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활은 너무 행복한데 마음이 우울해

ㅇㅇ2025.10.30
조회4,312
남중, 남고를 나와고 학원도 안다녀서 이성이라는 존재를 만나는 방법이 아예 없었고 별에 별 짓을 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어

대학을 오고나서, 내가 크게 행동을 한게 아닌데 주변에 점점 이성 친구들도 생기고 새벽 늦게 까지 이야기 하고 나를 재밌어 하고 좋아하는 이들이 생기니깐 너무 행복해

근데 요즘 마음 한 구석이 불안해 이게 오래 가지 못할까봐

이미 오래 못갈거 같은 징조가 보여서 그런걸까? 나 자체가 문제인지 여자를 친구 보다는 전부 이성으로만 봐서 그런건지…

이성친구 사귀려다가 학생 때 무시 받아서, 남한테 호감 표시는 전혀 하지 못하는데 대학 생활 도중 너무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겨서 호감을 표시 하고 그 사람과 엄청 잘 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사람한테 감정이 식은거 같고…내가 알던 나라면 무조건 누가 날 좋아하면 미치고 환장 했을텐데; 무슨 이유 인지 몰라도 뭔가 우울해

대학을 와서 친구를 사귀고 잘 하지 않던 SNS에서 남들과 날 비교 하는걸 다시 하기 시작 했고, 누군가가 옆에 없으면 너무 외롭고 다른 일을 할 의욕이 생기지도 않아

친구 많고 인기 많은 사람들을 보면 미칠정도로 더 우울해지는거 같아서 이상한 망상도 더 늘어버린거 같아

나 혼자 친구 관계라는 거에 너무 깊이 생각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들어서 그런걸까? 그러면 이거 정신병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

이글을 쓰는 내내 우울하다

댓글 6

오래 전

딱 그 시절에 할 고민이네. 난 여자인데 쓰니같은 고민 대학생활 내내 했었음. 항상 주변에 남자,여자할것없이 친구들 많았고 썸도 타보고 CC도 해봤지만 방학때만 되면 공허하고 부질없게 느껴지고 그랬었다..ㅎ대학 졸업하고서는 더 심해졌음..딱 학교 다닐때만 좋았던 일회성 친구들로 느껴져서..근데 회사생활 하고 나서부터는 이런 고민 다 그때나 할법한 고민이였다는걸 깨닫게 됐다. 서서히 멀어지는 것이 아쉽고 그랬는데 이젠 그러려니 하고 사니까 맘 편해지더라 너무 사람 인연 하나하나에 연연하지말고 자연스레 흘러가듯 지내면 됨. 관계 이어가려고 지나치게 노력할 필요도 없고 지나친 인연에 아쉬워할것도 없고. 그렇게 끝날 사람이면 그냥 인연이 아닌거임. SNS보면서 자꾸 비교하게 되면 SNS안하면 됨. 안해도 잘만 살수있다..내 주변에도 SNS안하는사람 수두룩하고 눈팅만 하는사람 천지다 SNS는 좋은거만 올리기 때문에 보다보면 나만 노잼인생 사는것같고 그런기분 당연히 듬.

ㅇㅇ오래 전

불안이라는 감정은 너가 나아가고 있다는 증명임

ㅇㅇ오래 전

하나 하나에 너무 의미 부여하지말고.... 물흐르듯 현재 상황에 맞게 행동하고 생각해 사람들이 떠나가면 새로운 사람들이 또 오겠지하고... 생각하도록 노력해봐... 세상은 실제로 그러니까... 실제로

타민이형오래 전

군대나 가라

ㅇㅇ오래 전

너네 부모님은 대학보내놨더니 그딴 고민으로 우울하다 고민하고 자빠진거 알고있냐? 공부도 평상시 안하고 맨 술쳐먹고 여자들 하고 노니까 배가불렀네ㅋㅋ 우울할게 따로있지 걍 등록금 니가 내라

쓰니오래 전

난 그래서 얕은 관계에 신경 안쓰는 편이야 진짜 내가 좋아하는 사람 2~3명하고만 깊게 서로 생각하는 관계를 선호해서 친구나 이성과의 관계가 얕아서 관계가 불안정하다고 느끼는거면 너가 인간적으로 친해지고 싶은 사람과 깊게 관계를 만들어보는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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