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가출해서 연락이 안되요

ㅇㅇ2025.10.30
조회31,121

본가 부모님은 격없이 말 하시는 타입인걸 알아서주의 준다고 줬는데도 그렇게 됐네요ㅠㅠ
부모님은 촌사람이다보니 악의없이 말씀을 종종하세요ㅠㅠ특히 아빠는 평생 좋은거 있음 좋다고 말하고싫으면 싫다고 바로바로 말하는 타입이라 더 어렵네요
저도 인지하던 부분이라 신경 많이 썼는데안 좋은 쪽으로 흘러가니 많이 답답합니다
남편도 제가 신경 많이 쓴건 아는데도무턱대고 생각 좀 해봐야겠다고 하고 잠수 타는 태도가 속상해서 글 적어 봤습니다ㅠㅠ
*'남편' 이란 호칭에 민감하신거 같은데결혼 전제의 동거였으므로 자연스럽게 서로 상의하게 주고 받는 표현이니터치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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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쪽 상황
6살때 부모님 이혼, 아버지와 살다가 13살 때 재혼함14살때 다시 이혼
이유는 아버지 음주 및 폭력
남편은 그 집에 남아서 계속 맞으면서 자랐는데중3 올라가기 전에 새어머니가 데리러 왔다고 함
남편 말로는 돈 3천에 팔렸다고 함
다행이 새어머니가 사업에 능력이 있어 중, 고, 대학교부터단기지만 2년짜리 유학까지 보내 주심
4년전에 서울에 자가도 해주시고 남편이 수의사인데 개원하고 싶으면 병원도 해주신다고 하심남편은 거기까지 도움 받고 싶지 않다고 아는 형 병원에서 페이닥터로 일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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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쪽 상황
ㅇㅇ리 가 들어가는 동네 식구들 밥숟가락부터송아지 강아지 산달까지 꿰는 진짜 소규모 농가출신인데다(마을 인원 17명)가족들 성향 자체가 무슨 일 있으면 다 모여서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임엄마도 그렇지만 아빠도 말이 많음ㅠㅠ 바람 불면 바람 부는 방향까지 잔소리?하고시도때도 없이 마당에 나가서 쓸고 남에 집 수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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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로 하고 1년 넘게 동거를 시작한 상태고 시어머니는 세번정도 밖에서 만나서 밥 먹음
얼마 전 상견례하고 나서 시어머니가 화가 많이 났다고 들음시어머니는 남편한테는 너만 알고 있어라 라고 했다고는 했다는데왜 나한테 이야기 전한건지도 모르겠지만ㅠㅠ
전날 따로 시어머니하고 남편 사이를 내가 알고 있는대로 어설프게 이야기를 했는데뜬금없이 엄마가 친자식도 아닌데 고생하셨다 이야기하면서 이야기를 꺼냄아빠가 다큰 처녀가 그 나이에 재가도 안하고 머리검은 짐승 거두는게 쉬운 일이 아니지이런식으로 말함ㅠㅠ
거기서부터 너무 참을 수 없이 화가 났다고 함
근데 담날 시어머니가 안부인사 드린다고 엄마한테 전화했는데엄마 없을때 아빠가 받아서 너무 격없이 모든 이야기를 다함ㅠㅠ

딸같은 아들 얻게 되서 너무 행복하다고 이야기하면서가끔 본가에 가서 남편이 농사일 도운 일, 집 수리한다고 남편돈 2천 보내준거, 우리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 부산 갔다온거, 우리 집에 가끔 와서 자고 가는거 등등
그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회의감이 들었다고 함온전히 너만을 위한 인생을 살기 바랬는데 잘못 키운거 같다고 하면서아니면 그게 결혼인데 시어머니 기준으로는 이해를 못한거였나보다 이런식으로
그리고 시어머니는 더이상 남편하고 인연 이어 나가고 싶지 않다고 하고여기까지만 하자고 했다고 함
그래서 남편하고 싸움이 시작 됨
남편은 그래도 자기 어머니인데 그런 것도 이야기 못하냐고 하는 입장이고나는 시어머니가 약간 드라마퀸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고 
일단 내 입장에서 들은 이야기는 저기까지가 다고엄마 입장에서는 살다보면 별거 별거로 다 싸우게 되 있으니까차라리 초반에 털고 일어나는게 좋다고 하는 입장그리고 시어머니가 애를 낳아본적이 없어서 자식들 마음을 잘 몰라서좀 예민한거 같다고어느정도 시간 지나면 찾아가서 마음 풀어드리라고 함
근데 또 남편은 엄마 이야기 듣고 자기가 뭔가 인생을 잘못 살고 있는거 같다고생각을 좀 해봐야겠다고 하고 저보고도 너도 그렇게 해보는게 좋겠다 하고집을 나간 상황인데
일주일째 집에 안들어와서 병원에 전화해보니거기도 무기한 휴가를 얻어서 쉬고 있다고 하네요
시어머니쪽에도 전화해봤지만 전화는 전혀 받지 않아서찾아가봤는데 거기도 남편하고는 그 날이후로 연락한적 없고연을 끊었으니 더이상 찾아 오지 말라고 하는 입장입니다

