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ㅇㅇ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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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년이 지나간다
아픔과 눈물은 어느새 다 잊혀진 11월
그러고보면 참 부질없는 감정들
감정은 변하지만
변함없이 내 곁을 지켜주는 고마운 내사람들
변하지 않는걸 사랑하자 했던 다짐

지금 내가 겪는 이 마음들은 결국 또 부질없는.
기억도 잘 안나는 아픔으로 끝날걸 알면서도
왜 반복하는걸까 바보같은 난

노력해보겠다는 말
나를 잃기 싫은 네 마음은 순수한건지 아닌지
너는 누구에게나 그런건지 아닌지도 나는 모른다
나한테는 착하기만한 너인데
나한테 잘해주는 너인데

결국은 너를 다 떠난 그 사람들 처럼
나도 언젠가는 그러겠지
다들 많이 아파했다더라

그럼에도 아직은 같이 있는 순간들이 행복한데
언젠가는 큰 슬픔으로 굴러갈걸 나는 알아
나는 어쩌자는걸까 너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