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생일을 부모님이 챙겨주신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제 생일을 누가 축하 준
다는게 자연스럽지 않고 뭔가 쑥스럽고 그랬던거
같아요.
물론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생일은 일년중 가장 특별하게
생각되어 잘 챙겨주고..
부모님 생신 또한 항상 찾아 뵙고 했어요.
사실 예전 우리 어린시절은 다들 생일을
안챙겨주고 했으려니 생각하고 넘겼는데..
아이를 낳고 보니 참 부모님이 무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좀 생각해보면 웃긴게..
부모님은 본인들 생일에 꼭 와서 밥 사주고
초불고 해야한다고 생각하신다는 거죠..
이번 제 생일에도 연락 한번 안했으면서 말이죠
오늘 통화를 하다 이 얘기가 나와서
제가 처음으로 내 생일에 전화한거
한두번 밖에 없다하니 아니라며 당당하게
말해서 참 기분이..
제 생일에 부모님과 케익에 초 불어본 적이
한번도 없거든요..
다들 부모님이 잘 챙겨주셨나요?
예전엔 아무생각이 없어서 섭섭하지도 않았는데
생각해보면 그런 성황이 익숙해서 그랬던 것도 같네요