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아빠가 자식들걱정 고생 그만시키고 병원좀 가자니 버럭 회내시며 아무도 오지말라네요..
방금 작은아빠네랑 할머니 설득하러 갔다 쫓겨나와 돌아가고있네요ㅜㅜ
먹는것도 아기때처럼 흰쌀밥으로 가요.. 모든 인간이 그렇죠.. 약해지니까 보호해드려야합니다
저희 할머니도 고집부리다가 너무 나이드신 다음에 수술해서 재활도 잘 안되고 수술의 효과를 잘 못봤어요.. 하시려면 빨리 하셔서 재활 잘해야 날아다니십니다.
같은 경험의 보유자로서 관심안가져주면 됩니다. 뭐 두려운것도 있겠지만 다리아플때 병원데려가주고 무거운거 들어주고 살림해줄 사람 있으니까 수술 안하시는거에요. 강하게 나가셔서 수술안하면 왕래 끊으면 됩니다. 본인이 안하겠다는데?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어르신들 고집은 꺾기 어려워요. 본인이 싫다는데 굳이 병원 모시지 마시고 근처 한의원이나 모셔가서 침이나 맞게 하시고, 한약 해드리고 찜질 해드리고 그래야죠 뭐. 어르신들도 다 이유는 있어요. 돈 문제도 그렇고, 괜히 수술했다가 더 잘못될까봐 겁도 나시고, 병원에 한번 가면 다시는 집에 못 돌아올 것 같은 두려움도 있으시대요. ㅠ
우리엄마 기준으로 얘기해보자면 저런경우 자식한테 피해되는거같아서임 보험있어서 보험나온다고 해도 병원비 문제도 그렇고 괜히 자식 힘들게 간병신경쓰고 걱정할까봐 그러는거고 특히나 나이들어서 수술이라도 하고 결과가 좋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닐때 나이들어서 아픈게 서글프고 누워있는 자기자신이 싫은거임 늙어서 빨리죽어야지 죽어도 건강하게 살다가 아프지말고 잠자듯이 죽어야지 하는것도 내가 힘없이 누워서 눈만 껌뻑거리는거 자식한테 보여주고싶지 않아서 그렇다더라 일반화는 아니고 엄마말은 그럼...
버럭하는 거 치매나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인분들 고집 진짜 감당하기 힘들어요 저도 할아버지 아프셨을때 진짜 이런저런 고집으로 힘든 경험이 있었어서.. ㅠ
돈과 기분이 제일 중요하고 더 큰 가치, 건강이나 주변 사람들 평판 같은건 신경안쓰면 그럼. 근데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다. 그래서 더 큰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 존경받는 거지.
원래 젊어서 머리 잘돌아가고 능력있는 사람은 돈보다 더 가치있는 우선순위를 잘알아서 스스로 치료받는데, 일 못하고 한달월급에 급급하고 소비만 하고살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만 제일 중요해서 중요한거 다 놓치고 삼. 이게 부자와 서민의 차이가 아니라 똑같이 몇만원 갖고있어도 시간이 지나 누구는 부자되고 누구는 서민 되는 거임. 그런 마인드와 안목 때문에. 더 어른이고 애기 같아지고 이런 거랑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임
돈 감당도 안될 것 같고 자식한테 손벌리기도 싫은데 또 거절당하거나 싫은소리 들으면 어쩌나 걱정도 있고요. 무서움도 있어서 그래요. 무서워하는 부분을 파악해서 해소해드려야 병원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