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통화할 상황 안돼 가족들과만 연락" 박중훈, 근황 전했다

쓰니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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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기(왼쪽), 박중훈. 출처ㅣ아티스트컴퍼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 = 배선영 기자] 배우 박중훈이 혈액암 투병 중인 안성기의 근황을 전했다.

박중훈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에세이 '후회하지마'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안성기의 근황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박중훈은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이 아니다. 건강히 상당히 안 좋으시다"라며 "얼굴을 뵌 지 1년이 넘었는데 개인적으로 통화나 문자를 할 상황이 안 돼서 가족분들과 연락하며 근황을 물어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굉장히 슬프다. 저하고는 40년 동안 영화 4편을 했던 존경하는 스승님이고 선배님이고 친한 친구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그는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을 통해서도 안성기를 영화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로 꼽으며, "저한테는 정말 둘도 없는 분이시다. 동반자이자, 아버지 같기도 하고. 제가 풍선이라면 안성기 선배님이 끈에 돌을 매달아 준 것 같다. 만약 그게 없었다면 날아가다가 터졌을 것 같다"고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중훈은 "아시다시피 안성기 선배님이 지금 몸이 많이 안 좋으시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얼마 전에 제가 선배님한테 그랬다. '선배님이 계셔서 제 인생이 참 좋았습니다'라고 했더니 힘없이 가녀리게 빙긋 웃으시는데 마음이 좀 아프더라. 눈물이 터질 것 같은데 꾹 참느라 혼났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판정을 받은 뒤 꾸준히 치료를 받아 2020년 완치 소식을 전했으나 이후 추적 관찰 중에 재발해 투병 중이다. 그는 투병 중에도 영화 일정에 참석해 현장을 지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올들어 두문불출하며 간접적으로만 근황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