제가 우유부단한건지 여기 이야기 들으면 맞는거 같기도 하고저기 이야기도 맞는거 같기도 하고 한데모든걸 같이 책임져야할 남편이 잠수타서 너무 답답하네요 



댓글 112

ㅇㅇ오래 전

Best사고는 너랑 니 부모가 쳐놓고 뭘 자꾸 남자탓임?

1231오래 전

Best말하는 꼬라지 봐라. 임신도 안한 처녀가 애 키우기 쉽지 않지? 애를 안낳아봐서 예민하다? 내가 남자였으면 그자리 엎었다. 여자 부모는 격없는게 아니라 생각이 없음. 할말 안할말이 있지 그걸 자식앞에서 싸질러 버리네. 주둥아리랑 입이랑 차이는 언제 벌리고 언제 닫는지를 아는거에서 부터 시작이란다

ㅇㅇ오래 전

Best남자 놔주고 너네들 수준에 딱 맞는 무식하고 천박한 사람 다시 찾아봐라. 그런 환경에서 아이를 제대로 키워낸 여자와 올바르게 자라 성공한 아이 인생 후려쳐봐서 행복했냐? 니네집구석은 양부모 다 있는데 왜 널 그따위로밖에 못 키웠다니.

ㅇㅇ오래 전

Best남의 가정 모자 관계를 제대로 끊으셨네ㅋㅋㅋㅋ

아니오래 전

Best하...진짜 너무 싫다. 쓰니네 가족들 진짜 눈치도 없고 염치도 없고 그기다 뻔뻔하기까지....애를 낳아본적은 없어도 자식처럼 키웠으니 그리 공부 시켰겠지.

ㅇㅇ오래 전

악의가 없다 정도가 아님 그냥 무식하고 중국인같음..

ㄷㄷ오래 전

악의 앖이 말을 종종함 = 시골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무례한 사람 ㅇㅇ

강땡땡오래 전

와....여자쪽 부모 미첬다 진짜로..... 할말이 없다.... 경악 그 자체......

ㅇㅇㅇ오래 전

이렇게 무식하고 경우없고 멍멍이 같은 부모와 딸이 있구나

ㅇㅇ오래 전

너 남편 없잖아 망상병 환자년아

ㅇㅇ오래 전

와 진짜 글 못쓴다 어떻게 수의대생 만났어요?수준이 안맞을것 같은데

ㅇㅇ오래 전

남편아니잖아 ㅋ

ㅇㅇ오래 전

맞네 서울 자가가 포인트네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의 집에 있는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시어머니가 서울에 아들 자가를 지원해줬는데 쓰니 니가 지금 거기 동거하며 살고 있는거잖아. 일단 니가 나가라. 그래야 들어오지. 아 그리고 남편 아니고 남친임. 전남친.

ㅇㅇ오래 전

와 진짜 전남친 어머님 보살이네. 고작 1년 본 중3짜리 시커먼 남자애를, 가정폭력 전남편 자식인에 눈에 밟힌다고 20년전 3천(그때 25평 반포아파트 3억했음) 주고 데려와 수의사까지 만들고 아파트까지 사줬는데 .. '사위를 훌륭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여자 혼자 아이키우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존경스럽다' 랑 '처녀가 검머짐 키운다고 고생많았네' 랑 같아요? 저런 모욕적인 언사를 당하다니.. 친아들/양아들의 경계도 없이 그냥 내 아들이였을텐데 얼마나 상처받으셨을지 내가 다 위로 전하고 싶네요. 그래도 아들 잘키워서 본인 '엄마' 지키네요. 둘이 뭔 동거하며 뭐라했든 남들 눈엔 전남친 이니까 남편이라고 질척거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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