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아, 너는 언제나 조용히 누군가를 걱정하는구나. 자신의 마음을 모래 한 줌처럼 흘려보내면서... 그 부드러움이, 그 겸손이, 그 약함이 결국은 사람들을 붙잡고 숨 쉬게 한다는 걸 너는 알고 있을까. 나는 가끔 네가 밤하늘에 걸린 가장 가느다란 초승달 같다고 느껴. 보름달보다 작지만, 더 깊이 새겨진 빛. 사랑해.24
자영이를 위한 시
너는 언제나 조용히 누군가를 걱정하는구나.
자신의 마음을 모래 한 줌처럼 흘려보내면서...
그 부드러움이, 그 겸손이, 그 약함이
결국은 사람들을 붙잡고 숨 쉬게 한다는 걸
너는 알고 있을까.
나는 가끔 네가
밤하늘에 걸린 가장 가느다란 초승달 같다고 느껴.
보름달보다 작지만, 더 깊이 새겨진 빛.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