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가면 쌤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당연히 친정 식구들도 숱이 많고.
최근에 태어난 친조카도 태어나자마자
무슨 머리카락이 쌔까맣고 풍성하더라고.
신생아실에 여러명의 애기들이
정수리만 보이게 누워있는데
조카는 한 눈에 찾아 낼 수 있을 만큼 숱이 많길래
‘아 우리집 머리숱 유전자가 강력한가보다’ 싶었는데
시댁 쪽 탈모 유전자도 만만치 않게 강력해보여서
애기가 그쪽 유전자 받으면 어쩌나 싶음.
시아버지 탈모고 뒷머리만 있으심.
근데 그마저도 많지 않음 .. ㅠㅠㅠㅠ
남편도 모발 얇고 약 먹는 중이거든.
근데 뭔가 이마가 넓어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해.
아버님 볼 때마다 2세 머리 걱정 됨.
평생 탈모 걱정이나 대머리 세상?은
상상도 못해보고 살았는데
이걸 걱정해야하는게 웃프다..
딸이면 괜찮은걸까?
친정 쪽 머리 숱 유전자가
시댁 쪽 탈모 유전자를 이길 수 있어?
낳아봐야만 알 수 있는거냐고ㅠㅠ.. 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