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백원 아끼려는 사람

쓰니2025.11.05
조회29
아끼는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나도 아낄껀 아끼자 주의니까...
그런데 나 가까운 사람람람.... 친구지 뭐 ㅜㅜ
몇백원 할인 받으려고 나 안사면 쇼핑몰 할인 쿠폰좀 받아서 (자기껀 받아서 사고 더사려고)
주문해 주라하고, 자기한텐 없는 카드사 카드 내가 있으면 할인쿠폰 니온거 나 안쓰면 주라고 하고, 통신사 멤버십 쿠폰 안쓰면 줄수있냐하고 등등... 이런식의 일이 많아.
통신사에서 카페할인 해주는거 쓰려고 자기꺼 쓰고 내꺼 바코드고 캡쳐해서 보내주라하고....


첨엔 나 안쓰니까 뭐 이렇게 생각하고 해주고 쿠폰 주고 그랬는데.. 이게 점점 쿠폰 나올때 되면 당연히 자기는 받는다 식으로 손가락 부비부비 이모티콘 문자 하면서 달라는 식으로 그러는데 좀 불편해...

근데 이 불편한 느낌이 드는 원인중 하나가...
나나 다른 친구들은 이런 부탁한적 한번도 없고, 나도 이친구한테 이런 부탁 번거로울까봐 안해.
큰 액수도 부탁 안하지만 이런 잔돈이 안아깝다는게 아니고 다른데서 아끼고 귀찮게 하지 말자는 생각이고, 우린 친구끼리도 (몇백원 아끼는애 제외) 고마운건 돈이 좀 들어도 표현하고, 지인들한테도 감사인사 할때 써야될때는 쓰거든...
애는 이런 인사깔도 없어.

근데 얘는 입만 털고 못만나니까 차라도 한잔 사야되는데 못산다 시간이 안맞아서...이런식이고 직장 관계에서도 그런것 같더라고...

이러면서 본인은 돈없다, 쪼들린다 하면서 캠핑가고 애기 옷도 크면 보기싫다고 딱 맞춰입히고 버리고, 일회성 같은 딱봐도 다음엔 안입힐것 같은 옷 사서 입히고 버려..
반찬도 사다먹고 맨날 밀키트...

정말 쪼들려서 그런것도 아닌것 같은데 몇백원 오백원 아끼려고 시도때도 없이 당연히 맡겨 놓은거처럼 달라하니 언짢을때가 많아....
정말 아끼거나 쪼들리면 카페나 베이커리 같은데 몇백원 할인 받는것 보다 지출이 몇배는 더 클텐데 안가지 않아?

이렇게 생각하는 내그 속이 좁은건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은데... 좀 짜증이 나는건 사실 ㅜㅜ

긴이야기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