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이고 올해 입학해서 다니고 있어요즘 너무 힘들어서 말할 곳이 여기 밖에 없어서 올려봐난 통학 왕복 2시간반 정도 거리 살아 용돈은 한 달에 30 정도 아빠가 주셔나머지는 다 내가 알바해서 충당하고 있어 사정이 있어서 엄마랑 연 끊고 (이혼은 안함)집도 아빠가 일 늦게 끝날 때만 자고 가는 집이라 월세 빼고 거의 자취하는 느낌이야겨우 그렇게 살다가 최근 두 달 동안 몸이 급격하게 안 좋아져서알바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서 아빠한테 돈 빌려가면서 쓰고 놀지도 못하고 있었어그러다 이틀 전에 열이 39도까지 올라서 약 먹고 누워있었거든 아빠가 술 먹고 들어와서왜 연락 안 보냐고 나 욕하고 때리기까지해서 (어렸을 때부터 자주 그럼) 아픈데 혼자있던 것도서러웠는데 여태까지 쌓여왔던 게 다 터져서 경찰에 신고 하고 집 나와서 잠시 남자친구 집에서지내는 중이야 사실 아프기 전에도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많이 서러웠고 외로웠어이번 일로 너무 확실하게 느꼈고 이렇게 고생하면서까지 대학교 다니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아내가 그토록 오고 싶었던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도 그러네 예전에 잠깐 자취하던 집 보증금 집주인이 거의 다 떼먹어서 모아둔 돈도 거의 없어국장은 소득분위 9분위 뜨는데 나한테 돌아오는 돈도 없고 학자금 대출도 취업 후 상환은 자꾸 거절 당해 이 상황에서 집 구해서 학교 다니면서 일해야 하는데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서 아무 것도 하기가 싫어 정말.. 그래서 병원도 다니는데의사들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쉬라는데 어떻게 쉬어ㅠ... 하 어떻게 살아야 할까내가 이 상황에서 뭘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남한테 도움 받긴 자존심 상해
나 대학교 앞으로 어떻게 다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