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하루 전 떠났다…故박지선 5주기, 여전히 그리운 '멋쟁이 희극인'

쓰니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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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선.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코미디언 고(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지 5년이 흘렀다.

2일은 고 박지선의 5주기다. 고인은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두 사람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부친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검토했으나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유족 의사를 존중해 부검을 하지 않았다.

특히 고인은 생일을 하루 앞두고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움을 남겼다.

고인이 떠난지 어느덧 5년이 흘렀으나, 많은 동료들이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며 추모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윤지는 알리와 함께 박지선의 납골당을 찾았다. 두 사람은 매년 고인의 기일을 챙기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윤지는 알리와 함께 납골당을 방문한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따라 너에게 가는 길이 낯설어 한참을 두리번거렸어. 이리로 가는 게 맞나? 이런 도로가 있었나? 글쎄, 너는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그 길을 어찌 갔을까 싶어 마음이 소금물 삼켰을 때와 같았지. 가을이다. 곧 단풍이 스미겠지"라는 메시지를 남겨 먹먹함을 더했다.

고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그는 자신을 '멋쟁이 희극인'이라고 칭한 만큼, 2008년 'KBS 연예대상' 우수상, 2010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다양한 행사 MC로도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