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된 예랑이.. 어쩌죠? ㅠ

ㅇㅇ2025.11.01
조회273,427

자세히 쓰면 혹시라도 누가 알아볼까봐…

조금은 두루뭉술하게 적어볼게요.



내년 초쯤으로 결혼식을 잡아놓은 상태였어요.

그런데 예랑이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처음엔 별일 아니겠지 싶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상태가 점점 심각해지더니 결국 장애 판정을 받았어요.


의사 말로는 조심해서 생활하면 큰 문제는 없다고 해요.

하지만 그 말은, 반대로 조심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지금은 그런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예랑이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저는 파혼까지도 고민하고 있어요.

운이 나쁘면 제 모든 생활을 접고 병간호에 매달려야 할 수도 있는데…

솔직히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꿈꿔온 결혼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 기대며 살아가는 그런 모습이었거든요.

이런 고민을 친구들에게 털어놨더니,

제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그냥,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

저처럼 이런 상황을 겪어본 분들, 혹은 객관적인 시선으로 봐주실 분들…

댓글로 조언 부탁드릴게요.

댓글 402

ㅇㅇ오래 전

Best이미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고 오래 살았다면 정으로라도 살죠. 시작도 전부터 가시밭길이 되어버렸는데 굳이 그 길을 갈 필요는 없습니다. 남의 시선과 죄책감이 인생을 살아주지는 않아요. 괜찮아요, 파혼하세요. 님 인생은 님 겁니다.

오래 전

Best친구 맞나요? ㅎㅎ 그친구가 젤 이상하네. 친구면 먼저 위로를 해주고 고민되겠다고 마음을 읽어줘야지. 그분 친구 아닌듯

ㅇㅇ오래 전

Best고민이 된다면 안하는게 서로에게 좋을 듯

오래 전

Best친구들 패션친군가 보네. 그 정도로 사랑하진 않았구나 니 뜻대로 해라거 친구들 입에서 나올 말이지 대뜸 이기적이라니? 이기적은 남한테 피해를 주든 말든 자기 이익만 챙기는 거지. 지금 이상황에서 쓸 단어가 아닌데 아주 남미새들 천지네.

ㅇㅇ오래 전

추·반의사가 조심하면 된다고 말했다는건 완치다. 만에 하나 장애생기면 난 조심하라고 주의 줬다~ 그렇게 해야 면피가 되니까 하는말.. 여자가 진짜 만에 하나라도 손해볼까봐 저 질알하는건데 이기적인게 맞지..싶다..

ㅇㅇ오래 전

너의 사랑은 거기까지야. 조금 사랑했는지. 아니면 그릇이 그정도인지 모르겠지만. 하고싶은대로 해라. 입장바꿔봐. 상대도 니가 싫을거야.

ㅇㅇㅇㅇ오래 전

... 장애가 어느 신체부위에 어떻게 온건지.... 모르겠으나.. 더 심각해질 상황이 오는 장애라면... 누구나 고민될것같고.. 지금 파혼한다해서 이기적이라고 할순없다고 봄... 건강히 잘 만나던 그시절의 너와 결혼하려한거지... 장애까지 감당하는건 결혼하고나서의 이야기지.. 결혼전이면.. .충분히 고민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ㅋㅋ오래 전

우와 장애스티커받아서 장애인주차장에 주차할수있겠네요 ㅋㅋ

00오래 전

반대로 쓴이가 장애를 얻게 되었다면 과연 남친이 결혼을 진행할까...똑같을걸...

lillilili오래 전

자기가 겪어보지 않은 일로 왈가왈부 하는 사람들과는 멀어지세요. 자신없다고 솔직하게 가족과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도와달라고. 마음 불편한거 한순간이에요. 성별을 떠나서.... 그 누구도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문제에요.

오래 전

이미 여기에 글 올리는 순간 결혼은 끝난거 아닌가…고민할만큼 마음이 없는데 왜 결혼하지

ㅇㅇ오래 전

어디가 이기적이죠?? 미안한 말이지만, 그런거에 흔들리는거면 이미 마음이 뜬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나의 마음에 확신이 없는 결혼은 하지마세요!!

ㅇㅇ오래 전

강원ㄹㅐ처럼 돈이 많다면야 조금이라도 가능성 있겠지만 . . . 파혼해도 절대 당신 잘못이 아니예요.

ㅇㅇ오래 전

쓰니 친구들이 제일 이해불가.. 막말로 친구 본인이 쓰니 상황에 처해있었어도 장애인이 될 남편과 결혼했을까..;; 남일이라고 참… 그건 친구가 아니예요..

ㅇㅇ오래 전

장애 정도에 따라 다를 것 같긴 한데.. 남친 혼자서 전과 다름없이 생활 가능하다면 결혼해도 될거라 생각하고, 주기적으로 옆에서 도움이 필요한정도면 헤어지라고 하고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쓰니가 남친을 막 그렇게 사랑하는건 아니잖아요. 진짜 너무 사랑하면 주위에서 뜯어말려도 장애가 무슨 상관이냐 내가 다 하면 된다 결혼할거다 우겨서 주위 사람들이 속풀이 할텐데 이렇게 본인 상황을 생각한다는건 난 네가 좋지만 그정도로 좋진 않은 상태인거에요. 이정도면 적당하다 싶어서 결심한 결혼일텐데 그 적당량이 줄어들었으면 파혼하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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