넘어가니 귀찮고 힘들어서 못해먹겠던데 5년짼데 그걸 아직 하고있는거면;;;;;; 그분들은 못말림

오래 전

Best사람많은거 기빨리고 집에서도 하기싫은 음식을 시가에 가서 그것도 갈때마다 3시간씩 준비한다고? 나는 안먹고 안가련다~!!

ㅇㅇ오래 전

Best나같아도 안감. 그냥 남편한테 피곤한데 가지말자 하시고 가지마세요. 그래도 뭐 다행히 불러내서 일을 빡시게 시키는 집안은 아닌거같은데 부모자식간에도 쉬는시간은 존중해줘야지

ㅇㅇ오래 전

추·반키워 먹으라는것도 아니고 다 키워놓은거 따먹으라는데도 힘들다고 하면 참 할말 없네. 그분들은 자식들 따먹는거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울텐데 그것도 싫다하면 자기들끼리 해야겠지 ㅠㅠ. 고기는 숫불에 밖에서 구워 먹어야 제맛인데.

이숙캠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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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ㅁㅁㅁ오래 전

저는 E성향이라그런지...진심 넘부럽네요......근데 진짜베플말대로 글쓴이님이 I성향같네요....성향이그러다보면 엄청힘드실텐데 어떡해요ㅜㅜ 남편과 상의해서 최대한 모임을 안갈핑계를만드셔서 한번두번빠지게끔노력하셔야할꺼같아요..... 힘내세요!!!

오래 전

캠핑 너무 좋음. 재밌음. 그런데 진짜진짜 너무너무너무 힘듦. 동생네가 1년에 1번 정도 초대해서 가는데, 아무것도 안시킴. 진짜 앉아서 먹고만 오고, 조카들 놀아만 주는데, 갔다 오면 바로 취침해서 한...9시간 죽은 듯이 잠.(원래 숙면시간 6~7시간임.) 정말 재밌는데...진짜 힘듦.ㅋㅋ

ㅇㅇ오래 전

글만읽어도 진 빠진다 설거지 요리 안 시키신다고 해도 할거 다 하네 글 읽으면서 삼시세끼 생각남 점심먹고나면 저녁 뭐먹을지 생각하고 점심 먹자마자 저녁 준비하고 차리고 어휴 진빠져.. 뭐 여름 겨울빼고 봄 가을에 날 좋을때 가끔 한두번씩 하면 모를까 저러는거보면 자주있는 일인거같은데 무슨 동네잔칫상 차리는것도 아니고 전후3시간을 밥차리고 치우는데 쓴다니...나이들어 노인네들 돼도 여태껏 해온게 있으니 마인드 바꾸지는 못하고 자식들을 더 시켜먹을텐데 질린다 난 절대 못 함. 젊을땐 그렇게 살았어도 나이들수록 버릴건 버리고 단순하고 간단하게 살아야 됨. 그게 아니면 주변사람들만 힘듦

ㅇㅇ오래 전

근데 부모님들 입장에선 자식오면 이것도 차리고 저것도 차리고 해주고싶어서 그러실듯. 저도 주택사는데 팁 드립니다. 불피우고 장작 한참걸려요. 그릴망도 씻어야하고 뒷처리 넘 오래걸림. 그냥 전기그릴로 정원테이블에서 드세요. 모임할때 그릇은 무조건 일회용그릇 나무젓가락. 낙엽태울때 다 태우게 종이로 사가세요. 그리고 음식을 사가세요. 구워먹을 고기 ╋ 김치찌개포장 이라던가. 아구찜 포장해가서 쌈채소 뜯어서 드시던가. 여튼 물어보지말고 그냥 사가서 조금차리게 하는게 빠릅니다. 쓰레기버리기 힘든 곳이면 내가버리겠다고 종량제 챙겨가서 싹 쓸어넣어 그냥 갖고오시는게 빠름.

ㅇㅇ오래 전

쓰니 착한 며느리병 걸렸음? 당연히 안가는거 말고는 방법이없지~ 남편도 참 답답하겠다. 걍 남편더러는 본가에 다녀오던지 말던지 너맘대로 하라하고는 쓰니는 집에서 편히 배달음식 시켜먹고 편히쉬셈! 이게 어려운게 아니잖아? 매주주말마다 시댁가는 며느리? 없음. 더군다나 쓰니맞벌이라면은 걍 이제는 좀 주말때 쉬고싶다고 하고 가지마세요. 남편도 어지간한 효자가 아니고서야 쓰니가 집에서 쉰다고하면은 시부모님한테는 핑계만들어서는 남편도 집에서 쉴꺼임. 이렇게 남편이 집에서 편히쉬는맛을 알게해줘야 지가 알아서 주말때 부모님께 핑계대고 안갈꺼아님. 오란다고 쓰니가 다가주고 맞춰주니깐은 시댁서 계속부르는거~ 그리고 시가도 같이 해먹을 사람들이 있으니깐은 저러는거지 이거를 계속 쓰니가 가주면서 뭐 덜시킨다고 해도 어찌됐건 휴식날을 날려먹는건데 쓰니도 나름 뭔가 아닌것같고 힘든것 같으니깐은 글쓴거고 근데 쓰니는 착한며느리병이 단단히 있어서는 안가서는 시댁서 안좋은소리는 듣기싫고 또 나쁜며느리되기는 싫고 그러니깐은 안가는것빼고 방법을 알려달라! 이거인데 그러면은 쓰니남편이 부모를 이겨먹어야지만 가능한데 남편도 부모이길 생각보다는 안가는쪽으로 지금 생각하는데 그러면은 사실상 안가는 방법이 제일낫지~ 시부모님 처음에야 서운해하시고 쓰니를 안좋게 생각해도 계속 시가가는거? 이것도 쓰니가 얼마나 참을수 있겠냐고.. 결국 시부모님 아프실때쯔음때는 쓰니가 시부모님 원망품고 병원문병도 가기싫을수도 있는데 솔직히 그게 더 안좋고 나쁜거 아닌가? 걍 지금 적당히 거리두고서는 시부모님 좋은분으로 감정가져가며 아프실때 병문안 가드리는게 쓰니입장서도 좋지!

여름오래 전

어쩌다 한번 이라도 힘든데 난 그냥 사먹는게 좋음 치우고 설거지 하는것도 하기 싫어 전에 알바 그런거 하는데 미치는줄 지긋 지긋하더라 암튼 나라면 안 감

ㅇㅇ오래 전

우리나라 사람들 밖에서 고기구워 억는거 디게 좋아함. 매일먹는고기 그리좋은가? 신기함

초이오래 전

지하라도있네요 바람막이를 돌돌이로 올렸다 내렸다 하는데 먹는것에 개있어서 개털이랑 같이 먹는 느낌 애견인이긴한데,,바람불어 날라와서 바깥개 털 먹는 느낌이네요 뭐,,설날엔 추워서 안먹고 추석때만 되면 그렇게 고기고기 안갈수 있는방법은 옆사람하고 안사는방법이라 뭐 있나요

ㅇㅇ오래 전

안가는게 답. 그리고 혹여나 부르시면 가서 주중에 힘들었다고 밭일, 집안일, 부엌일 아무것도 하지말고 방에 들어가서 주무세요. 다신 안부르시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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