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어제 퇴근하고 집에와서 저한테 뽀뽀를 하는데..

ㅇㅇ2025.10.31
조회118,143
둘 다 40대 중반 이에요..친구 3년 연애 8년 결혼 10년 되었는데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유머코드랑 여행코드 지출코드 종교 가치관이 잘 맞아서 잘 살았어요.

매일 뽀뽀뽀 하는데 1)출근 2)퇴근 3)자기전 어제는 퇴근하고 집에와서 저한테 뽀뽀 하면서 "에구~내새끼~~~" 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이제는 제가 딸같이 느껴지나 봐요.연애때도 헤어지고 붙고 반복하고 결혼해서도 동갑이다보니 많이 싸웠는데..엄마같은 아내, 딸 같은 아내 중 고르라면 당연히 딸같은 아내겠죠

그냥..이 남자와 연애/결혼 거치며 힘든 순간도 있었는데 늙으니까 이제 서로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남편보다 하루 일찍 죽는 것이 소원입니다..

남편 없으면 정말 어떻게 살아갈 지 싶어서어쩔 때는 남편한테 잘해주지 말라고. 나도 독립적으로 살아야지 않겠냐고 하는데.. 남편 없이는솔직히 못 살 것 같아요.

자랑 아니구요, 저보다 더 잘사는 부부도 많으니까요. 다들 불금 보내세요~~

댓글 61

ㅇㅇ오래 전

Best여자가 결혼해서 남편에게 엄마같은 존재면 잘못한 결혼이고 딸같은 존재면 잘한 결혼이래요 결혼 잘하셨네요^^

ㅎㅎ오래 전

Best맨날 여자가 죽는소리하는글만 보다가 모처럼 기분좋은글보고 갑니다^^

ㅇㅇ오래 전

Best순간 제가 썼나 했네요. 저희 남편도 며칠전에 끌어안으면서 에구 내새끼 하더라고요

ㅇㅇ오래 전

Best진짜 애기를 키우는데도 나보고 우리 애기기 애기본다고 고생햇다고함ㅋㅋㅋㅋ저도 등치산만한 남자 맨날 아구 내새끼라고하며 궁디 토닥여요 ㅋㅋ

ㅇㅇ오래 전

좋겠네요 하루세번 죽빵날리고싶은데 저는ㅋㅋ

최고봉1오래 전

이런글들이 많이 올라오길

ㅇㅇ오래 전

전 반대로 제가 남편한테 내새끼라고 해요ㅎㅎㅎ 제가 먹이고 재우고 키워주는거 맞으니까 ㅋㅋㅋ

ㅇㅇ오래 전

전 여자로 대우해주는게 더 좋음^^

ㅇㅇ오래 전

아파서 며칠을 몸져누워있는데 밥챙겨주고 자리봐주고 발톱깎아주더라구요ㅠㅠ 저도 더 잘해야겠어요

ㅇㅇ오래 전

이게 부러운 일인가요.....?

ㅇㅇ오래 전

이런 열받는거 쓰지마세요 짜증나니깐

ㅇㅇ오래 전

행복하게 사는 부부들이 더 많아요 ㅎㅎ

ㅇㅇ오래 전

저도 50대인데 딸같은 아내입니다. 남편은 알아서 저보다 하루 더 살겠다네요. 아직도 출근할때 제 신발 신겨줘요. 저 좀 당찬 성격인데 남편한테는 그저 손 많이 가는 여편네에요ㅎㅎ

다옹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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